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한인들은 오클랜드의 참기쁨을 심어서 가꿀 수 있었습니다.
모든 우리 한인들의 참기쁨은 기쁜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았으며,
언제나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보이는 현실은 보이지 않은 생각이 자란 열매와
같았습니다. 어떤 생각을 심느냐에 따라 기쁨과 불행이 선택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의 기쁜 생각을
심으면 기쁜 인격이 나오고, 기쁜 인격을 심으면 기쁜 삶이 나오고, 기쁜 삶은 작은 선택들이 모여 큰
선택들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참기쁨은 선택이었고 버릇이었으며, 우리의 낙망도 버릇이었습니다. 평소에 우리가 살아 가는
참기쁨의 선택을 훈련함으로써 우리의 참기쁨은 결정되었습니다. 불행은 원치 않으면 불행한 생각을
거부해야 하고, 불행한 생각을 선택해서 기뻐지는 법은 없었습니다. 우리의 사랑 속에 있는 섬세한 관심과
순수한 믿음과, 더 바랄 것 없는 만족감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이것들을 이루기 위한 열정과 성실함은
우리 한인들을 기쁘게 해주는 것입니다.
첫째로, 우리의 마음에 사랑을 품는 것이 참기쁨의 첫 걸음이었습니다.
둘째로, 영원한 참기쁨은 자신이 성장하고 성숙할 때 찾아 오는 것이었습니다.
셋째로, 항상 진실한 만남을 이루고 있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넷째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할 때 참기쁨이 찾아 오는 갓이었습니다.
다섯째로, 긍정적인 생각은 참기쁨을 가져 오는 것이었습니다.
여섯째로, 모두에게 정직한 마음을 열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일곱째로, 오클랜드의 삶 속에서 성실한 나눔이 있었습니다.
여덟째로, 오클랜드의 자연을 진실로 사랑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홉째로, 항상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었습니다.
열째로, 영원한 참기쁨을 간직하고 지키기 위해서, 매 순간마다 노력하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참기쁨은 우연히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정원에서 씨 뿌리고 돌보고 꽃을 피우는 것과 같았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기쁜 삶을 위하여, 좋은 일을 반복하면 좋은 삶을 보내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잊어 버리지 않아야 했으며, 우리를 세워주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격려하고 위로하고 칭찬하고, 그 동안 모든 과정들을 다 잊어 버리지 않고 낙심하지 않아야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삶의 여행 속에서 좋은 책을 얻어 자신의 마음의 양식을 삼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또 우리는 방황하고 흔들릴 때가 있었습니다. 때로는 지조(Integrity)와 믿음(Faith)이 없는 것인가 하고 자신을 책망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육체만 양식(Good Sense)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고, 정신(Spirit)도 끊임없이 채워주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살아있는 것 자체가 참기쁨이 있는 것이고, 부부와 자녀가 함께 동행하는 것도 참기쁨이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이 이것들을 크게 소중하게 생각하고, 여기에서 참기쁨을 발견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눈이 안보이는 사람이 푸른 하늘과 청둥오리를 볼 수 있다고 소망하는 소박한 꿈이었던 것처럼, 또는 아기를 갖지 못해 고민을 하는 사람이 아기만 있다면 간절한 소망으로 사는 삶과도 같았습니다.
우리는 때로 너무 많은 것을 갖고 있기에, 참기쁨을 모르고 살아가는 것과 같았습니다. 참기쁨을 잃은 적이 있는 우리 한인들은 그 소중함도 알았습니다. 오클랜드의 삶이 짧지도 않지만 길지도 않다면, 우리가 삶을 어떻게 체험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기쁠 수도 있거나 불행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이곳 오클랜드에서 많은 욕심으로 인해서, 우리의 자신을 불행과 욕구불만과 불평 속에 노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눈에서 감동하여 흘릴 눈물이 남아 있다면, 그것은 참기쁨이었습니다. 다른 한인에게 용기를 내라고 따뜻한 말로 격려를 줄 수 있다면, 그것은 희망이고 미래이고, 정말 참기쁨이었습니다. 여전히 살만한 곳이고 또한 지금도 영원히 살아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오클랜드의 세상임을 알았습니다. 지금도 작은 감동으로 열어 가는 오클랜드의 하루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