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분명하고 확실한 목표를 세운 한인들은 올바른 정착을 했습니다.
우리가 오클랜드의 세상에서 가까이 갈 수 있는 곳이 도서관이 있으며, 이곳에는 모든 삶의 지혜와 정보가 쌓여 있으며, 최고의 값지고 소중한 것을 바로 가까이 펼 수 있는 양서들이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의 이민의 역사와 경험은 가장 훌륭한 스승임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펼 수 있는 양서 속에는 과거의 모든 위인들이 누워서 숨을 쉬고 있으며 살아 있는 호흡괴 체험을 들려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는 곳곳마다 참다운 도서관의 활용이 발달되어 있었고 삶의 중심을 뒷바침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한인사회 속에도, 분명하고 뚜렷한 목표가 있는 사람은 가장 험난한 길에서도 앞으로 전진하고, 목표가 없는 사람은 가장 쉽고 곧바른 길에서도 진전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해야할 중요한 일은 멀리 있는 불확실한 일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확실한 일을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를 깨달은 사람은 큰 축복과 큰 행운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오클랜드의 세상에서 모든 사업의 시작은 먼저 우리의 올바른 생각에서 계획된 것이고, 그러므로 우리의 사상과 컨셒과 아이디어를 풍부하게 해야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현실이란 풍랑이 몰아치는 바다와 같아서, 목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방향의 설정과 인도함이 없이 물 위에 떠도는 보트와 같았습니다. 우리의 몫은 가능해 보이는 일을 바라 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필요한 일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겉만 보고 있다고 보이는 것이 아니고 소리만 듣는다고 들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진 것만큼 알게 되고 아는 것만큼 보이고 들리게 된다는 진실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호기심과 관심은 모든 것에서 출발점이 되어 왔으며, 어제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아직 오지도 않은 내일을 걱정하지 않으며, 오로지 오클랜드의 오늘과 지금을 사랑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져 왔습니다. 우리의 오클랜드의 삶은 오늘의 연속인 것이었습니다. 모든 일을 하더라도 오클랜드의 삶의 시작은 그렇게 출발했으며 모두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그처럼 준비되었던 세월이 10년을 보장해 주었으며 또 20년을 확인해 주었던 것이었습니다.
오클랜드에 살면서 우리는 항상 무엇인가를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더 좋은 것과 새로운 것과 그리고 더 아름다운 것이었으며, 그래서 우리는 항상 바쁘고 외롭고 불안하지만, 만약 우리가 최선과 최고를 찾고 그것을 갖는다면 우리는 더 이상 초라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실면서 끊임없이 이민생활에서 더 좋은 것을 찾고 바라고 그것을 향해 나아 가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더 좋은 것에서 행복과 기쁨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더 곱고 좋은 것은 가진 돈으로 살 수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돈으로 살 수 없으며 그것은 오직 우리의 마음 안에만” 있었습니다. 언젠가 우연히 여행 중에 잠깐 머물렀던, 로토루아 CBD에 맨OO 모텔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의 반가워하는 모습과 진실된 행실을 보면서 우리도 그의 착한 겸손과 친절과 편견 없는 에티켙과 경영철학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한인들이 부끄럽지 않게 살아 가려면, 사랑하고, 정직하고, 진실하고, 성실하고, 친절하고, 순수하고, 소박하고, 겸손하고, 희망이 있고, 배려하고, 용서하고, 이해하고, 감사하는, 이 모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들이 가장 좋은 것이었으며, 지금이라도 만날 수 있고 할 수 있는 평범한 우리의 마음 속에 성숙된 일들이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분명히 확실한 목표를 세운 한인들은 올바른 정착을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