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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는 모두 투명한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2012년에는 정치인들, 경제인들, 언론인들, 종교인들 모두가 투명한 사람들로 만들어 주소서. 그들의 과거와 냄새가 나는 행각과 머리 속에 들어 있는 생각까지 모두 들여다 볼 수 있게 하여 주소서. 문제 있는 사람들과 냄새가 나는 위인들의 수족을 묶고 입을 봉하여 어둠에 가두어 주시고, 맑고 정결한 사람들만 나와 국민들의 선택을 받도록 하여 주소서.

 

용기 있는 선량과 지혜가 넓은 지도자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눈을 더 밝게 하여 주소서. 여론이 언제나 옳은 것이 아님을 알고 담대하게 맞서서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큰 그릇들을 선택하게 하여 주소서.

 

진실된 상식이 발언할 수 있고 몰상식은 침묵하게 하여 주소서. 정의가 발언하고 불의의 입은 봉하게 하여 주소서. 소문이 진실을 압도하며 목소리가 큰 소수의 협잡꾼들이 침묵하는 정의로운 다수를 조롱해가는 난장판이 없게 하여 주소서.

 

심지어, 권위주의와 위장된 진리를 조롱한다며, 진정한 권위와 진리까지 바닥에 내던지며 불장난하는 시정잡배들을 치워 주소서. 익명의 그늘에 몸을 숨기고, 멀쩡한 사람들을 욕보이고 상처를 내는, 사이버 세상의 난전꾼들을 소멸시켜 주소서.

 

조국과 뉴질랜드 한인들을 위한 진실된 나라 사랑으로 무장한 책임감이 강한 지도자들로 만들어 주소서. 무기력한 지도력과 병상의 노인과 같은 지도력으로 악몽이 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언제나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상식과 지혜로 무장한 지도력을 발휘하게 하여 주소서.

 

올해는 세상이 변하고 있음을 제 때마다 인식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거의 치적에만 안주하지 않는 탄력 있는 지도자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모두가 거리낌이 없고, 사고함이 독단으로 흐르지 않는 균형의 감각을 갖춘 지도력이 되게 하여 주소서. 우리 모두가 서로 보완하고 모자라는 것을 채워주는, “격려와 대화의 상대임을 인식하는 사고의 대전환을 이루어 가는 올해가 되게 하여 주소서.

 

이렇게 기도한 모든 소망을 꼭 이루어 주소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현상에 절망한 조국과 한인들의 희망을 던져 버리지 않게 하여 주소서.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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