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오클랜드의 멋진 삶을 살아 가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 한인들은 설익은 삶이 아니라 잘 익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잘 익은 김치가 제대로 맛을 내려면 여러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배추가 밭에서 뽑을 때 매를 맞아야 하고, 배추가 배를 가르고, 그리고 소금에 절여서 양념을 버물려서 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한인들도 깊은 맛을 담고 보여 주는 삶을 살 것이며, 오늘도 내일도 겸손하고 아집을 버리고 편견을 멀리해야 살 수 있습니다.
둘째로, 우리 한인들은 순도의 금인 것처럼 물이 섭씨 100도인 것처럼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모든 음식에 적합한 온도가 있어서, 커피는 90도의 물에서 추출하고 80도에서 마셔야 그 맛이
최고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에는 100도가 되면 좋겠고, 만일 90도에서 멈춘다면 그러나 사랑이 펄펄 끓을 때까지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셋째로, 우리 한인들은 삶은 계란이 아니라 항상 살아 있는 생명으로 살고 있습니다.
스스로 껍질을 깨고 생명을 부활하지만, 다른 사람이 깨어 줄 때까지 기다리면 삶은 계란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뱀은 자신의 허물을 벗지 않으면 죽게 되고, 우리는 다른 사람이 깨뜨릴 때까지 기다린다면 비참한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의 기존의 습관의 틀을 벗고, 스스로 깨뜨려 매일 새롭게 태어나야 오클랜드에서 살 수 있었습니다.
넷째로, 우리 한인들은 미련하고 게으른 것보다는 해바라기처럼 살고 있습니다.
해바라기는 스스로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해바라기의 아름다운 모습은 흐린 빛도 찾아 가고 흐린 날에도 별을 찾는 마음처럼 하늘을 쳐다 보는 것입니다.
다섯째로, 우리 한인들은 세월의 나이로 살지 않고 마음과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꼭 생각하는 대로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흘러가며 사는 대로 생각하고 게으름을 피게 된다면 오늘과 내일이 정말 비참한 것입니다.
여섯째로, 우리 한인들은 불편한 모습으로 살지 않고 웃음과 미소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 있는 미소로 기쁨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고, 표정을 잃게 되면 어둠 속에 갇혀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미소를 지어 주는 한인들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일곱째로, 우리 한인들은 현상유지가 아닌 오뚝이가 되어 살고 있습니다.
돌팔매를 맞게 된다면 그 돌을 모아 울타리를 쌓겠습니다. 우리는 쓰러지지 않는 것이 꿈이 아니고,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서 재기하는 꿈을 갖고 사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넘어져도 다시 회복하는 오뚝이로 살고 싶고, 창조주도 실패하는 사람은 쓸 수 있지만, 포기하는 사람은 안 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덟째로, 우리 한인들은 남태평양의 King Fish이기 보다는 아름다운 도미처럼 살고 있습니다.
황야의 사막을 건너는 것은 사자가 아니라 볼품 없는 낙타이었습니다. 인기 없는 나무가 멋진 산을 지키듯이 우리의 식탁을 맛있게 채워 주는 도미가 있고, 새우나 장어가 있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 살고 있습니다.
아홉째로, 우리 한인들은 언제나 자신이 삶의 주인처럼 살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지휘하는CEO 처럼 목표가 있고 삶의 목표를 세워 살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즐겁게 하는 일에 마음을 쏟으며, 자신을 위한 이벤트를 만들고, 자신을 격려하고 칭찬할 것입니다.
열째로, 우리 한인들은 세상보다는 가정에서 성공을 우선하여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이 사람의 기업이라고 한다면, 자녀들은 벤쳐기업과 같았고, 세상보다는 가정 안에서 성공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자녀들의 영웅이 되는 것은 창조주가 주신 가장 큰 선물인 같았습니다. 가정에서 성공을 꿈을 꾸고 어떤 훈장보다는 자녀들에게 사랑하는 격려의 한 마디로 큰 삶의 승부를 걸고 싶은 것입니다. “여보. 당신은 가장 훌륭한 반려자이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