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0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추석만 되면 좋은 오클랜드의 한인친구들이 그리운 날이 많아졌습니다.

 

 

이곳 어느 누구를 만나든지 좋아하게 되든지 친구가 되어도

진정 아름다운 우정으로 남고 싶다면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냥 우리의 친구가 되었으므로 그 사실만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했습니다.

어쩌다가 우리를 모질게 떠나 간다해도 그들을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클랜드의 한인들이 우리의 곁에 머무는 동안에

우리에게 준 우정으로, 우리에게 준 기쁨으로

우리에게 준 즐거움으로, 우리에게 준 든든한 마음으로 그냥 기뻐했습니다.

진정한 우리의 우정은 세월이 지날수록 더 아름다워졌습니다.

오클랜드의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가까히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보이는 것으로만 평가되는 삶 속에서

세상에서 보이지 않지만 서로의 마음을 맡기며

서로에게 마음의 의지가 되는 참 좋은 오클랜드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아픈 때나, 외로운 때나. 가난한 때나, 어려운 때나,

정말 좋지 않은 때나, 정말 험악한 환경에 처할수록

우정이 더 돈독해 지는 우리 한인들의 만남이 많아지면 참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오클랜드의 진실한 한인들을 얻는 길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입은 상처는 한인들만이 그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서

마음을 만져 줄 수 있는 한인들을 만나 어떤 감동을 받을 때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마음을 만져 줄 수 있는 길은 한인들에게 먼저 마음을 내어 주어야만 가능했습니다.

한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따뜻한 언어, 친절한 배려,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감정,

그런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진실을 보여주어야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길은 진실한 마음뿐이었으며 그 마음을 얻어야 했습니다.

마음을 얻어야 진실한 오클랜드의 사랑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한인들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배워가는 시간이 소중했으며

그 소중한 마음을 함께 만들어가는 그 순간이 서로를 위한 배려이며 사랑이었습니다.

서로를 알아갈 때 서로의 부족을 감싸줄 수 있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 profile
    제임스앤제임스 2015.09.30 19:55
    우리 한인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마음에 간직한 첫사랑의 희망과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커다란 지성이 빛나던 그 순간과 그 시간을 생각했습니다.
    누구보다 더 잘하는 것을 개발하고자 노력하던 그 모습을 기억했습니다.
    우리 한인들이 그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또 다시 번영하는 성공의 꽃을 가득 피워야만 했습니다.
    처음에 이곳에서 시작할 그 시간의 열정을 그리웠습니다.
    조금 힘이 든다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클랜드의 첫마음의 그 마음과 열정이 있다면
    또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세월을 되돌아 보면 지금보다 더 힘든 시간도 많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만 있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2 한일수 뉴질랜드 한국 여인은 다섯 번 운다 file 한일수 2011.08.28 12944
791 기타 칼럼니스트 김윤관 목사 file YKKIM 2011.08.30 10161
790 기타 존 고다드의 꿈 1 YKKIM 2011.08.30 17748
789 기타 칼럼니스트 안정명 교무 JMAHN 2011.08.30 3650
788 기타 물질(物質)이 개벽(開闢)되니 정신(精神)을 개벽(開闢)하자. JMAHN 2011.08.31 13654
78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아들아, 뉴질랜드에서 이런 남자가 되어야 한단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09.02 3388
786 박인수 그림자 이야기 박인수 2011.09.03 2890
78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16) :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09.04 2597
784 박인수 부전자전(父傳子傳) 박인수 2011.09.05 2651
783 한일수 추석 대보름 달 감상 file 한일수 2011.09.06 19601
782 박인수 베드로와 자로(子路) 박인수 2011.09.08 2704
781 기타 육신(肉身)의 병과 마음의 병.. JMAHN 2011.09.09 4255
78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의 고유명절 추석을 가르쳐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09.09 2523
779 변경숙 가까이 가기엔 너무나 먼 당신 그대는 UN Secretary General 반기문 사무총장! file KSWilson QSM JP 2011.09.10 32759
778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의 조국에 추억의 귀성열차가 생각이 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09.11 2683
777 박인수 제상구육(祭床狗肉) 박인수 2011.09.14 2572
77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조국은 왜 오디션 열풍에 휘말리고 있을까. 제임스앤제임스 2011.09.14 2815
775 한일수 목련이 피면 봄은 다시 오고 file 한일수 2011.09.15 8384
77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뉴질랜드에도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이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09.17 3179
773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17) :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09.20 268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