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임스앤제임스
2013.05.09 04:25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내가 살아보니까.

조회 수 299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내가 살아보니까.


 

그렇게 존경했던, 기적같은 삶을 살았던 장영희 영문과 교수의 에세이가 생각이 납니다.

나는 감명을 받았던 장영희 에세이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중에서, 또다시 살아갈 이유가 있었던 것을 우리에게 깨우쳐 주었습니다. 일부를 여기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는다.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란 것이다.

 

내가 살아보니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 내리는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다는 것이다.

Pinned Image

 

내가 살아보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이다.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 쌓고, 진정으로 남을 대해 덕을 쌓는 것이 결국 내 실속이다.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다.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1분이 걸리고, 그리고 그와 사귀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 있다."

 

남의 마음 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다.

Even when you can barely see it through the fog, Prague is still such a beautiful city © Hans Kruse

 

♥생각 끝에 그녀는 이제부터 은혜를 '미리' 갚기로 했다. , 이미 입은 친절에 대해 빛을 갚을 수 없다면, 앞으로 살아가며 입을 은혜에 대한 감사와 보답을 미리 행하기로 한 것이다.

 

행복의 세 가지 조건은 사랑하는 사람들, 내일을 위한 희망, 그리고 나의 능력과 재능으로 할 수 있는 일이다.

 

결국 또 서로 보완하고 도와가며 함께 어울려 그런 대로 한 세상 잘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그러니 이 세상이야말로 제일 좋은 모순형용법의 예이다.

 

E. B. 화이트는 글을 잘 쓰는 비결에 대해 인류나 인간(Man)에 대해 쓰지 말고 한 사람(man)에 대해 쓰는 것이라고 했다. 즉 거창하고 추상적인 이론이나 일반론은 설득력이 없고, 각 개인이 삶에서 겪는 드라마나 애환에 대해 쓸 때에만 독자들의 동감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름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장미'라고 부르는 것은 그 어떤 이름으로도 여전히 향기로운 것을." 맞다. 향기 없는 이름이 아니라 향기 없는 사람이 문제다.

 


지금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져주는 질문이, 결국 제대로 생각하며 진실되고 정직하게 정의롭게 그리고 사랑을 품으며 살아감을 무언으로 알게해 준 교수였습니다. 나는 감명을 받았던 장영희 에세이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중에서, 또다시 살아갈 이유가 있었던 것을 우리에게 깨우쳐 주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 profile
    제임스앤제임스 2013.05.13 05:04

    우리는 좋은 것만 이야기하고, 긍정적인 것을 생각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만을 이야기하고, 자발적으로 은혜를 베풀고, 기대지 않고 도움을 건네는 우리의 자유로운 마음이 우리 사회를 건전하고 진실되게 하여 주는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2 유영준 집값과 토지장기보유 플래너 2015.06.03 190
61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진정한 우정과 사랑을 만들고 사람답게 사는 친구들이 되고 싶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8.04 190
61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의 생애에 득고인풍(得古人風)과 오유지족(吾唯知足)의 삶도 깨닫고 살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5.14 192
609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생활에서 우리 한인들의 긍적적인 말은 한 사람의 삶을 변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1.27 193
608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서로 소중히 하며 사는 오클랜드의 세상이 좋아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10.17 196
60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야기 : 오클랜드에서 천천히 늙어 가고 아름다운 젊음을 유지해 가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2.17 197
606 유영준 개발업자의 새로운 주택 재정지원 방안 주목 플래너 2015.06.03 199
605 제임스앤제임스 우리 한인들에게 풍기는 인격의 향기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10.07 199
60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며 영원한 것도 없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8.18 200
603 제임스앤제임스 추석만 되면 좋은 오클랜드의 한인친구들이 그리운 날이 많아졌습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5.09.28 202
602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삶을 재미있게 살려면 우리의 꿈과 흥이 있고 복이 있어도 참다운 한인들이 필요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11.19 202
60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오클랜드의 친구들로 말미암아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6.20 202
60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친구야. 오클랜드의 삶을 그렇게 보기 좋게 살아 가는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4.11 204
599 유영준 미래의 에너지 정책 방향 플래너 2016.04.08 205
598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는 진실된 참 친구들이 있어 항상 행복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9.03 205
59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사노라면 마치 별을 따는 것 같은 용기가 있어야 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9.09 205
596 유영준 백만장자 이주 전쟁 플래너 2015.06.03 206
59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한인청년들은 젊음의 이름만 들어도 두근거리고 있습니다. (청년메세지 2) 제임스앤제임스 2016.04.19 208
59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삶에 어려움이 있다면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임을 알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6.05 210
593 제임스앤제임스 오클랜드의 세상에서 가장 강한 한인들은누구일까. 제임스앤제임스 2015.07.17 211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