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우리는 보타니의 아침의 시작을 위하여 신나게 뛰어갈 것입니다.
우리의 세상의 행복은 우리가 시작한 오클랜드의 사랑 속에 있습니다. 행복은 반드시 스카이 타워에만 있는것도 아니며, BMW 7 시리즈 앞 뒷 자리에만 있는것도 아니며, 행복은 1만불 짜리 크리스챤 디올 시계에 있는것도 아니며, 보타니 언덕의 골프장에 있는 것도 아닌 것입니다. 오히려 보타니 나이트 마켙에서 구입한 25불 짜리 로러스 싸구려 시계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오클랜드의 한인들의 사랑 속에 있을지도 모르며, 아침에 들려오는 아름다운 음악에서 노래 끝에 붙여지는 재치있는 토크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행복은 소나기를 피해 들어간 이름 모를 보타니 카페에서 마시는 한잔의 “에스프레소 로마” 커피나 “퀸 오브 더 비치”의 와인에 녹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달에 한번씩 보타니 도서관 2층에서 만나는 대화룸에서, 보타니 쇼핑몰 분수대 건너편 “구디 부라더즈”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감자칩이나 피자를 먹고 와인 한잔하는 그 맛에서 서로 주고 받는 정다운 대화 속에서, 웃음 속에서, 출근길에서 늘 만나는 길에서 행복이 놓여 있을지도 모르며, 더 웨어 하우스에서 아름다운 CD를 공짜로 얻을지도 모릅니다.
힘들지만 공감을 주는 칼럼을 쓰거나 신앙에세이를 써서 칭찬을 들을지도 모르며, 눈맵시가 예쁜 보타니의 숙녀들이 해맑게 웃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클랜드의 행복은 그렇게 가까운 곳 보타니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클랜드의 행복은 가까운 보타니 언덕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클랜드의 행복은 우리가 사는 보타니 언덕의 오솔길에서 손 잡고 산책할 때 여인의 발걸음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보타니의 행복은 우리가 여름 바비큐 파티에서 만나 찍은 사진 속에 있을지도 모르며
보타니의 행복은 제임스 아티스트의 열정적인 스케치 습작지도에 다정한 열변에 있을지도 모르며
보타니의 행복은 수줍은 겸손한 아내의 추억의 가라오케 멜로디 속에서도 흐르고 있습니다.
보타니의 행복은 옆집에 사는 젊은 여인과 같이 자주 산책하는 오솔길에 있을지도 모르며
보타니의 행복은 칼럼을 쓰고 나면 낭송해보는 고운 목소리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이민생활에 살아있는 토크나 넉살이나 넉두리에도 행복이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의 행복은 오클랜드의 사랑이 많은 남자 한인들의 순수한 마음 속에도 숨어 있습니다.
우리의 행복은 오클랜드의 사랑이 많은 여인 한인들의 재치의 웃음 속에도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하려면 스스로 모든 곳애서, 모든 것에서 노력하는 것이었습니다.
살고 있는 집을 깔끔하게 정리하듯이 우리의 마음에서 버릴 것은 버리고 간직할 것은 간직해야 하는 것입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과 칭찬의 말들은 간직해도 좋지만, 필요도 없는 비난이나 고통은 쓰레기를 치우듯이 미련없이 버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행복하기로 마음 먹은 만큼 행복하다”고 에이브러햄 링컨이 말한 것을 기억합니다. 오늘 제임스 아티스트도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행복은 멀리서 찾지 않고 가까이 있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대화와 생각 속에서 찾으면 오클랜드의 행복의 금맥을 캐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늘 소통을 해야 살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모두가 순수하고 정직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오클랜드의 계절의 풍경과 감미로운 음악으로 하루의 평화로움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