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News 1 (4-13)
오클랜드의 한 고등학교 여학생들이 남학생들과 남자 직원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지 않기 위해 무릎 길이까지 오는 교복 치마를 입도록 주의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학생들과 부모, 여권신장론자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오클랜드 핸더슨 고등학교의 교감은 여학생 40명을 따로 만나 학생 자신의 안전과 면학분위기를 위해 무릎까지 내려오는 교복을 입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반대자들은 성범죄가 여성의 책임이며 젊은 남성들은 성적 행동을 자제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심어주게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주의를 받은 한 여학생은 복장 규정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지만 여성의 몸이 성적이고 주의를 산만케 한다는 이유로 특별히 여학생만을 대상으로 복장 규정을 적용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학교측은 무릎 길이의 치마는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고 학교 생활에 적합하도록 제정된 복장 규정에 명시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NZNews 2 (4-13)
한 은퇴 판사가 유산으로 장학금 3천만불을 남겼습니다. 단일 기부로는 국내 최대 규모 중의 하나입니다. 웰링턴의 Ian Borrin 판사는 지난 달 향년 81세로 사망하면서 부모님의 이름을 딴 장학 재단에 쓰일 유산을 남겼습니다. 장학금은 연구, 장학금, 논문, 교육 등 법조계 발전을 위해 쓰이게 됩니다. 장학금이 실제 사용되기 까지는 약 1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Borrin 판사의 재산은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유산을 관리하며 증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ZNews 3 (4-13)
존 키 수상은 자신의 세금 내역은 투명하다고 말했습니다. 파나마 문건의 유출로 인해 아이스랜드 수상이 사임하고 영국의 카메론 수상 또한 세금 내역을 밝히라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파나마 문건은 부유층이 조세 회피를 목적으로 외국 회사들을 통해 돈세탁을 한 내용이 담긴 기밀 문건으로 200여 국가의 204,000 개 계좌가 누출되었습니다. 존 키 수상은 국내 외국 재단법을 검토하기 위해 독립된 전문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