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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희망을 마음에 꼭 품고 감사하며 살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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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꾸짖는 한인보다 더 무서운 한인은 자신을 꾸짖는 거짓 한인이고, 다른 한인을 속이는 한인보다 더 나쁜 한인은 자신을 속이는 거짓 한인이며, 다른 한인을 믿지 못하는 한인보다 더 불쌍한 한인은 자신을 믿지 못하는 거짓 한인이고, 다른 한인의 위로를 받지 못하는 한인보다 더 슬픈 사람은 자신을 위로하지 못하는 거짓 한인인 것 같았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있는 곳으로 자신이 향하고, 우리의 마음이 산에 가면 몸도 산으로 가고, 우리의 마음을 남태평양에 두면 언제나 푸른 청정의 바다로 가고, 우리의 마음을 좋은 곳에 두면 몸도 좋은 곳으로 함께 가고, 우리의 마음을 나쁜 곳에 두면 나쁜 곳으로 몸이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몸은 우리의 마음의 그림자와 같았습니다.

 

오클랜드의 야산에는 메아리가 있어서 “야호하고 외치면 바로 응답하고, “미워요하고 외치면 바로 응답하고, 미안해요하고 외치면 바로 미안해요하고 응답하고, “시랑해요하고 외치면 바로 응답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배려와 친절과 인정도 메아리와 같은 것과 같았습니다. 과거의 고통과 수치는 더 이상 고통과 수치가 아니었으며, 과거의 나태함은 더 이상의 나태함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나태할 줄 알면서 나태함을 고치지 못하는 것이 정말 나쁜 나태함이었으며 지금 우리가 수치스런 행동을 하면서 빨리 고치지 못하는 것이 나쁜 수치인 것입니다. 거친 마음으로 오클랜드의 세상을 사는 사람은 구부러진 숟가락으로 밥을 먹는 것과 같았으며, 부정적인 마음으로 오클랜드의 세상을 사는 사람은 구부러진 젓가락으로 음식을 먹는 것과 같았으니, 참으로 불편한 것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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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베이에서 흘러가는 구름을 볼 때 스스로 한 번 구름이 되어 보고, 와이카토강에서 흘러가는 강물을 볼 때 스스로 한 번 강물이 되어 보고 싶었습니다. 구름이 되고 강물이 되어 보니, 이곳 오클랜드의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또 한 번 알았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 비가 되고, 바람이 부는 날에 바람이 되어 보니, 오클랜드의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탐욕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니, 이곳 오클랜드의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우리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니 모두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었고, 하치않다고 생각하니 모두 하치않은 것이 없었으며, 예쁘다고 생각하고 쳐다 보니 모두 예쁘지 않은 것이 없었고, 밉다고 생각하니 모두 밉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오클랜드의 무지개가 우리를 속여도 무지개를 좋아하고, 그림자가 우리를 속여도 그림자를 함께 살았습니다. 돈이 우리를 속여도 돈을 좋아하고, 희망이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희망을 마음에 품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한인들은 이렇게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것도 알았습니다. 우리에게 생명이 있음을 감사하고, 우리의 생명을 통하여 다른 한인들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김을 감사하고, 우리가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그런 생각 중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선택하여 매일 번창하고 있음을 감사하고, 우리가 사랑하는 한인들이 있음을 감사하고, 우리의 사랑으로 모두가 기뻐할 수 있음에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우리가 손을 잡을 때, 꼭 안아 볼 때, 친절한 포근함과 신뢰의 아름다운 느낌을 우리가 갖고 살아 가고 있음을 감사하고, 언제나 일할 수 있는 장소와 건강과 잘할 수 있는 지혜와 즐거워하는 생각이 있음을 감사하고, 다른 한인들을 이해하는 마음과 용서하는 마음과 사랑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음을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에게는 아직도 가 보지 않은 곳이 있어서 남아 있는 시간도 할애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기쁠 때 얼굴에 진정한 기쁨이 피어 나고, 또 다른 한인들이 슬픔을 당할 때 진정한 마음으로 위안하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순수한 마음도 우리 한인들에게 간직하고 있음을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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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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