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5월9일(토) 오클랜드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에서 기호1번 김성혁후보가 재선되었습니다.
조요섭 한인회장 권한대행의 임시총회 선서로 네 곳에서 10시에 시작되어, 한인회관에 오후5시가량 집결된 4개의 투표함들은 오후7시 30분정도까지 중복투표자의 체크 후 한 개씩 개봉되어 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총투표자수 1495표중 기호1번 김성혁후보가 990표를 기호2번 조금남후보가 469표를 무효36표 기록으로 12대 한인회장이었던 김성혁후보는 재임에 성공했습니다.
당선직후 김성혁후보의 재선소감을 밝혔습니다.
“교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당선의 기쁨보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교민 여러분을 위한 봉사에 강한 책임감을 느끼며 교민을 위한 좋은 정책 대결을 펼쳤던 조금남 후보와 그 참모진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교민 분들께 신임을 받았다는 기쁨과 함께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들에게 밝힌 여러 가지 공약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며 그 약속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지난 12대 재임기간에는 오클랜드 한인회에 큰 시련이 있었고, 그 한 가운데에서 교민분란의 모습을 직접 체험하였고, 이에 따른 크고 작은 사건들로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시간을 보내고, 이런 모습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도움과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며 개인의 목소리를 크게 내기 보다는, 우리 한인사회를 위하여 직접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우리 아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겠습니다. 선거에는 반드시 승자와 패자가 존재하는 만큼 지금 승자의 자리에서 그냥 형식적으로 패자에게 손을 내미는 가식의 모습이 아니라 먼저 자신의 책임을 다 하고 올바른 목표에 도달하자며 손을 내밀어 함께 가고 싶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오면 왜 마음을 열지 않겠습니까? 진정으로 교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도전한 선거라면 승패에 집착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남영수 선관위원장, 위원들과 봉사자들 모든 교민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열심히 교민 분들께 봉사하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참여율이 상당히 낮을 것이 예상되었지만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선거관리위원 남영수, 김재은, 김정근, 류규수, 박성진, 양신웅, 이동근위원님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조금남 후보께도 김성혁후보에게 꽃다발을 전달해 주고 축하해 주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교민 여러분 13대에서는 보다 책임있고 진심 어린 봉사의 마음으로 다가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출처 : 코리아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