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앙에세이 : 주님의 놀라운 은혜로 영원히 동행하여 주심에 기다림의 감사함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

 

 

우리가 예수님을 잘 믿는다고 해서 반드시 만사가 형통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말도 안 되는 일을 만나기도 하고 하나님이 공평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었습니다. 열심히 믿고, 많이 기도할수록, 여건과 상황은 나빠지고 복잡해 질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쉽게 혼란에 빠지게 되고 기다림을 포기하고 주저 앉게 될 때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하나님도 우리를 포기하시고 잊으셨나 하고 생각되면 낙심에 이르게 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문제 안에서 하나님이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다림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란 시간이 흐른 후에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속에서 또 기다리고 또 견디어 낼 수 있어야 했습니다. 믿음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약이 없고 징후가 없는 기다림을, 우리의 시간으로 우리의 생각으로 의지하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리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조급함은 불신앙이며, 기다리지 못함은 이론적인 믿음의 증거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최상의 최선의 시간을 알고 계시며, 가장 적절한 때를 정하여 놓고 계십니다. 설익은 감을 따서 먹으면 떫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미숙하면 기다리지 못합니다. 하나님에게 보채고 있습니다. 결국 설익은 감을 따게 되고, 우리의 실패와 고난의 이유는 대부분 기다리지 못함에 있었습니다.

 

사울왕의 실패를 보면, 제사를 위하여 선지자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해 포기하고 왕으로서는 드릴 수 없는 제사를 드리고 말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실패를 보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아들을 기다리지 못해 포기하고 육신의 방법으로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아브라함에 대한 하나님의 섭섭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 보면 사랑은 "오래참고,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 들었을 때, 사랑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속성은 기다리시고 견디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해, 잘 기다리고 잘 견디어 내는 사람이 하나님의 성품을 소유한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는 최악의 상황을 최선의 상황으로 바꾸어 주시기 않았습니다. 스데반을 향하여 날아 오는 돌을 멈추게 하시거나, 방패를 등장시켜 스데반을 보호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돌이 날아오는 처절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스데반을 위하여 준비하신 일은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최악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함께 동행하여 주심"의 놀라운 은혜이었으며, 스데반의 얼굴은 천사와 같이 빛나게 되었음을 보았습니다.

 

세상에서 놀라운 은혜를 느끼고 영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감옥에서 석방을, 질병에서 치유함을, 막힘에서 형통함을, 가난에서 풍성함을 주시는 것 뿐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동행하시는 은혜가 임재하시고 출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동행하시는 삶이 축복이며, 기적이며, 형통함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오클랜드에서 우리에게는 부자로 살든, 가난하게 살든, 문제가 있든 없든, 성공하든 실패하든, 이런 문제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는 것인가?" "하나님 앞에 우리가 바로 세워져 살아 갈 수 있는 것인가?"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동행하시는 증거들이 오늘도, 하루도, 순간도,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생애에 우리를 덮어 주실 것임을 믿고 살아 가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 우리의 하나님. 우리의 예수님. 매일같이 놀라운 은혜로 덮어 주옵소서.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4 "예수님만이 나의 구세주" 임을 고백하며.../ 산들바람 나누리 2013.07.22 808
723 "저도 기독교인입니다" 하고 말하고 싶다 / 한인철 교수 나누리 2013.07.30 899
722 ' 교회의 예수 ' 와 ' 역사적 예수 ' 의 접목 / 김준우 교수 나누리 2013.06.12 976
721 '리얼리스트' 예수 / 정연복 나누리 2013.08.25 930
720 '삶’ 이라는 이데아, ‘성경’ 이라는 우상 / 차정식 교수 나누리 2013.06.12 1009
719 '성경적' 이란 ? / 정강길 나누리 2013.08.05 813
718 '큰 교회'목사도 아닌 주제에 나서서 죄송합니다 BLC 2011.10.06 1521
717 '하나님의 말씀' 과 '인간의 언어' / 정강길 나누리 2013.07.02 890
716 -進化論도 創造論도 科學理論은 아 아닙니다 밍키네 2015.05.23 377
715 12월을 보내면서 매일 우리가 이렇게 기도하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1.12.12 2190
714 200그램 죽 속에 있는 하나님 / 정연복 나누리 2013.09.13 783
713 2012년에는 주님을 보다 많이 알게 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1.12.17 1528
712 2013년 새해에는 아름답고 성스러운 믿음으로 거룩하게 성화되게 하소서. 1 제임스앤제임스 2012.12.30 4774
711 2017년 7월 YWAM Honolulu DTS file ywamhonolulu 2017.03.14 403
710 2018년 4월 예수전도단 호놀룰루 DTS file ywamhonolulu 2018.01.06 146
709 9월의 계절인 봄을 맞이하는 한인들에게 축복하게 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9.02 859
708 A Christmas Prayer : 크리스마스의 기도를 드립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12.24 4014
707 A New Year, A New Beginning : 새해가 오며 새 시작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12.27 1310
706 A Prayer of Compassion : 동정의 기도를 갖게 하여 주소서. 2 제임스앤제임스 2012.11.19 2248
705 Always With Thanksgiving : Always Thankful for Prosperity 제임스앤제임스 2012.11.04 121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