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우리가 홀로 채우고 누리려고만 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늘의 달과 별을 지으시고,
우리를 있게 하셔서 간섭하시고,
축복하여 주시는 우리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려울 때마다 곁에 계셔서,
하늘의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시고,
모든 일을 이루어 주시니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새로운 하늘을 열어 주시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은혜를 베푸시고 안아 주시고,
평안으로 이끌어 새로운 한 해 동안도,
어린 양이 되어 주님을 따라 살아가게 하시길 바랍니다.
다윗과 같은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르는 믿음을 가지고,
다시 오실 구세주를 기다리며 살게 하시고,
가뭄에도 이슬로 들꽃을 피우시 듯이,
고통의 울부짖음에 위로 하시고,
굶주림은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배 불리게 하시고,
잔치의 자리는 가득한 포도주로 채워 주시길 원합니다.
우리의 목자되시는 하나님을 항상 의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홀로 채우고 누리려고만 하는 삶이기 보다는,
베풀고 격려하는 삶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이 평안하게 하시고,
떨어진 오지에도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뿌려져서,
온 땅이 평화만 가득한 옥토가 되게 하시고,
오직 영광을 받으시는 한 해로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를 드립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오늘도 갈 길을 묵묵히 가는 용기와 인내를 갖게 하옵소서.
보타니 언덕의 숲에 부는 청정한 바람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싱그러움을 주고 세련되지 않지만 질그릇에 담아낸 청국장 맛을 내는수수한 사람으로 살고 싶었으며, 아침 햇살에 온화한 미소를 담뿍 담아 건넬 수 있는 여유를 화려하지도 투박하지도 않은 소박한 사람으로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오늘도 갈 길을 묵묵히 가는 용기와 인내를 갖게 하옵소서.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