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5일 뉴질랜드 뉴스
1. 렌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과 정부는 또 한 차례 도심 순환 철도 계획에 대하여 논쟁이 벌어졌으며, 이번에는 어떻게 240억 달러의 공사 비용을 충당할 것인가에 대하여 대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렌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어제 향후 10년에 대한 도시 개발 계획을 논의하면서 도로 사용료와 도심지역에 들어오는 차량에 대하여 도심 진입 요금 등을 도입하여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카운실 지역에 대한 휘발유 세와 도심 순환 철도로부터 혜택을 받는 주택들에 대하여 생활 개선 부담금 등의 방안으로 재원을 확보하여 대형 도로 공사 계획에 활용하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하여 스티브 조이스 교통부 장관은 이미 운전자들이 대중 교통을 위하여 휘발유 세의 11%를 기여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역 휘발유 세와 도로 사용료, 도심 진입 요금 등을 이용하여 징수를 할 수 있지만, 2.4Km 구간의 도심 터널을 건설하기 위하여 상당히 많은 재원이 확보되어야 할 것으로 밝혔다.
2. 경찰은 십 대 운전자들을 특별히 겨냥하지는 않지만, 내일 자정부터 십 대 운전자들에 대하여 한 방울의 음주 운전도 허용하지 않는 규정을 시행할 것으로 밝혔다. 전국 도로 경찰 폴라 로우즈 매니저는 오는 일요일부터 개정된 법안이 시행되는 것으로 밝히며, 많은 십 대 운전자들이 얼마나 많은 양의 술을 마시고도 운전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하여 궁금해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한 방울의 음주도 음주 운전으로 간주된다고 강조하였다. 20세 이하의 운전자들에게 지금까지는 혈중 농도 100mg당 30mg까지 허용하였으나, 앞으로는 절대로 음주 후 운전을 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으로, 술을 마시고 싶으면 운전을 할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하는 생각으로 바뀌어야 할 것으로 거듭 강조하였다. 정부는 이번 주부터 운전 허용 나이를 15세에서 16세로 올렸으며, 내년 2월부터는 러너 면허에서 리스트릭트 면허를 취득하는 운전 면허 시험을 엄격하게 강화하여, 젊거나 처음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보다 많은 시간을 운전 연습에 하게 하여 안전 운행을 하도록 하는 것으로 스티브 조이스 교통부 장관은 밝혔다.
3. 크라이스트처치를 제외한 전국의 실업률이 약간 내려갔지만, 십대들의 실업률이 1930년대의 세계 경제 대공황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통계청의 어제 발표된 2/4분기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지진 이후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은 고용률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개월 동안 전국의 실업률은 변화 없이 6.5%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5세에서 19세 사이의 십대 연령층의 실업률은 0.1% 상승하여 27.6%의 실업률로 1986년 공식적으로 통계 자료가 집계된 이후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였으며, 1930년대 세계 경제 대공황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십대 연령층의 실업률은 지난 해 2/4분기에는 24.3%이었으나 일년 동안 26.2%로 2% 정도 늘어났으며, 전국 실업률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43.8%가 25세 이하의 연령층으로 나타나면서, 뉴질랜드의 청년 실업이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합니다.
자료제공: KCR(가톨릭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