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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미래입니다. 통계상 2050에 이르면 70%의 전세계 인구는 도시에 살게 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미래의 도시들은 현재 우리가 사는 장소들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할 것입니다.

사람들로 꽉채운 미래 도시들이 살만하고 번영스럽고 건강한 곳으로 만드는 최중심부에는 건축설계자, 도시계획자, 실내 디자이너 등의 디자이너들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과연 미래에는도시 생활이 어떻게 바뀌고 어떤 모습일까요?  미래 전문가들이 내놓은 주요 추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1.공동경제가 주택에도 적용
매체에서 많이 다루었듯이 젊은 세대들은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 이유로 여행시 차나 아파트를 공유하는데 익숙하며 다른 것들 또한 교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결국에는 공동체 주택 즉 개개인이 개인 방이나 욕실을 렌트나 소유하고 공공 주방이나 작업장 그리고 여유공간을 나누게 됩니다. 

건축적인 측면에서 이러한 행위는 복합가족 주택을 의미합니다. 개인과 공공 지역의 구분이 점점 모호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받아들여야 하겠지요.  
2.식당이 거실 역할
작은 집에서 살게 되면서 사람을 집으로 초대하기 보다는 사회활동과 식사를 위해서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도시가 밀집될수록 공간은 점점 더 비좁아지고 집은 더욱 밀집되어 인근의 식당은 거실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물론 큰 집을 가지고 있어도 식당을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게 되지요. 하지만 집대신 식당 이용이 점점 더 늘어나게 됩니다.

3.도서관과 같은 당신의 사무실
사무실 밖에서 일하는 것이 매우 보편화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무실 디자인이 바뀌고 있습니다.  파티션이 없어지고 도서관 같은 사무실이 유행입니다.

사람들은 사무실에서 집에 있는 공간과 같은 것을 가지려고 한다고 합니다. 즉 집과 같은 소파, 커피 테이블 등등을 비치하려고 합니다.

회사들은 종업원들이 쉬는 시간에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는 것이 근무시간 낭비가 아니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점점 장려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의 가치가 점점 희미해지고 사람들과의 관계, 의견 교환 그리고 집중력이 업무에 더욱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동안 업무가 너무 협동에 의미를 두었다면 앞으로는 사무공간을 집중에도 할애할 수 있도록 변할 것이라고 합니다.

4.도시 중심부에서 보기힘든 대형마트
업무를 마치고 사무실을 나서면 거리에서 많은 상점을 만날 수 있으나 그러한 상점은 더이상 큰 상점들이 아닙니다. 큰 상점들은 더이상 거리에서 볼 수 없고 점포비가 싼 외곽지역에 자리잡게 됩니다. 물론 몇몇 상점들은 도시에 아직 존재하지만요.
  
5.당신의 건강은 상품이 됩니다.
앞으로 건강관리는 점점 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병원들도 환자들에게 세련되게 보이도록 탈바꿈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을 위한 디자인이 모든 디자인 결정시 반영되어 건축 재료선택부터 건축내부 배치까지도 건강위주로 디자인 됩니다. 환경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 사람들의 건강과 환경 보전이 서로 상관관계에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6.기간시설과 교통
세계적인 도시들은 대부분 기간시설 및 교통시설에 문제가 있어서 도시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들은 기존의 기간시설을 최대한 이용하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즉 스마트 주차시스템은 도시내 주차가능 위치를 파악해서 알려주며, 교통신호를 유기적으로 반응하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연료도 아끼고 매연배출량도 줄이는 효과가 있지요.

교통과 기간시설분야에서 혁신은 도시 전역에 걸쳐 실행해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었지만  인터넷과 연계된 서비스의 붐으로 바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 자동차 공유제도는 주차되어 노는 차량의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버와 같은 택시 서비스는 운전자와 승객을 좀더 효율적으로 연결해줍니다. 또한 교통의 흐름을 향상시키는 앱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밀집된 도시 곳곳을 잘 다닐 수 있는 소형차가 대중화될 것이며, 전기차나 스마트차가 점점  각광을 받을 것입니다. 

앞으로 도시관련 계획자들이 주택, 사업체, 식당, 교통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미래 도시생활의 경험이 바뀔 것입니다.  맞설 수 없으면 미리 미리 대비하고 익숙해져서 즐기는 게 상책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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