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설날에 막걸리와 친구들이 있어 좋습니다.
어느 테너가 불렀던 친구가 생각 나서 이렇게 불러 봅니다.
친구
먼산 저너머엔
실계천이 흐르던 고향
자네와 나 미래를 꿈꾸며
그길을 밤새 걸었지
때로는 다투기도 했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우정이란
보석보다도 소중한 보물
친구야 친구야
그래서 보고픈 그리운 친구야
혹시나 잠시 잊고지낸
우리들이 아닐는지
친구야 친구야
우리집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네
진실없는 돈과 사랑에 웃지 말고
이름 석자 남기고 가세
잘익은 홍주 한 잔 하면서
해묵은 슬픈일은 잊어버려
세상이 외롭고 힘들때
진정한 벗이 될테니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운 설날 정말 소중합니다.
새해가 되면 서로 마음도 나누고
새해가 되면 서로 복도 나누고
새해가 되면 서로 물질도 나누고
새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서로 많은 사랑도 듬뿍 나누세요.
말 한마디, 몸짓 한번, 정을 나누는 덕담도 나누세요.
무병장수를 나누는 아름다운 풍습입니다.
아름다운 마음 많이 나누면서 살아가는 삶 속에
우리가 있다는 것이 정말 소중한 선물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