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세이 : 우리에게 부모로서 자녀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자녀가 성장해갈 때, 자녀를 훈계함에 있어서 틀렸다고 판단되면, 체벌함에 있어 지혜를 구하는 기도가 앞설 것이며, 사랑의 체벌을 잊어 버리고 감정을 앞세워 여리고 약한 자녀에게 행하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녀가 상처를 받는 어리석은 체벌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주님. 자녀를 교육할 때 산 교육장의 모범이 되는 배경이 되어 주기를 노력하겠습니다. 체험을 통해 느낌을 만지며 시야를 넓히고 아름다운 마음을 키우기에 힘쓰며, 크고 작게 배려하는 습관으로 생활화된 자녀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실천할 것이며 많은 잔소리를 아끼겠습니다.
주님. 부모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할수 있기를 노력할 것이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결코 방치하거나 포기하지 아니하고 끊임 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마음이 건강한 자녀로 자랄 수 있도록 게을리 하지 않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님. 어디에서나 마음에 없는 달콤한 말로 현혹시키거나, 값진 브랜드 의상으로 치장하여 시선을 받으며, 높은 시험점수만을 집착하여 교만하고, 물질로 사람을 사수하기보다는, 평소 주고 받는 것이 없지만 사랑으로 보호해 주고 싶은 마음을 얻으며, 가장 사랑스러운 자녀로써 인성을 최선으로 여기는 자녀로 이끌어 주는 자녀의 인도자로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어느 때나 자녀에게 온 힘을 다한 희생과 사랑 안에서 자유를 줄 것이며, 온 마음을 다해 자유로이 놓아 주어 마음껏 성장할 수 있도록 들짐승처럼 들꽃처럼 홀가분한 자유를 주기 위한 결심을 항상 마음에 두도록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삶이 고통스러운 자녀가 있어 모든 것을 버리고 포기하려 찾아 오면 당황하거나 질책하지 않고, 가장 편안하고 순수한 이야기를 들려 주어 용기를 얻고, 재기의 기회를 얻는 안식처가 될 수 있는 고상함과 부드러움과 조심스러움의 마음을 주옵소서.
주님. 때로는 모질고 강한 모습으로 멀리서 신중하게 지켜보며, 때로는 여리고 약한 모습으로 눈높이를 맞추어 포근하게 안아 마음을 어루만지는 참사랑을 실천하는 부모의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자녀가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어야 하듯이, 옷의 화려함이 아무리 좋아도 자녀의 몸에 맞지 않으면 멋이 없으며, 너무 작은 보트에 너무 많은 짐을 실으면 보트가 뒤집히듯이 분수에 넘치는 욕망으로 뜻밖의 재앙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자녀의 몸에 맞는 편안한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므로, 가족과의 소통과 화합과 신뢰를 쌓아 가며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아멘.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