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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친구야. 오클랜드에서 그러려니 하고 살자꾸나.

 

이민생활 인생길에 우리 꼭 맞는 사람이  어디있으리.

난들 누구 마음에 그리 꼭 맞으랴.

친구야, 그러려니 하고 살자꾸나.

 

우리에 들리는 말들 어찌 다 좋게만 들리랴.

우리 말도 더러는 남의 귀에 거슬리리니,

친구야, 그러려니 하고 살자꾸나.

 

오클랜드 세상이 어찌 내 마음을 꼭 맞추어 주랴.

마땅찮은 일 있어도,

친구야, 세상은 다 그런 거려니 하고 살자꾸나.

 

보타니에서 사노라면 다정했던 사람 멀어져갈 수도 있지 않으랴.

온 것처럼 가는 것이니,

친구야,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살자꾸나.

 

이민 온지 15년 동안 무엇인가 안되는 일 있어도 실망하지 말자.

잘되는 일도 있지 않던가.

친구야, 그러려니 하고 살자꾸나.

 

이웃과 친구와 함께 사는 것이  좋지만,

떠나고 싶은 사람도 있는 것이다.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도 사람을 피하신 적도 있으셨다.

친구야, 그러려니 하고 살자꾸나.

 

사람이 주는 상처에 너무 마음 쓰고 아파하지 말자.

세상은 아픔만 주는 것이 아니니,

친구야, 그러려니 하고 살자꾸나.

 

전화나 편지나 이메일에서 누가 비난했다고 분노하거나 서운해 하지 말자.

부족한데도 격려하고 세워주는 사람도 있지 않던가.

친구야, 그러려니 하고 살자꾸나.

 

이곳이나 조국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보냈다고 너무 안타까워하거나 슬퍼하지말자.

인생은 결국 가는 것이니, 무엇이 영원한 것이 있으랴.

친구야, 그러려니 하고 살자꾸나.

 

요즘 비바람 심하게 불어대는 날씨에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자.

골프나 낚시나 그림그리기에 더러는 좋은 햇살 보여 줄 때가 있지 않던가.

그래, 친구야, 우리 그러려니 하고 살자꾸나.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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