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news 1(12-14)
열악한 보건환경과 높은 비만 위험도가 세 살 어린이의 장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Dunedin Study 는 1972~1973년에 태어난 어린이 1000명의 언어, 행동, 사회성을 조사하였습니다. 조사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그룹은 성인이 된 후에 범죄나 사회보장 수당을 받는 비율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하위 20%를 차지한 사람들의 범죄율은 81%였으며 사회보장수당을 받는 비율은 66%였습니다. 하위 약 20%의 사람들이 재판, 정부 수당, 입원, 약 처방 등의 형태로 정부 예산의 80%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연구 결과가 특정 계층에 대한 비난이나 편견에 이용되어서는 안되며 오히려 어린 시절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Znews 2(12-14)
플라스틱 용기 전문업체인 Sistema가 6억 6천만불에 미국 기업인 Newell Brands에 인수되었습니다. Sistema 는 1980년대에 해밀턴에서 설립되었고 9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으며 근로자는 900여명입니다. Sistema는 인수 조건의 하나가 향후 20년 동안 오클랜드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ewell brands는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의 하나로 시장 가치는 22억불 이상이며 올해 매출은 125개 국가에서 미화 16억불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초 노동조합은 Sistema가 대부분 피지인과 인디언인 이주 근로자들에게 하루 12시간 근무에 최저임금을 지불하며 착취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Sistema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NZnews 3(12-14)
어제 발표된 아동빈곤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의 저소득 가정 아동은 295,000명으로, 아동 빈곤이 이전 해와 비교하여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8%에 해당하는 90,000명은 극심한 가난에 처해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아동 빈곤 비율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1980년대와 비교하였을 때 매우 열악한 상태입니다. 1982년 저소득 가정은 14%로, 현재 28%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동 빈곤위원인 Andrew Becroft 판사는 경제가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아동 빈곤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이는 사회적인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해 뉴질랜드가 서명한 UN의 발전 목표에는 2030년까지 빈곤을 반으로 줄이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목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로 비즈니스, 지역단체, 민간기구 등이 함께 아동빈곤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