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세이 : 우리는 주님의 사랑의 눈으로 오클랜드의 세상을 보았습니다.
주님의 사랑의 눈으로 오클랜드의 세상을 보았습니다.
주님. 어떻게 해야만 행복한 삶이 될 수 있을까요?
주님.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삶이 될 수 있을까요?
주님의 답변은 언제나 사랑이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매번의 순간을 열정적으로 산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사랑은 감격이 없는 마음이 아닌 것임을 알고 있기에,
매번의 순간을 큰 마음의 박동소리로 산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주님의 사랑을 믿지 못한다면 오늘 하루가,
우리가 사는 곳에 허락된 마지막 하루라고 생각하며,
내일이면 모든 것을 다시 볼 수 없을 사람처럼,
다시는 이 자리에 올 수 없을 사람처럼,
그러나 오클랜드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사랑의 감격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 정원 밖에 커튼 사이로 비치는 아침햇살의 한줌에 감격할 것이고,
우리가 주어진 일에 모든 열정을 다 하게 될 것이며,
그리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오클랜드의 한인들에게,
더 잘 해주지 못한 안타까움이 마음에 가득 고이게 될 것입니다.
주님. 이것이 주님께서 가르쳐준 사랑의 마음으로 충만한,
우리가 보는 세상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 지금 주님의 사랑의 눈으로 사람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님. 우리가 그동안 여태껏 보지 못했던 아름다움이,
우리가 느낄 수 없었던 충만함이,
우리가 항상 비켜 지나 나가기만 했던 사랑이,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 한인들의 앞에 홀연히 서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님. 오클랜드 세상의 모든 일은 사랑의 만남과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졌으며,
우리 한인들의 화합과 조화에 따라 발전하기도 하고 쇠퇴하기도 했습니다.
주님. 사랑의 만남은 하늘에 속한 일이고 사랑의 관계는 우리의 삶에 속한 일이며,
오클랜드 세상에는 사랑의 조화를 이루며 제 자리를 지켜 가고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이 있듯이 잘 조화된 우리의 삶은 아름다웠습니다.
주님. 우리의 사랑의 만남에 대한 책임은 하늘에 있고,
우리의 사랑의 관계에 대한 책임은 이곳에 사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속한 사랑의 관계의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오클랜드에서 매일 만나는 우리들을 소중한 인격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따뜻한 사랑”의 관계와 “아름다운 사랑”의 관계는,
주님이 가르쳐준 주님의 사랑의 관계로 맺기 위해서는,
우리의 사랑을 베풀어 주고, 지키고, 보호하고, 수고하고,
땀 흘리는 사람에게만 생겨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님. 우리의 좋은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 지지 않으며,
최선의 노력을 다했을 때 만들어 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늘에서 우리에게 보내준 부모, 부부, 자녀, 연인, 이웃,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아름다운 모든 것들을 심어야 좋은 결과가 맺게됨을 알았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