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삶의 언덕을 넘느라 지친 그들에게 힘과 소망을 주옵소서.
주님. 친구가 가을이 오는 소리에 눈물이 핑 돌도록
가슴 저려 했는데 꽃이 피었습니다.
보타니 언덕에 들에 꽃이 피었습니다.
가을 장미꽃의 향기가 진동하면
하늘에 대한 고마움으로 가득했습니다.
사랑의 주님.
보타니 언덕과 맑은 실개천이 기을꽃과 낙엽으로 가득한 오늘에
청명한 날씨와 화사한 꽃들이 우리를 감싸며
즐겁게 해주니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밝게 피어서 바라 보는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꽃처럼
우리가 오클랜드의 세상을 밝게 해주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어두움을 몰아 내는 밝은 빛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을 살기에 힘들어 하는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우리로 하여금 보타니 언덕의 옹달샘처럼
오늘도 목마른 그들의 목마름을 축여 주시고
오클랜드 삶의 언덕을 넘느라고 지친 그들이 있다면
소생함을 주시며 마음이 상한 그들에게도
힘과 소망을 주는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