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클랜드의 한인들은 언제나 우리의 이웃들이고 친구들인 것입니다.

 

 

상쾌함 바람이 마음에 찾아 들고, 정원에는 함께 이웃들과 친구들을 초대하고 어울려 즐기며 살고 있음에, 계절에 맛보는 과일의 달콤함을 함께 나누고, 계절이 전해주는 작은 것 하나로도, 모두가 만족하고 살찌우고 지금은 모두가 반기는 기쁨의 선물이 가득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오클랜드의 하루의 시작을 펼쳤습니다. 인연에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습니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로운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분별에서 오는 것 같았습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함에서 오고, 질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함에서 오고, 죽음의 괴로움도 삶을 좋아하고 살고자 하는 집착함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함에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함에서 오고, 그래서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분별함에서 오는 것 같았습니다.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로움에 이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랑하지도 않고, 미워하지도 않고 돌처럼 무감각하게 사는 것이 아니고, 사랑을 하지만 지나치게 집착이 없어야 하고, 미워하더라도 그곳에 오래 머물지 않아야 하는 것도 알았습니다. 사랑이나 미움이나 마음이 그 곳에 꼭 머물러서 집착하게 되면, 그 때부터 분별의 괴로움은 시작될 것입니다.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해도 머물지는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인연에 따라 마음을 만들어 내고, 인연에 따라 받아 들이지만, 오랜 집착은 놓아야 하고 풀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클랜드의 이민생활에서, 현명한 사람은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겸손한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청년시절을 잊지 않고 지금의 현실에 대하여 감사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넉넉한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이 없는 사람인 것입니다.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인 것이며, 존경을 받는 부자는 알맞은 때에 알맞은 장소에서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인 것입니다.

 

오클랜드의 이민생활에서, 건강한 사람은 웃는 사람이고, 인격이 좋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인 것입니다. 좋은 스승은 제자에게 자신이 가진 지식을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고, 훌륭한 자식은 부모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사람인 것 입니다. 영리한 사람은 쉴 때는 오클랜드의 세상의 모든 것을 잊고 쉴 수 있고 일 할 때는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한인들의 좋은 인격은 자신을 알고 겸손하게 처신하는 사람들이고, 부지런한 사람은 언제나 일하는 사람들이고, 그렇게 모범적인 훌륭한 삶을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영원할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2 하병갑 "통일이 대박"이라는 박근혜정부에 고함! 하병갑 2016.02.12 253
831 기타 1%, 더하기 1 Anthony 2011.08.24 3102
830 변경숙 1달러짜리 보석 반지, 나를 울렸어. KSWilson QSM JP 2011.11.15 9753
829 한일수 2011년의 뉴질랜드 한인사회 한일수 2011.12.29 2723
828 기타 2011년의 뉴질랜드 한인사회 admin 2011.12.23 2097
827 한일수 2011년의 뉴질랜드 한인사회 1 한일수 2011.12.29 7364
826 한일수 2012년의 뉴질랜드 한인사회 한일수 2012.12.21 8204
825 유영준 2014년 주택감정가 산출 실시 플래너 2014.07.25 1402
824 제임스앤제임스 2016년은 한인들에게 도약할 수 있는 새해와 새 날로 시작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1.07 125
823 한일수 3.1 정신의 현대사적 의미와 우리의 각오 file 한일수 2012.02.24 14449
822 박인수 3전 일화(三錢 逸話) 박인수 2013.01.21 11166
821 한일수 4월은 잔인한 달이던가? 한일수 2014.04.22 1856
820 한일수 70% 행복론 한일수 2015.09.24 320
819 기타 70주년 대한민국 광복절 기념 경축행사(2015.8.15) 큰산 2015.08.18 367
818 박인수 8.15 해방정국과 미군정의 역할 박인수 2012.08.16 11238
817 기타 <조수미 콘서트에 즈음하여> file admin 2011.12.02 1805
816 기타 JEK 교육연구소와 함께하는 2013 여름 SAT 프로그램! jekef 2013.06.17 1773
815 유영준 Low Impact Development원리 주택개발에 적용 플래너 2015.06.03 189
814 유영준 Mixed Housing 죤 개정안 플래너 2016.02.23 99
813 기타 Northland 한인회 창립 1 wedunz 2012.01.11 179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