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명예와 명성보다는 겸손과 진실을 사랑할 줄 아는 한인들이 언제나 좋아졌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자신의 삶에 만족을 느낀다는 것은 찬으로 기쁜 일인 것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친구와
이웃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기쁜 일인 것입니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한인이나 혹은 기쁨이 있다고 생각하는 한인도, 사는 세상에서는 같은 수준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쁨은 자신의 삶 속에서 발견하고 느끼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기쁨도 하나의 삶의 기술이라 말할 수 있는 있다면, 만족을 아는 한인은 비록 물질로 가난해도 부자로 살 수 있고, 만족을 모르는 한인은 많이 가졌어도 정신적으로 가난한 것 같았습니다. 자신의 불행하게 느끼거나 기쁘게 느끼느냐 하는 것은 소유가 아니라 지혜의 문제인 것입니다.
지혜로운 한인은 다른 한인들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조건 속에서도 만족함을 발견해내고, 어리석은 한인은 다른 한인들이 부러워하는 조건 속에서도 눈물을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주위에 존경할 친구와 선배가 있고 섬겨야 할 어른이 있으면 격의 없이 대화할 친구나 이웃이 있으니 정말 좋은 것입니다. 다른 한인들이 보잘것없다고 여길지라도 자신이 열정으로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을 갖는 다는 것이 기쁜 일인 것입니다.
언제나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고 명예와 명성보다는 겸손과 진실을 사랑할 줄 아는 한인은 기뻐할 줄
알았습니다. 지나간 과거에 매달리지 않고 잊을 것을 빨리 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기쁨은 기쁘다고
생각하는 한인의 마음 속에서 더욱 건강하게 튼튼하게 성장한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므로 오클랜드에서 우리에게는 몇 가지가 필요했습니다. 첫째로, 우리 자신을 볼 수 있는 힘이
필요했습니다. 지금 무엇을 원하고 있는 것일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다른 한인들을 볼 수 있는 힘이 필요했습니다. 다른 한인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 것인가를 알고,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고 그들과 조화를 이루어 갈 때 건강한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오클랜드의 세상을 볼 수 있는 힘이 필요했습니다. 지금의 세상은
어떻게 변해 가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이곳 이 세상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일까를 보는 힘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한인들이 속하고 있는 사회전체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우리 자신의 성장은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과 다른 한인을 보는 지혜로운 힘을 가진 진정한 한인은 자신이 속하고 있는 사회전체를 통찰하는 힘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힘이 생겼을 때, 자신이 속하고 있는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의지와 용기와 담대함을 기를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선 우리를 보았고, 그 다음 다른 한인들을 보았고, 그리고 나서 자신이 속한 사회전체를 바라
볼 수 있는 힘을 가질 때, 이상과 현실이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힘이 있는
우리 한인들은 현실을 단단하게 딛고 걸어 가며 우리의 머리와 마음은 이상을 향하여 계속적으로 움직여 갈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데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