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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는 참 크리스챤들의 믿음에 대한 기준과 평가를 깨달았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위선을 버리고 진실할 때, 하나님과의 완전한 만남을 이룰 수 있습니다. 누구나 나름대로
하나님을 열심히 잘 섬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좀더 가까이서 생각해보면 우리 자신이 얼마나 형편없는
믿음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완전한 참 크리스챤들이라면 누구나 스스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좋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참 크리스챤들에 대한 평가는, 교회에 열심히 다니면서 교회 안의
일을 많이 하는 크리스챤들을 최고로 알고 있지만, 그러나 하나님이 볼 때에는 그들을 향하여 믿음이 좋은
참 크리스챤들인 것으로 평가하실까?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주님은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면서 믿음이 좋은 사람들을 칭찬하셨습니다. 신약에서 이만큼 믿음을 보지
못했다 하시면서 칭찬하시는 믿음의 기준은, 오늘 우리가 생각하는 믿음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하나님만이 오직 삶의 주인임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믿음의 척도로 가능해졌습니다.

 

주님은 성전에서 봉사하는 그들을 칭찬하시거나 믿음이 좋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마음 중심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혈루증을 앓는 여인이 주님의 옷자락을 만지기만 해도 치유를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님은 인정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말씀으로 행하여 주옵소서라고 하면서 주님이 우주의
주인이 되심을 인정하는 믿음을 크게 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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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우주의 주인이십니다. 죽은 자를 살리신 사건들은 예수님이 생명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치유를 행하고 축사하는 일들을 하는 가식적인 위선자들이 잘못을 범하기 쉬운 것은,
자신들이 기도해서 꼭 기적이 일어났다고 착각하는 태도들로써, 불행하게도 미신적인 믿음이고 우상적인
믿음인 것입니다. 언제나 모든 기적들과 치유들은, 우리의 성실하고 겸손하고 열정적이고 정직한 믿음의
통로를 통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만 가능했습니다.

 

속된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누구에게 듣기 싫은 말을 듣거나 조그마한 박해를 받으면, 그것을 평생
간증하면서 위대한 일을 한 것처럼 떠드는 크리스챤들이 있었습니다. 주님, 복음을 전하다 큰 박해를
받으며 매를 많이 맞은 바울이나 참 순교자들이 보면, 진정한 참 크리스챤이 되도록 결심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위해 사는 크리스챤들은, 복음을 위해서 받는 많은 환란이나 고통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그것을 받아 들이는 삶을 살았습니다. 믿음생활을 각색하거나 과장하고 변질된 크리스챤들이, 교회
안에 점점 적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주님과의 개인적인 관계이었습니다. 매일 주님을 만나는 일이 믿음생활의 핵심인 것입니다.
주님은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주님만이 인생의 전부가 되는 삶을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박해도, 순교도, 기적도, 치유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크리스챤들이 주님에게 가까이 갈 때, 주님도 우리를 기다려 주시고 주님을 간절히 찾는 크리스챤들만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챤들이 어리석고 가식적인 망상 속에서 믿음생활을 해서는 안되는 것도 알았습니다. 진정으로 주님의 마음을, 우리의 마음에 얼마나 품고 살아 가느냐 하는 것이, 참 믿음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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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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