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친구들이여, 우리의 삶의 길에 서로의 마음이 꼭 맞는 사람이 항상 있겠습니까?

 

 

우리도 누구의 마음에 그렇게 꼭 맞는 것이 아니니 그렇구나 하고 살자꾸나.

우리에게 들리는 말들이 모두 다 좋은 것만 들리는 것인가?

우리의 말도 간혹 다른 사람들에게 거슬릴 것 같다면 그렇구나 하고 살자꾸나.

오클랜드의 세상이 우리와 맞지 않고 마음에 안들 때가 있어도 그렇구나 하고 살자꾸나.

삶 속에서 사노라면 친했던 사람도 멀어질 수 있고 온 것처럼 가는 것이니 그렇구나 하고 살자꾸나.

어떤 일이 안되는 것 같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잘 되는 일도 있는 것이니 그렇구나 하고 살자꾸나.

함께 그렇게 사는 것이 좋았지만 떠나고 싶은 사람도 있는 것이니 그렇구나 하고 살자꾸나.

사람이 주는 상처로 상심으로 아파하지 않고 세상은 아픔만 주는 것이 아니니 그렇구나 하고 살자꾸나.

누가 비난했다고 화내고 서운해 하지 않고 부족해도 격려해 주는 사람도 있으니 그렇구나 하고 살자꾸나.

훗날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다고 크게 슬퍼하지 않고 삶은 결국 가는 것이니 그렇구나 하고 살자꾸나.

궂은 날씨에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고 화창한 햇빛을 보여 줄 때도 있으니 그렇구나 하고 살자꾸나.

그래서 우리가 모든 삶이 그렇구나 하고 살자꾸나.

 

 

오클랜드의 친구들이여, 오클랜드의 삶에 자책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살자꾸나.

오클랜드의 삶에 후회와 반성은 깊게 할 수 있지만 한 번으로 만족하다고 생각하자꾸나.

오클랜드의 삶에 중요한 삶은 반복하기 때문에 현재만을 괴롭다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하자꾸나.

오클랜드의 희망과 미래는 생명도 살리는 기적처럼 다가온다는 것을 꼭 생각하자꾸나.

오클랜드의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우리의 삶의 의미는 희망이 있기 때문인 것을 기억하자꾸나.

오클랜드의 희망을 만드는 비젼과 꿈을 펼치는 사람들을 언제나 보았습니다.

오클랜드의 세상의 사람들이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지라도,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않고 별을 보고 걸어 가는 성공을 만드는 한인들이 되자꾸나.
오클랜드의 희망을 창조해내는 기적과 치유를 꼭 만들어 가는 한인들이 되자꾸나.

오클랜드의 세상에서 탓할 것들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남태평양의 바람이 있기에 꽃이 피고 지고 열매가 있음을 깨닫고 있으니,

떨어진 꽃잎들을 주워 들고 절대로 눈물을 흘리지 않을 것입니다.

멀리 푸른 소나무 숲에 고요히 앉은 한 마리 청둥오리가 울지 않는 것은,

생애에 희극도 비극도 아닌 삶을 살고 있음에도 여기에 그 어떤 이유도 없음을 깨닫고 있으니,

오클랜드의 세상이 우리에게 들려 준 이야기는 부와 명예일지는 몰라도,

오클랜드의 세월이 우리에게 물려 준 유산은 배려와 감사였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네.

남태평양에서 불어 오지 않으면 오클랜드의 바람이 아니었으며,

이민생활의 삶에서 늙지 않으면 오클랜드의 한인들이 아니었으며,

오클랜드의 세상에서 세월이 흘러도 그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았고,

멀리 보이는 구름 속으로 아득히 흘러 간 우리의 젊은 한 때가 있었어도,

그렇게 그리워했던 세월의 한 장면이 있을 것이라면 모두가 오클랜드의 사랑이었음을 기억하고,

우리 한인들이여, 그렇게 부와 명예를 너무 집착하지 않고 조금은 초월하고 사는 것을 사랑하며 살자꾸나.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2 하병갑 "통일이 대박"이라는 박근혜정부에 고함! 하병갑 2016.02.12 253
831 기타 1%, 더하기 1 Anthony 2011.08.24 3102
830 변경숙 1달러짜리 보석 반지, 나를 울렸어. KSWilson QSM JP 2011.11.15 9753
829 한일수 2011년의 뉴질랜드 한인사회 한일수 2011.12.29 2723
828 기타 2011년의 뉴질랜드 한인사회 admin 2011.12.23 2097
827 한일수 2011년의 뉴질랜드 한인사회 1 한일수 2011.12.29 7364
826 한일수 2012년의 뉴질랜드 한인사회 한일수 2012.12.21 8204
825 유영준 2014년 주택감정가 산출 실시 플래너 2014.07.25 1402
824 제임스앤제임스 2016년은 한인들에게 도약할 수 있는 새해와 새 날로 시작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1.07 125
823 한일수 3.1 정신의 현대사적 의미와 우리의 각오 file 한일수 2012.02.24 14449
822 박인수 3전 일화(三錢 逸話) 박인수 2013.01.21 11166
821 한일수 4월은 잔인한 달이던가? 한일수 2014.04.22 1857
820 한일수 70% 행복론 한일수 2015.09.24 320
819 기타 70주년 대한민국 광복절 기념 경축행사(2015.8.15) 큰산 2015.08.18 367
818 박인수 8.15 해방정국과 미군정의 역할 박인수 2012.08.16 11238
817 기타 <조수미 콘서트에 즈음하여> file admin 2011.12.02 1805
816 기타 JEK 교육연구소와 함께하는 2013 여름 SAT 프로그램! jekef 2013.06.17 1773
815 유영준 Low Impact Development원리 주택개발에 적용 플래너 2015.06.03 189
814 유영준 Mixed Housing 죤 개정안 플래너 2016.02.23 99
813 기타 Northland 한인회 창립 1 wedunz 2012.01.11 179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