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는 하나님께 약속하기를 너에게 영원한 우정을 지킨다고 기도했다.

나는 오클랜드에서 살며 가끔 이렇게 생각했었다.
친구는 찾는 것이 아니라 뒤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것이야
.
나는 너의 뒤에 있을 꺼야
.
친구는 자유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지
.
쉴만한 공간과 자유로움을 허락하는 사람이 바로 친구야
.

하나님 앞에서 소원을 말할 때 소중한 친구를 만나게 해달랬더니

나를 네 곁으로 보내주더라. 바로 이곳 오클랜드 말이야.
친구란 이유로 내 곁에 숨쉬는 네가 있어서,

내가 하루 하루를 살 수 있는 거야
.

오늘이 즐거운 것은 우정이라는 뜰에 친구라는 나무가

뜨거운 세상의 햇살을 막아주기 때문이야.
죽을 만큼 힘들어도 내가 살 수 있는 이유는

내 옆에 친구가 있기 때문이야.
고맙다. 내 소중한 친구야
.

친구는 모든 어려움도 함께 할 수 있기에
,
친구야, 눈물이 나고 외로운 날에 아무도 너를 몰라주어도

내가 항상 너의 옆에 있음을 기억하면 되지.
세상의 모든 것은 시간이 흐르면 변하지만

한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
그건 너에 대한 나의 우정이야
.

친구야, 내가 남태평양 바다에 동전을 던졌어
.
그 동전을 찾을 때까지 우리의 우정이 영원하자
.
세상이 정전이 되어 깜깜할 때
,
제일 먼저 너에게 달려가서 촛불을 켜줄 수 있는 친구가 되어 줄꺼야
.

너와의 우정이 모래시계 같았으면 좋겠어
.
우정이 끝날 쯤에 다시 돌려 놓으면 되잖아
.
나무는 그늘을 약속하고 구름은 비를 약속하듯이
,
나는 너에게 영원한 우정을 하나님께 약속한다고 기도했다
.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2 제임스앤제임스 오클랜드에 오고 나서 힘들거나 슬프거나 기쁠 때도 우리는 같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2.16 329
511 제임스앤제임스 권세(權勢)를 어떻게 해야할까? 제임스앤제임스 2015.02.02 334
51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오클랜드의 설익은 사랑이라도 자신 있게 만들어 낼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8.11 334
509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한인들이 사는 방법은 “제로 썸 게임”(Zero Sum Game)이 아닌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4.03 340
508 제임스앤제임스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설날에 막걸리와 친구들이 있어 좋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2.17 343
507 기타 70주년 대한민국 광복절 기념 경축행사(2015.8.15) 큰산 2015.08.18 367
50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군자이든 소인이든 군자삼락(君子三樂)과 소인삼락(小人三樂)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10.14 372
505 하병갑 부모님, 어느 한 쪽이라도 그 절반만 닮았어도... 하병갑 2015.08.11 373
50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육순이 되어 보니 정말 노인의 세상을 분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4.14 373
503 하병갑 사회적 책임을 다한 LG, 관(官)이 군림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하병갑 2015.08.14 377
502 하병갑 광복 70주년과 우리 세대의 독립운동 하병갑 2015.08.11 377
50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우리는 보타니의 아침의 시작을 위하여 신나게 뛰어갈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2.13 385
50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언제나 이민생활에 정성을 다하는 삶의 모습으로 살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7.20 392
499 한일수 삶이냐 퍼포먼스냐 file 한일수 2015.03.26 397
498 한일수 바이칼 호수에서 아오테아로아 까지 한일수 2015.10.22 398
49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다른 사람보다 먼저 우리가 배푸는 오클랜더가 되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3.21 399
49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도 진품과 위조품을 분별하며 살아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2.05 420
495 한일수 흙에서 살리라 file 한일수 2015.04.16 422
494 하병갑 뉴질랜드 3대 '공공의 적' 하병갑 2015.08.11 425
493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도 우리 고향의 감나무가 있고 도토리나무가 있어 옛 추억의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2.20 448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