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의 모든 기도는 모든 것에 대한 무속적인 힐링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주님.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나 이웃이 병에 걸려서 의학으로도 헤아릴 수 없을 때, 슽픔과 실의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이것 저것 가리지 않았으며, 집을 팔아서라도 구해 주고 싶은 심정이 드는 것이 참으로 의리가 있는 일인 것 같았고, 아름다운 가족사랑인 것 같았고, 진정한 친애와 우정인 것 같았으며, 참사랑인 것이 틀림 없었습니다.

 

주님. 언제나 살기 어려운 형편에 처한 환자와 환자가족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불안하고 위약한 마음을 이용하여, 불치의 병을 고쳐 줄 것인 것처럼 장담해 주고 현혹 받기 보다는, 크리스챤들에게 질병과 죽음을 대처해 나가는 참다운 크리스챤다운 자세를 갖추도록 교육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주님. 현실적으로 병원에서 못 고치는 불치병을 고쳐 줄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의 이상한 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할 것 같았습니다. 웬만한 병은 치료를 않더라도 저절로 낫게 되는 병도 있고, 치료나 수술을 통하여 회복되는 수도 많았지만, 환자가 아무리 치료를 해도 낫지 못하고 죽게 되는 경우가 있는 현실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만약에 어떤 병도 고친다고 하는 무당처럼 무속을 믿는 사람들의 말이 옳다면, 세상에서 죽는 육신의 사람이 없어야 될 것 같았습니다.

 

주님. 대체의학이라고 하며 배울 점이 있고, 현대의학에서도 이것들의 가치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 경향이 있지만, 때대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마치 만병통치로 말하고, 위약한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위선자들이 많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환자를 끌어 모으고 하나님으로 부터 특별힌 계시를 받았다고 무속적인 거짓말을 하고, 자신의 거짓말에 자기가 최면이 걸려, 스스로 도사라고 주장할 때마다, 이들을 맹종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에 의해, 그 거짓의 환상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주님. 전문의사들도 치료를 잘못하면 의료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지만, 돌팔이와 같은 의료행위와 광신적인 행태로 이웃들과 친구들을 우롱하며 책임을 지지 않는 경우도 많았던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고칠 수 없는 형편이라면, 하늘이 부르는 것으로 받아 들이고, 호스피스의 도움을 받아 고통을 줄이고, 마지막 남은 소중한 시간에 삶을 정리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작별을 고하며, 죽음 후에 있게 되는 신비한 영적인 천국세계에 대해 생각해 보며, 죽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인간의 존엄성을 갖고 의연하고 평화로운 육신적인 죽음을 맞이 하도록 도와 주어야 함이 우리의 도리인 것임을 알았습니다.

 

주님. 주님의 이름으로 행한 중보적 기도와 영적인 기적으로 놀라운 일들이 많이 성취되기도 했던 사실들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기도는 모든 것에 대한 무속적인 힐링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언덕에서 모범으로 들려 주신 기도를 통해서,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 주옵소서하는 기도를 우리도 진정으로 꼭 해야 될 것 같았습니다.

 

주님. 우리의 기도란 우리가 원하는 우리의 소원을 성취하는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진실되고 참된 기도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응하기를 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입니다. 인명재천이라고 했으며,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을 살아 보다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라고 하시면 떠나 갈 준비를 하며 살아 갔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 profile
    제임스앤제임스 2015.10.11 15:04
    Lord Jesus Fix Us Today :
    주님이신 예수님이시여 오늘 우리를 고쳐 주옵소서.

    Lord. Fix us, Jesus, today.
    Fix us so that we can walk on a little while longer.
    Fix us so that we can pray on just a little bit harder.
    Fix us so that we can sing on just a little bit louder.
    Fix us so that we can go on despite the pain,
    the fear, the doubt, and the anger,
    We ask not that you take this cross from us,
    only that you give us the strength to continue carrying it onward
    till our dying day.
    Lord. Fix us, Jesus, today.

    Watercolour Artist/Prayer Essayist/Columnist James Seo.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4 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 한인들이 기도하면 오클랜드의 하늘의 창을 열어 주셨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2.05 193
623 신앙에세이 : 주님. 새해에는 우리가 오클랜드의 세상의 소금처럼 빛처럼 봉헌하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1.21 204
622 신앙에세이 : 주님. 지금 성스러운 계절에 매일 진실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1.07 365
621 우리는 크리스챤 커뮤니티에서 육신의 고통이 있는 친구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1.07 213
620 신앙에세이 : We Always Keep A Long Obedience In The Same Direction : 우리는 항상 같은 방향으로 오랜 순종을 지켜 오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12.29 248
619 신앙에세이 : The One and Only Jesus : 오직 한 분이신 예수님이시여. 제임스앤제임스 2015.12.25 221
618 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 크리스챤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자주 잊고 사는 것 같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12.16 304
617 주님. 우리는 과거의 잘못된 행적을 버리고 살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12.13 179
616 신앙에세이 : 사랑의 주님. 지금은 남태평양의 여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12.04 215
615 신앙에세이 : 우리가 매일 기도하는 오클랜드의 세상은 눈부시도록 아름답기만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11.20 257
614 오클랜드에 있는 모든 교회들과 크리스챤들이여. 제임스앤제임스 2015.11.15 179
613 우리는 마음에 담고 있는 크리스챤 친구들인 형제들과 자매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5.11.09 225
612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에서 부끄럽지 않고 피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11.08 162
611 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 한인들이 오클랜드에 살면서 자신만 채우고 누리려고만 하지 않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5.11.06 158
610 주님. 우리의 기도가 우리의 두려움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Lord. Our Prayers are better than our fears. 제임스앤제임스 2015.11.03 204
609 하나님은 역경을 주어 영적인 위대한 사람을 단련시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10.26 216
608 신앙에세이 : 주님. 지금 서 있는 이곳 오클랜드가 우리 크리스챤들의 사역지이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10.23 176
» 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의 모든 기도는 모든 것에 대한 무속적인 힐링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5.10.09 326
606 예수님은 우리의 해답이었습니다. Jesus Is The Answer. 제임스앤제임스 2015.10.09 275
605 주님. 오클랜드의 봄 탓으로 신바람이 났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10.01 20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