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인들을 알았습니다.
이곳 오클랜드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꽃이 아니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참 사람임을 정말 알았습니다. 여기에 아름다운 모습과 겸허한 인격까지 갖추었다면, 정말 창조주가 정성껏 만들어 주신 선물인 것임도 알았습니다.
아름답게 태어나서 아름다운 마음까지 갖고, 아름답게 살아 가는 생애는 사랑과 행복을 갖춘 것임도 알았습니다. 천국은 꼭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천국은 마음에도 있었고 모두에게도 있었습니다. 천국은 언제든지 얼마든지 마음만으로도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행복도 아름다운 마음으로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힘이 없고 외로워질 때마다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만나서 대화를 하다 보면 꽃보다도 더 빛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우리 때문에 가족이 스스로 없는 시간을 짬을 내고 있는 것도 감사함으로 건넬 줄 알았습니다. 이것은 아름다운 마음이 있기 때문이었으며, 가족에게 충분히 나누어 줄 것이 없을지라도, 가족은 우리에게 정신적으로 많이 든든함을 주었으며 아름다운 사랑도 전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포기하고 서로를 미워했으며, 자신에게 불행과 고통만 줄 뿐이라고 생각했다면, 설날부터 밝게 보고 아름답게 보고 즐겁게 살아 가는 것이 오클랜드 보타니의 사랑과 행복의 마음임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행복이 크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필요했으며, 우리가 가진 것이 없어 보이는 것은 가진 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사는 것이 힘이 들때면 우리의 건강함에 감사하고, 자녀들의 웃음을 행복으로 알게 되었고 아무 일도 없던 일상에도 감사했습니다.
우리의 행복을 저금하면 이자가 붙는 것처럼 삶에 희망이 불어나는 것이며, 지금 어려운 것은 훗날 커다란 행복의 그늘을 만들어 줄 것임을 믿었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에서 부딪히며 살아 가는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작은 행복의 열매를 맺어 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썩은 열매는 스스로 떨어지고 탐스런 열매들이 생겼으며, 행복하고 싶다면 지금 마음 안에서 시들었던 행복을 꺼내 키우는 것이었으며,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은 그것은 소홀과 태만과 무지이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행복을 지켜 가기 위해서는, 첫째로, 할 일이 있고, 둘째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셋째로, 희망이 있다면 지금 행복으로 가는 한인들인 것입니다.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누리고 감사하기 보다는,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탐내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희망이 있는 사람이 되고 희망이 있다면 지금 행복한 한인들인 것입니다.
주변의 누군가가 우리를 지켜 보고 있다면, 정직을 보여 줄 때 행복이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항상 우리가 행복을 시작할 수 있으며 그리고 해야만 하고 현실적인 존재를 인정하고, 사랑 받고 있음을 기억하고, 행복은 자신의 마음 안에서 웃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 오랜만에 인사한 것처럼 겸손하게 인사를 나누면, 복 많이 받을 것 같았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