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금의 계절은 부모님을 생각하고 돌보아 해드리는 오클랜드의 계절입니다.


 

부모가 흘린 반찬은 더럽다고 멀리하고

곰보빵 붕어빵 봉지 들고 와서 아이 손에 쥐어주나

부모를 위해 고기 삼백그램 한 팩을 사올 줄은 모르는구나.

강아지가 쓰러지면 가축병원에 뛰어가지만

부모가 병이 나면 노환이라 생각하니 섭섭하구나.

 

자녀들을 키운 부모가 하나같이 키웠지만

자녀들은 부모를 하나같이 싫어하는구나.

자녀들을 위해 쓰는 돈은 한도 없이 쓰지만은

부모를 위해 쓰는 돈은 한 두푼도 아까워하는구나.

 

손주들을 데리고 바깥 외식을 자주하지만

부모를 모시고는 외식 한 번 힘들구나.

자녀들이 있는데 양로원이 먼저인가.

늙은 부모가 천대받고 괄세를 받는구나.

 

훗날 부모가 되면 애고지고 설을지라.

살아 생전에 불효하고 죽고 나면 효자날까 걱정이네.

자녀들이 몸이 소중하거든 부모의 은혜를 생각하고

부모가 소중하면 시부모도 소중하거늘

부모가 죽은 후에 효자나고 효부날까 걱정이네.

 

부모가 돌아 가신 후에 후회 말고 살아 생존에 효도하고

생각하고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을 보여 줌이 어떠할까.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2 유영준 쓰레기 관리 본격화 임박 플래너 2014.06.10 1263
371 유영준 주택가격 하락 요인 플래너 2014.06.10 1368
370 유영준 값싼 주택비와 값싼 생활비 플래너 2014.06.10 1306
369 유영준 오클랜드 쓰나미 재난 대피지도 플래너 2014.06.10 1211
368 유영준 위기에 강한 도시들 플래너 2014.06.10 1110
36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늦가을이 아름다운 이유가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6.07 1055
366 한일수 매일 같이 만나는 사진 속의 인물 (2) 한일수 2014.06.03 1684
365 기타 입시자녀를 둔 해외거주 학부모님들께...입시 성공을 위한 6월7월 학습 주의점 글로벌특례 2014.06.02 1245
36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벗들에게는 금년에 꼭 필요한 세가지가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5.24 1248
363 한일수 매일 같이 만나는 사진 속의 인물 (1) 한일수 2014.05.23 1403
362 제임스앤제임스 우리는 오클랜드에서 약속을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5.20 1398
36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이래서 뉴질랜드가 좋아 살고 있음이 축복이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5.17 1151
360 기타 해외 학부모님들이 주의해야 할 것 글로벌특례 2014.05.14 1169
359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친구와 이웃으로 아름답게 사는 일이 보기 좋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5.11 1224
358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한인들은 희망이 있으며 한인들의 삶을 기쁨으로 즐기는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5.03 1407
35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에게 조국의 사태로 인해 우울증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5.01 1397
356 유영준 도심철도구간 플래너 2014.05.01 1614
355 유영준 특별주택지구와 주택시장 플래너 2014.05.01 1611
35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 있는 젊은 사람들의 꿈과 비젼은 무엇입니까. 제임스앤제임스 2014.04.26 1474
353 한일수 4월은 잔인한 달이던가? 한일수 2014.04.22 1857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