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 크리스챤들은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인내로 살아 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 크리스챤들의 인내는 참으로 위대한 것입니다. 참기 힘든 모든 역경 속에서, 참는다는 것은 자신을
이기지 않고서는 그 길을 갈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살아 가는 모든 사업장에서, 상사로부터 받는 생애의
여정에 널려 있는 어려운 굴곡들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부단한 인내를 요구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에 이집트로부터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탈출을 했지만, 그들의 여정은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40년 동안 광야생활의 긴 여정을 위한 시작에 불과했으며, 광야의 고통을 이기고 가나안 땅에 입성한 그들 앞에 기다리고 있던 것은 가나안 족속들과의 끊임없는 싸움의 연속이었고, 그곳에 정착한
이후에도 수많은 이방인들의 침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우상과의 피비린내 나는 끊임 없는 싸움 뒤에
그들은 고국을 잃고 마침내 세상의 떠돌이가 되어 2천 년을 살았습니다.
이러한 여정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배운 것은, 살아 남는 방법과 그 삶 속에서 인내를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사람은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라는 진리는 언제나 그들의 마음 속에
있었습니다. 크리스챤들의 생애는 인내하는 것입니다. 인내하면서 참기 힘든 여정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것이 생애인 것입니다. 크리스챤들의 생애에 있어서 인내가 없다면 패배자의 모습으로 좌절 속에 절망 밖에는 남을 것이 없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인내가 쓰지만 열매는 달다는 것은 진정으로 알았습니다.
다윗의 삶을 보면서 긴 세월의 생애의 전쟁터에서 인고의 세월을 보내며, 자신과 세상과의 싸움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 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방법을 배우며 사는 삶이었습니다. 바이블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내하는 삶의 현장에서 우리를 만나 주시고 우리를 주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인내의 삶의 현장에서 면류관을 갖고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돌아 오는 우리를 기다리고
계심을 알았습니다.
인내의 삶 속에 은혜가 있고 인내에는 면류관이 있으며, 인내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며, 인내를
통하여 우리 크리스챤들은 단련된 정금이 되어 가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갈 길을 다 가도록 인내의 쓴
잔을 마시며 달려 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계셔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자녀들임을 인정해 주시기를
지체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인내가 없었다면, 우리에게 구원과 천국도 없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으라”고 말씀하심은 우리 크리스챤들의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인내하라는 말씀인 것이었습니다. 지금의 세상은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인내의 현장인 것입니다. 십자가 뒤에 부활의 영광이 있었듯이, 우리 크리스챤들의 인내의 끝에는 영광이 우리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므로 인내는 매일 매일 우리가 크리스챤들의 정상을 정복하는 일이고, 승리의 깃발을 꽂는 일인 것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미래에도,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우리의 삶 속에 인내의 승자가 될 것임을 확신하며 살아 가는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