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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연륜에 맞는 생각과 언행에 훌륭한 한인들이 있었으니 하루를 신명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에 사는 한인들 중에 이미 50대 중반이 넘어도 언제나 연륜에 맞는 생각과 언행에 훌륭한 한인들이 있었으니 하루를 신명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아무리 보잘 것 없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다른 사람의 사랑 또한 아름답고 값진 것임을 잘 알고 있는 한인들이었으며, 우리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다른사람의 자유도 똑같이 존중해 주는 한인들이 있었으며, 다른 사람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안는 한인들이 있었으니 신명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한인들이 우리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짓지 않는 한인들이 있었으며,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상대 때문이야라는 변명이 아니라 자신의 탓이라며 싱거운 미소를 지을 줄 아는 한인들이 있었으니 신명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의 긴 생애의 먼 길에 있는 결승점에 일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 보다는 비록 조금 늦게 가더라도 힘들어하는 한인들의 손을 잡아 주며 함께 갈 수 있는 한인들이 있었으며, 오클랜드에서 받은 것만을 기억하기보다는 항상 못다준 것을 아쉬워하는 한인들이 있었으니 신명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Watercolour Artist/Prayer Essayist/Columnist James Seo.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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