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좋은 가정들은 지혜로운 부모들이 만들었습니다.
오클랜드의 부모들의 언어와 행동과 가치관은 자녀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자녀들은 부모들부터 오클랜드의 삶의 자세를 배우고, 그것은 생애에 걸쳐 자신들의 삶을 이끌어 가는 기본적인 성격을 만들었습니다.
지혜로운 부모들이라면 자녀들은 부모님들이 믿는 만큼 실천하기 마련이고, 자녀들의 잠재력은 영원하고,
자녀들을 가장 잘 아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믿고 기대하는 만큼 자녀들은 자신들이 만들어 가는 가능성을
현실로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의 부모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모범을 보이는 대로, 자녀들은 배우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부모들의
말보다는 행동에서 더 쉽게 배우는 것이고, 부모들이 잠시라도 책상에 앉아서 정리하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일 때, 자녀는 자연스럽게 배우며 그 모습을 따라 실천했습니다.
오클랜드의 부모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부모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들어오고 나갈 때, 아무리 바빠도 따뜻한 말과 신의와 친애의 눈길로 관심을 표현해 주어야 하고, 언제나
자신들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낄 때, 자녀들은 자신들을 소중히 여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의 부모들의 따뜻한 말은 자녀들을 든든히 받쳐주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자녀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고민이 있을 때, 부모들의 따뜻한 말과 손길은 언제나 기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고 자녀들을
자신감이 있는 자녀들로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오클랜드의 부모들은 자녀들과의 간격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자녀들에게 돈보다 마음을 주고 시간을 같이
하고, 벌을 줄 때는 잘못된 행동 그 자체에만 국한해야 하고, 자녀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부모들의
의견을 강요하지 않고, 부모들의 꿈을 주입시키지 않고 자녀들의 재능을 계발해 주는 것입니다. 자녀들과의
대화는 좋은 가정의 출발점인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이야기를 해도 자녀들이 그 말을 이해하고,
마음 속으로부터 따르고자 하는 마음이 우러나면 그 말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의 부모들은 자녀들과의 갈등은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자녀들이 부모들의 말을 듣지 않을 때
비판적이고 많은 잔소리를 하지 않아야 하고, 간결하고 일반적인 말로 바꿔서 쉬운 말을 하고, 자녀들을
꾸짖을 때 무조건 비난하거나 과거의 잘못을 끄집어 내지 않는 것이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해 주고, 자녀들이 대화를 회피할 때 다그치지 않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여유를
주는 것이고, 언제나 자녀들과의 대화방법을 점검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에게 가능하면 좋은 말은 대단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마음을 넓고 깊게 해 주는 말은
“미안해.”로 답하고, 겸손한 인격의 탑을 쌓는 말은 “고마워.”로 답하고, 매일 새롭고 감미로운 말은
“사랑해.”로 답하고, 사람을 사람답게 자리잡아 주는 말은 “잘했어.”로 답하고,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말은
“내가 잘못했어.”로 답하고, 매사를 적극적으로 대하게 하는 말은 “내가 먼저 할게.”로 답하고, 자녀들을
신바람 나게 키워주는 말은 “네 생각은 어때?”로 답하고, 다른 사람과 협조하면서 살아 가게 하는 말은
“이렇게 하면 어떨까?”로 답하고, 모든 오클랜드의 삶의 날들을 새로워지게 하는 말은 “첫 마음으로 살아
가자.”로 답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한인들의 부모들이, 자녀들의 희망과 미래를 위해서, 좋은 가정들을
이루며 살아 가기를 소망하는 것이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