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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정직하고 착하게 사는 선한 한인들을 보았습니다.

 

 

첫째로, 향기로운 마음을 보았습니다.

자신과 다른 한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이었으며, 나비와 벌에게, 자신의 달콤함을 내어 주는 꽃처럼,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베풀어 주는 마음을 간직했습니다.

 

둘째로, 여유로운 마음을 보았습니다.

오클랜드의 생애를 통해 풍요로움이 선사해주는 평화로운 마음이었으며, 바람과 구름이 평화롭게 머물도록 끝없이 넓고 넉넉한 하늘처럼 비어 있어서 가득히 채울 수 있는 자유로운 마음을 간직했습니다.

 

셋째로. 사랑하는 마음을 보았습니다.

우리 한인들이 살아가는 존재에 대한 자신들의 약속이었으며, 끊어지지 않는 믿음의 끈에 이해와 설득이라는 진주를 꿰어놓은 보석처럼 바라보아 주고 마음을 쏟는 관심을 간직했습니다.

 

넷째로, 정성있는 마음을 보았습니다.

자신을 아끼지 않는 헌신이었으며, 뜨거움과 차거움을 참아내며 맑은 빛으로 은은한 향과 맛을 건네주는 녹차처럼 진심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실천함을 간직했습니다.

 

 

다섯째로, 인내하는 마음을 보았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자신을 바라보는 착함이었으며, 절제의 숲속에서 자라 부드럽게 마음을 비우는 대나무처럼, 오클랜드의 세상의 올바른 이치를 바로 깨닫고 있는 모습을 간직했습니다.

 

여섯째로, 노력하는 마음을 보았습니다.

이민생활의 목표를 향한 끊임없는 원동력이었으며, 깨우침을 위해 오클랜드의 세상의 유혹을 이겨내고 공부하는 학생처럼 꾸준하게 한 길을 걷는 집념을 간직했습니다.

 

일곱째로, 강직한 마음을 보았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자신을 지키는 용기이었으며, 깊게 뿌리를 내려 흔들리지 않고 계절이 바뀌어도 푸른 소나무처럼 언제나 한결같은 믿음을 간직했습니다.  

 

여덟째로, 겸허한 마음을 보았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자신을 바라 보게 하는 고요함이었습니다. 싹이 나오게 하고 꽃을 피우게 하고 보람의 열매를 맺게 하는 햇빛처럼 어둠을 지나 오클랜드의 세상을 환하게 하는 지혜를 간직했습니다.

 

 

우리 한인들이 사는 겉모습에 의존하지 않고 마음으로 가족과 친구와 이웃을 지킬 수 있다면, 우리 한인들은 아름다움이 사라지거나 눈에 보이지 않아도 소멸되거나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사랑이라면, 오랜 세월이 흐른다해도 변질되지는 않는 것을 알았습니다. 무지개와 같은 아름다운 비전과 (A Beautiful Vision) 노을빛의 숭고한 이상이 (A Noble Idea) 있는 이민의 세월에서 꿈의 빛깔을 본다면, 잠깐의 시력에 의존함이 아닌 영혼의 깊은 감동과 감격에서 느낄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세월의 양지와 음지에서 피어나는 서로 다른 아름다움이 자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산다는 것이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창조하는 일이었으며, 행복하기 위해 힘든 언덕을 넘어가는 만족함을 향한 길이었습니다. 적고 작은 것에서 오는 마음으로 느끼는 비워진 마음으로 헤아리는 아름다움이 있었기에, 언제나 행복감을 느끼며 살아내는 것이었습니다. 아주 작은 것에서 잔잔한 기쁨이나 고마움을 누릴 때, 마음에서 향기처럼 피어나는 오클랜드의 행복감이 정말 괜찮은 삶의 질로 변화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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