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한인들의 사랑들은 진정으로 베풀고 줄수록 삶들이 아름다운 것 같았습니다

 

좋은 계절로 인해 마법의 계절처럼 느끼며, 우리 한인들의 사랑은 베풀고 줄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받고 싶은 마음 또한 간절하지만, 우리 한인들의 사랑은 베풀고 줄수록 우리의 눈빛이 더욱 빛나 보이는 것입니다. 좋은 계절에서 첫날 마법의 계절처럼 느끼며 한없이 주고 싶은 한인들이 있다는 것은, 하염없이 바라 보고 싶은 우리 한인들이 있다는 것은, 그렇게 간절히 기다리게 되는 한인들이 있다는 것은, 그것은 베풀고 주는 우리 한인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고, 그것은 우리가 이곳 삶들 속에 살아 있다는 증거인 것이었습니다.

최고의 계절에서, 그래서 우리 한인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주고 싶은 한인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생기는 것이고, 끝없이 바라 보고 싶은 한인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일어나 웃어야 할 일들이 생기는 것이고, 변함 없이 기다려지는 한인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다시 내일을 살아야 하는 이유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고로 우리 한인들의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베풀고 주는 것이라고 들려 주었습니다.

이제 우리 한인들의 참사랑을 깨달으며 덜 미워하고 더 사랑하겠습니다. 이곳에 사는 우리 한인들을 멋있게 사랑하겠습니다. 덜 미워하고 더욱 사랑하고, 덜 갖고 더욱 행복하겠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눈물을 흘리는 대신에, 사랑스럽게 웃어 보겠습니다. 다가 오지 않은 내일을 두려워하는 대신에, 오늘 지금을 열심히 살겠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사랑이여, 잘못된 결정을 후회하는 대신에, 새로운 좋은 결정을 내리겠습니다.

드넓은 태평양을 넘어 건너 온 이곳에서, 실패를 안타까워하는 대신에 다시 무엇인가를 시작하겠습니다. 그 세월 그 동안에, 아프다고 말하는 대신에, 아픔을 견디어 내겠습니다. 영원한 이곳의 한인들의 사랑이여, 서로 얼굴만 보고 바쁘다고 말하는 대신에, 쌓인 일들을 하나씩 두 개씩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더욱이, 다른 한인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하는 걱정하는 대신에, 우리 자신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생각하겠습니다. 다른 한인들의 잘못을 용서하는 대신에, 우리 자신들의 잘못을 먼저 뉘우치겠습니다. 지금 갖지 못함을 불평하는 대신에, 너그럽게 베풀지 못함을 마음 속에 아파하겠습니다. 지금 죽음을 두려워하는 대신에, 매일 매일 살아 있음을 창조주에게 감사하고 기쁘게 즐기겠습니다.

더욱이, 벌써 어느 시인이 읊은 것처럼, 이곳의 삶들의 사랑들의 스케치들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빛 바랜 푸른 하늘이 흐르는 강물에 눕고, 갸름한(Oval) 구름 하나가 소슬한(Bleak) 바람에 업혀 엉거주춤하고, 흐르는 강물 결들에 춤추고 (Dancing in the river waves), 수줍어 천진난만한 멜론을 하나 들고 배꼽 잡고 웃는 것처럼, 장미꽃 길가에 모퉁이를 돌아 소나무들이 가득한 이곳 삶들의 오솔길에 걷고, 많은 꽃들의 오색으로 물들고, 강물도 걷다가 뒤돌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언제나 하늘의 바람이 부는 대로, 한바탕 춤추어 매일 그려도 못 그린 계절의 하늘에, 한 점 부푼 꿈처럼 햇빛에 과일들이 영글고, 등 뒤에 업은 해 그림자(Sun Shade)가 낡은 필름이 돌아 가듯이 엊그제 같았는데, 이곳 인근에 하버 포구에는 가까운 레스토랑과 Pub에 별들(Stars)도 익어가고 달(Moon)도 맛있는 피자 위에 토핑(Topping)처럼 번졌습니다. 와인의 한 잔에 손등에도 묻히고, “어하 둥둥하면서, 우리 한인들의 사랑들이 그렇게 좋고 또 좋은 것인지, 벌써 뉘엿뉘엿 다가 서는 우리 한인들의 추억과 기억들이, 해변가의 구름과 바람소리와 빗소리를 통해 우리 한인들의 호주머니들에 가득히 채웠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2 한일수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이 개설된 지 40년 file 한일수 2011.08.18 12144
81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감사하는 습관을 지키고 사랑해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8.27 12022
810 박인수 예의염치(禮義廉恥)가 살아있는 사회 박인수 2012.07.09 11817
809 한일수 칼럼니스트 한일수 박사 file 한일수 2011.08.18 11753
808 박인수 스쳐지나간 잊혀지지 않는 인연 박인수 2012.05.21 11318
807 박인수 8.15 해방정국과 미군정의 역할 박인수 2012.08.16 11238
806 박인수 3전 일화(三錢 逸話) 박인수 2013.01.21 11166
80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존경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3.05.05 11155
80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의 이민생활에서 시간의 소중함을 알아야 합니다. 3 제임스앤제임스 2012.05.13 10878
803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추석의 아름답고 풍성한 계절의 찬양을 드립니다. 2 제임스앤제임스 2012.09.28 10846
802 박인수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성립배경과 조소앙(趙素昻) 선생의 재인식 박인수 2012.03.03 10844
801 박인수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박인수 2011.12.29 10807
80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31)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1.08 10784
799 박인수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1 박인수 2011.12.29 10428
798 기타 칼럼니스트 김윤관 목사 file YKKIM 2011.08.30 10161
797 변경숙 1달러짜리 보석 반지, 나를 울렸어. KSWilson QSM JP 2011.11.15 9753
796 한일수 개천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file 한일수 2011.09.28 9743
79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28)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9.17 9574
794 박인수 은감불원(殷鑑不遠) 박인수 2012.08.11 9327
793 기타 자녀를 가르치는 법(法)과 도(道) JMAHN 2011.10.25 893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