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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의 삶은 언제나 멋진 이유를 깨닫고 가장 훌륭한 미소를 가진 한인들이기를 소망했습니다.

 

 

남녀 구분 없이 이성의 벽이 허물어지고 가는 시간과 가는 순서가 없어져도, 부담 없는 좋은 한인친구들을 만나, 산이 부르면 산으로 가고 바다가 부르면 바다로 가고, 하고 싶은 취미생활을 마음껏 다하며 오클랜드의 삶을 후회 없이 즐겁게 살면 좋겠습니다. 혹시 한이 많은 세상이 있더라도, 어느 날 갑자기 소리 없이 훌쩍 떠날 적에는 돈도 명예도 사랑도 미움도 가져갈 것이 없는 빈 손인 것임을 알았습니다

 

가족들 중에 동행해 줄 사람 하나 없으니, 자녀들을 뒷바라지 하느라 다 쓰고 조금 남은 돈 있으면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다 쓰고, 혹시 사랑 때문에 마음에 남은 아픔이 남아있다면 미련 없이 떨쳐버리고, 친구들이 있어 우리는 참 행복했다고 진심으로 건넬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 오클랜드의 삶을 건강하게 후회 없이 살고 싶었습니다

 

이곳 세상에서 진실한 친구가 한 사람이라도 있는 한인이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이곳 세상에서 아름다운 사람은 마음씨가 따뜻한 한인이었으며, 부유한 사람은 마음이 넉넉한 한인이었으며, 착한 사람은 먼저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한인이었으며, 용기 있는 사람은 용서할 줄 아는 한인이었으며, 지금 필요한 사람은 삶을 성실히 가꾸는 한인이었으며, 지혜로운 사람은 사랑을 깨달은 한인이었으며, 그러나 훌륭한 사람은 모든 것을 행하는 한인이었습니다. 더욱이 행복한 사람이 단 한 사람일지라도 그로부터 사랑을 받는 한인이었으며, 그러나 가장 행복한 삶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한인임을 알았습니다.

 

 

항상 다른 한인을 비웃는 버릇을 가진 한인은 다른 한인도 자신을 비웃고 있으며, 대화하는 중간에 말을 가로막는 한인은 좋은 행동이 아니었으며, 악수를 하면서 마음은 딴 곳으로 가있는 한인은 좋은 습관이 아니었으며, 그러나 항상 다른 한인들이 우리 자신 보다 조금은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면 실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한인들 보다 가난하게 사는 것이 절대 못나서가 아니었으며, 컴퓨터를 열어 인터넷을 즐기는 한인이 다른 한인보다 앞서는 한인이었으며, 그래서 집안에 가만히 앉아 머물기 보다는 밖에 주변이라도 걷는 것이 건강에도 좋았습니다.

 

지금 새로 산 휴대폰을 사용하며 작동을 시켜보고, 손에 익숙해지면 신바람이 나는 것입니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하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드라마 하나는 꼭 보는 습관을 가져보고, 사람은 태어날 때 즐거움의 욕구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그래서 즐거운 일을 많이 할수록 건강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오클랜드의 친구들은 여생을 후회 없이 살고 싶었습니다. 욕심을 조금씩 줄이고 하루를 즐기고 살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을 때에 인생을 즐기고, 걷지도 못할 때에 기다리다 삶을 슬퍼하고 후회하지 않고, 몸이 허락한다면 가고 싶은 곳에 여행을 하고 싶었습니다. 기회 있을 때마다 옛 동기생들과 옛 친구들과 모임을 갖고 모여서 먹는 것이 관심이 아니라, 오클랜드의 삶 속에 남은 날들을 생각해 보고 나누는 것입니다. 돈은 실제로는 써야 할 때에 바로 쓰도록 하고, 늙어 가면서 무엇보다 스스로 자신을 잘 대접하고, 사고 싶은 것 있으면 꼭 사고 즐거워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얻은 질병은 기쁨으로 대하고, 겁을 먹거나 걱정하지 않고, 육신은 의사에게 맡기고 목숨은 하늘에 맡기고, 마음은 스스로 책임질 줄 알았습니다. 자녀들에게는 뒤에서 기도해주고 스스로 독립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매일 웃고 (Laugh), 매일 미소를 짓고 (Smile), 때로는 한껏 웃으며 (Laugh loudly and to my heart’s content), 적합한 운동과 잠을 실천하고, 멋진 삶은 언제나 멋진 이유를 갖고 있음을 깨닫고,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한인들이 가장 훌륭한 미소를 가진 우리 한인들이기를 소망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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