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래동안 그리움의 탓인지 또 주님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고통이 깊어지면 멀리 떨어져 있는 주님이 더 가깝게 다가 옵니다.
지금 지나가는 바람 소리에도 주님의 소식이 들리는 듯합니다.
주님을 기다리고 있음은 슬픔이기 보다는 정겨움이었습니다.
사랑의 주님.
오늘도 화창한 새로운 날을 주시고
건강한 몸과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사랑의 마음으로 힘든 이웃을 껴안아 가면서
함께 살아가기를 원하며 주님의 진리가 우리 안에 머물고
주님의 은혜가 샘물처럼 솟아 오르고 서로의 삶 속에 살아 숨쉬게 하시고
오늘 우리의 사회에 축복의 새바람이 불 수 있게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고로 오늘도 주님을 찬양하며 이웃과의 만남에서 평화와 즐거움으로
모두가 꼭 서로의 힘이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