2011년 8월 18일 뉴질랜드 뉴스
KCR(가톨릭 한국어방송) 제공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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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클랜드 택시 운전사 하이렌 모히니씨를 살해한 범인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작년 1월 모히니씨를 살해한 24살의 지아오젠 의 평결을 위해 배심원들이 하루 동안 소집되었습니다. 지아오는 동시에 상하이 감옥소에서 15년 형을 받았습니다. 모히니씨 살해범을 조사하고 있는 오클랜드 경찰은 재판을 위해 상해에 있었으며, 어제 평결을 청취했습니다. 경찰은 기소절차는 국제적 공조를 입증했다고 말했으며, 모히니씨 가족들에게도 결과가 통보되었습니다.
2. 노동당의 대학교육 대변인 대비드 쉬어로씨에 따르면, 성인교육 과정에 등록된 사람이 2009년에 비해 165,000 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선거가 치러진 후 성인교육에 대한 자금지원을 80%까지 감축 한다고 발표했으며, 그결과 많은 야간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애니 톨레이 교육부 장관은 2009년의 금액삭감은 젊은 사람들을에게 교육 투자를 집중하는 정부 계획의 일환 이었다고 언급하면서, 정부의 부채를 삭감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쉬어로 대변인은 그러한 삭감으로 학교의 수가 212개에서 23개로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지역에서는 현재 지역사회 학교가 전혀 없으며, 높은 실업률의 노스랜드에서는 오직 하나의 학교가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사람들에게 교육받는 것을 힘들게 할것이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교육훈련을 받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야간 학교는 기술을 증진 시키기위한 하나의 중요한 선택이며, 많은 사랑을 받는 뉴질랜드 문화의 일부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성인교육 자금을 회복하려는 아무런 계획도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3. 노동당과 행동당의 선거광고가 경찰에 회부 되었습니다. 선거위원회는 성명에서 선정된 문구가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가 된 사항은 노동당의 ‘물가가 임금보다 더 빠르게 상승한다’ 는 전단광고 와 행동당이 선데이 스타 타임지와 뉴질랜드 헤럴드지에 낸 광고들입니다. 노동당의 비례대표 차알레스 쵸오벨 의원이 오아리우 여론조사에서 배포한 서류도 경찰에 회부 되었습니다.
쵸오벨 의원은 올해초 오아리우 선거구에서 현정부의 실적에 대한 의견과 주민들의 생활 수준에 대해 주민들에게 질의했으며, 그가 선거법을 위반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쵸오벨 의원은 다른 의견에 도달할수 있는 선거위원회의 권리를 존중한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의 발표들은 법조항이 뜻하는 바와 일치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4. 뉴질랜드의 달러가 강세로 접어들면서 오클랜드가 세계에서 스물 네 번째로 비싼 도시가 된 것으로 스위스의 UBS 은행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2년 전의 조사에서는 오클랜드는 43등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외환 가치가 떨어진 미국의 대형 도시들과 유럽의 많은 도시들을 제치고 로마와 브뤼셀 뒤를 이어 스물 네 번째로 비싼 도시가 되었다. 스위스 USB은행의 조사는 단순히 각 도시에서 생활물품을 구입하는 금액을 기준 통화로 환산하여 순위를 정하는 것으로, 뉴질랜드 달러의 강세로 인하여 오클랜드 시민들의 평균 연봉이 올라갔으며, 그만큼 생활 용품의 구입 가격이 올라 거주하기에 점점 돈이 많이 드는 비싸 도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비싼 도시로는 츄리히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마이애미, 로스엔젤레스, 뉴욕 등의 순이고 호주의 시드니는 6워로 비용면에서는 오클랜드의 1.2배 정도이지만 평균 임금은 1.8배로 실질 임금은 오클랜드에 비하여 1.5배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젊은 뉴질랜드 여성들의 자살율이 OECD 국가들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어제 발표된 자료에서 나타났다. 15세에서 24세 사이의 뉴질랜드 여성들은 2008년도를 기준으로 29개 OECD 국가들 중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수가 자살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다음으로 일본과 핀랜드 순으로 알려졌다.
15세와 24세 사이의 남성의 경우 아이슬랜드와 핀랜드에 이어 뉴질랜드는 세 번째로 높은 자살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정신 건강 보건 위원회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도 뉴질랜드의 자살율은 인구 10만 명 당 11.2명으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십년 전인 1998년의 15.1명에 비하여 상당히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6. 평화롭고 휴양지로 유명한 남태평양의 조그만 섬에 처음으로 은행 강도가 들어, 온 섬이 놀라움에 빠졌다. 쿸 아일랜드의 휴양지로 유명한 아이투타키 섬의 천 팔 백 명 주민들은 처음 일어난 은행 강도 사건이 내부 주민이 아니라 외부 방문객의 소행인 것으로 믿고 있다.
인구 한 명 당 한 개의 교회가 있어 세계에서 가장 교회가 많은 곳으로도 유명한 이 섬에는 세 개의 은행 지점이 위치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평화로운 지역으로 한 번도 강도 사건이 없었던 곳이라 정문 밖에 자물통 한 개로 안전 장치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상당한 금액이 이번 강도로 도난을 맞은 것으로 밝혔으며, 이 사건 이후 은행들은 보안 장치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