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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함께 살아 가는 우리 한인들이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오클랜드에서 우리의 생애를 살아 가는 동안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살아 가야 하는지, 어떤 모양과 색깔을 지니며 우리의 삶을 살아 가는 것이 중요한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천천히 한 걸음씩 걸어 가던 오클랜드의 세상이, 빠르게 뛰어 가는 것처럼 절실히 느껴지는 흘러 가는 세월 안에서, 우리가 간직하고 품어야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았습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주목하는 의미는 하나가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함께 살아 가는 우리 한인들이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우리가 간직해야 되는 것들에서 가장 먼저 품어야 되는 것은, 우리 한인들의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클랜드의 세상이 있음으로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한인들을 위해 돌아 가는 오클랜드의 세상이 존재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명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바로 볼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을 때, 오클랜드의 세상을 바로 볼 수 있고 주어진 모든 것들의 소중함을 간직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삶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며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때로는 숨막히는 아픔 속에 빠져 우리를 잃어 버리고 하루의 시간을 계획 없이 보낼 때도 있었고, 우리에게 스며 들었던 깊은 슬픔으로 흘러 내리는 눈물이 마를 사이가 없는 하루도 있었고, 절박한 시간 안에서 간절히 무엇인가를 찾는 하루도 있었지만, 우리에게 다가 오는 힘들었던 시간들을 감당할 때마다 오늘 하루만은 특별한 의미를 두고 다시 일어 날 수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의 현실에서 주어진 우리 하루를 스스로 소중하게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오클랜드의 하루를 살아 가며 느끼고 우리의 삶들에 담아야 되는 것들 중에서, 보통 눈을 뜬 아침을 맞이 하는 것이 아니고, 어제와는 다른 하루의 새로움을 부여하고 밝아 오는 아침에,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하얀 종이 위에 희망과 미래로 비젼과 꿈으로 스케치하고, 샘이 솟아 나는 열정으로, 하나씩 물감으로 채색하며 완성해 가는 것입니다.

 

오클랜드에서 우리 한인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지나 온 삶이 아니고, 우리를 사랑하며 오늘을 살아 가는 생각과 우리의 열정이 있는 태도이었습니다. 오늘의 시간도 내일이면 어제가 되어 버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곳의 내일에 어제가 되어 버릴 오늘을 아쉬움과 후회로 보내게 되는 삶이 아니었으며, 다가 오는 하루를 아낌없이 신바람 나게 살아 가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깨닫고, 오클랜드에서 함께 살아 가는 우리 한인들이 가장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이 존재하고 있음으로 오클랜드의 세상의 모든 것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한인들은 그렇게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고 오늘도 우리의 소중한 하루의 삶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은, 우리가 오클랜드의 이민의 삶 속에 녹아 들어 스며 드는 <값있는 행복한 생존을 위해 실존하고 있음>을 깨우쳐 주는 것입니다.

 

 

Watercolour Artist/Prayer Essayist/Columnist James Seo.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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