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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가르치는 법(法)과 도(道)

자녀를 가르치는 데에는 네가지 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심교(心敎)입니다. 마음에 신앙처를 두고 바르고 착하고 평탄하게 마음을 가져서 자녀로 하여금 먼저 그 마음을 따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행교(行敎)입니다. 자신이 먼저 샐행하고 행동에 법도가 있어서 자녀로 하여금 저절로 그 실행을 따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세째는 언교(言敎)입니다. 매양 성현과 위인들의 말과 선행을 많이 일러 주어 그것을 기억하여 따르도록 하며 모든 일과 이치를 순순히 타일러서 가르치는 것입니다.
네째는 엄교(嚴敎)입니다. 이는 철없는 때에 부득이 위엄으로 가르치는 법이나 이는 자주 쓸 법은 아닙니다.
한 가정에서 자녀를 가르치되 어머니 태중으로 비롯하여 성인이 되기까지 이 네가지 법을 아울러 쓰면 착한 사람 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녀를 가르치는 데에 또한  부모 자신이 먼저 상봉 하솔의 도에 어긋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자녀의 보는 바에 자신이 직접 불효를 한다든지 기타 무슨 일이나 좋지 못한 행동을 한다면 그 자녀를 지도할 위신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 말과 행동이 근엄(謹嚴)하여야 할 것입니다. 만일 부모를 무난하게 아는 때에는 그 자녀를 정당한 규율로 지도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세째는 친애(親愛)를 주어야 할 것입니다. 만일 부모가 근엄하기만 하고 친애하는 정이 건네지 아니하면 그 자녀를 진정으로 감화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네째는 모든 언약에 신용을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만일 신용을 잃고 보면 그 자녀에게 철저한 영(令)을 세우지 못하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상벌을 분명히 할 것입니다. 만일 상벌이 분명하지 못하면 그 자녀에게 참다운 각성을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섯째는 어릴 때부터 정당한  신앙심을 넣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정당한 신앙심이 없으면 자라는 도중에 잘못된 유혹을 받기 쉬운 것입니다.
일곱째는 어릴 때부터 공익심을 권장하여야 할 것입니다. 만일 공익심의 권장이 없으면 자연히 이기주의의 싹이 커나는 것입니다.
여덟째는 어릴 때부터 남의 악평이나 훼담(毁談)등을 금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그것을 금하지 아니하면 자연 경박한 습관이 커나서 입으로 인한 재난을 당하는 것입니다.
아홉째는 어릴 때부터 예 아닌 물건은 비록 적은 것이라도 취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만일 예 아닌 물건을 취하여 오게 하면 자연 염치 없는 습관이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끝으로 사람이 어릴 때에는 대개 그 부모의 하는 것을 보고 들어서 그 정신을 이어 받기가 쉬운 것입니다. 사람이 부모된 처지에서는 그 자손을 위하여서라도 직업의 선택에 신중하며 바른 사업과 옳은 길을 밟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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