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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도시지역 확장은 고급스러운 주택 디자인이 각각의 건축 프로젝트에 적용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근 오클랜드 중심에 위치한 그라프톤 지역에 60채 규모의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이파티아로 불리는 본 아파트 단지는 오크햄 주택과 자선재단인 오클햄 재단이 카이버 파스 로드와 헌틀리 애비뉴 모퉁이에 위치한 특별주택지구에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본 주택 프로젝트가 관심을 끄는 것은 그러나 고급스러운 주택 디자인보다도 특이한 주택 재정지원방안 때문입니다.

본 아파트를 구입하는 거주목적 구매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구입가격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해 10년간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밀도 개발 그리고 고급 건축 디자인과 더불어 이러한 혁신적인 사고와 재정지원은 오클랜드 시민의 필요에 맞는 주택 스타일과 가격을 충족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클랜드의 유니타리 플랜은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용 검토중입니다. 그들중 일부 죤에 한하여 거주밀도의 제한을 푸는 방안도 들어있습니다. 이는 급속한 인구증가에 따른 건축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택당 토지가격을 낮출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인구증가에 필요한 거주지 공급요구는 시민들에게는 작은 토지에 다닥다닥 밀집한 주택들을 양산하게 되어 빈민가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으며, 이러한 연유로 시청에서는 거주밀도 무제한 이라는 표현보다는 거주밀도의 유연한 허용으로 검토를 해주도록 종전의 입장을 바꾸었습니다.

오크햄 재단은 그동안 주택사업에서 모아놓은 천만불의 재원을 이용하여 하이파티아 아파트를 위한 재정지원 방안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크햄의 대표이사인 마크 토드씨에 따르면 지난 18개월간 그는 본 방안을 세금전문 변호사와 자선재단 전문가와 검토를 거쳐서 마련한 것인 만큼 성공에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였습니다.

본 제도를 좀더 자세히 보자면, 구매자가 20%의 보증금을 마련했다고 가정할 경우, 15% 무이자 대출을 감안하면 남은 65%만을 은행대출금으로 충당하면 됩니다. 구매자는 10년간 아무때나 대출금을 갚을 수 있는데, 단, 대출금 원금이나 상환시 아파트 가치의 15%에 해당하는 가치중 높은 쪽으로 상황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즉 아파트 가치의 상승에 따라 재단에서는 그에 따라 자산 증가의 혜택을 구매자와 함께 누릴 수 있는 제도입니다. 결국은 윈윈 전략이 되는 셈이지요.

본 대출제도는 아파트의 매매를 상대적으로 활성화 시키고 있으며, 다른 개발업자들에게도 본 제도의 확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 제도는 시청으로 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소득범위에서 구입가능한 주택이 오클랜드의 주택가치 상승에 따라 정의상 50만불로되어 있는데, 하이파티아 아파트는 시작가가 그보다 낮은 42만7천불로 알려졌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은 대개의 모든 주택이 같은 방의 갯수, 즉 방3개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지어지며, 사람들은 자신들의 요구에 맞는 다른 주택타입을 특별히 요구할 수 없었습니다. 본 주택 프로젝트의 장점은 그러나 혼합적인 주택 타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 1, 2 그리고 3개짜리 그리고 48평방미터에서 145 평방미터의 아파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가장 비싼 집은 2백만불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본 주택지는 특별주택지구에 위치하므로 빠른 승인절차, 제한적인 공지 및 어필 요구사항 등으로 개발업자 입장에서는 좀더 많은 시간을 건물의 품질을 높이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누리고 있습니다.

모쪼록 본 개발 계획 및 그에 따른 주택 재정지원방안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면서도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아파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사례를 마련하게 되어 다른 개발업자들도 용기내어 동참하여, 시민들의 초기 대출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본 방안이 널리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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