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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32)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정월 대보름에 소원성취 만사형통 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월 대보름입니다.

 

 

올 한 해에 건강을 기원하며, 질병와 액운을 떨쳐 내시라고, 대보름날 아침 부럼을 (땅콩, 호두, , 잣 은행 등) 나누어 주고, 그리고 귀 밝이 막걸리 탁주를 한 잔 씩을 박 바가지에 준비하여 나누어 먹습니다.

 

일년의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날에,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기도하고, 올 한 해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꼭 성취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월 대보름'  상원(上元) 이라고도 한다. 음력 1 15일은 대보름, 음력 1 14일은 작은 보름으로 부릅니다. 날짜 음력 1 15 (2013 2 24) 정월 대보름에 달이 동산에 뜰때 커보이는 이유는 순전히 인간의 심리적인 효과, 즉 착시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머리 위에 있는 태양의 주위는 아주 넓은 빈 공간이 있으므로 태양이 상대적으로 작아보이고, 동산 위의 해나 달은 이 공간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커보이는 것입니다.

 

정월 대보름날 조상들은 껍질을 까지 않은 호두, 잣, 밤, 땅콩 등을 깨물면서 한 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했습니다.

 

시절음식 은 오곡밥, 녹두빈대떡, 약식, 원소병, 복쌈, 묵은 나물, 귀밝이 술, 또 곡식 농사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섯가지 이상 곡식을 섞어 오곡밥을 지어 먹었습니다.

 

 

진채식으로 불리는 '묵은 나물' 먹으면 일년 동안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말린가지, 말린버섯, 고사리, 고비, 도라지, 시래기, 고구마순 등의 나물도 상에 오르며, 겨울 동안 없어진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풍습입니다.

 

 

세시풍속에 달맞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더위팔기, 부럼깨물기가 있습니다.

 

부럼깨물기에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새벽에 깨물어 먹는 딱딱한 열매류인 땅콩, 호두, , , 은행 등을 깨물면 한 해 동안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더위팔기(매서)에는 아침에 일어나 더위를 팔아 한 해의 더위를 모면해보자는 매서(賣暑)라고도 부릅니다. 될 수 있으면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서 이웃 친구를 찾아가 이름을 부르며, "내 더위 사가라" 또는 "내 더위, 내 더위, 먼디 더위" 하면 곱절로 두 사람 몫의 더위를 먹게 된다는 것입니다. 대보름날 아침에는 친구가 이름을 불러도 냉큼 대답하지 않으며, 때로는 미리 "내 더위 사가라" 하고 응수하고, 그러면 더위를 팔려고 했던 사람이 오히려 더위를 먹게 된다고 합니다.

 

달집태우기에는 보름달이 떠오르기 전에 나무로 틀을 엮고 짚을 씌운 달집을 마을 동산의 적당한 기슭에 만들어 두고, 달집의 위치는 마을에서 달맞이하기에 가장 좋은 곳에 자리잡는데, 형태는 지방에 따라 약간씩 다르나 대개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한 쪽 면만을 터놓고 다른 두 면은 이엉으로 감싸고, 터놓은 쪽을 달이 떠오르는 동쪽으로 향하게 하고, 가운데 새끼줄로 달 모양을 만들어 매달며, 달이 솟아오르는 것을 처음 본 사람이 불을 당기고 달을 향해 절을 했다고 합니다. 대보름의 만월을 바라보며 풍농(豊農)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달맞이에는 정월 대보름날 저녁에 하던 의례풍습으로 이날 초저녁에 동산에 올라가 달이 떠오르는 것을 보고 절을 하는 풍속입니다.

 

짚으로 만든 집에다 불을 붙이는 달집태우기도 하며, 쥐불놀이와 불놀이도 함께 행하기도 합니다.

 

 

정월 대보름의 달은 1년 중 추석 한가위의 달과 더불어 양기(陽氣)가 가득찬 달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신성시 해왔으며,특히 태음력에 기초하여 책력(冊曆)을 만들어 농사를 지어왔기에 달에 대한 믿음이 강했으며, 농민들은 풍년을 기원하여 이날 달빛을 보고 그해의 풍년과 흉년을 예상했습니다. 달을 보고 과거급제를 기원하거나 총각과 처녀들이 시집·장가 가기를 빌기도 했습니다.다.

 

 

쥐불놀이에는 정월 첫 쥐날(上子日)에 쥐를 쫓는 뜻으로 논밭 둑에 불을 놓는 풍습으로. 정월 첫 쥐날(上子日)에 쑥방망이에 불을 붙여 들고 논밭 둑의 마른 풀에 불을 놓아 모두 태우며, 마을에 따라서는 아이들이 두 패로 갈라 불을 놓고 불의 세기를 겨루기도 했습니다. 이런 풍습은 우리의 고유한 문화인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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