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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7080시대에 살았던 한인들의 오클랜드의 생애를 화선지에 그려 보고 싶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이 꼭 해야할 사랑을 다했고 이제는 조금은 쉬고 싶은 세대로 아직 하지 못하였다면, 늙기 전에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세대로, 우연이든 인연이든 아름다운 착각의 숲에서 만난 필연이라 여기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은 세대를 격려하고 싶었습니다.

 

그 시절에도 가난해서 그리움이 없었느냐고 사랑을 몰랐겠었느냐고, 어느 아티스트의  한 구절을 낭송해 보며, 50세와 60세의 사이에 서 있는 한인들은, 어느 비 오는 날이면 그래도 어느 인연이 있어 다시 만나면 외로움도 그리움도 기쁨도 자신이 만들었다고 했었습니다.

 

서로의 손을 잡고 등을 두드리며 위안이 되는 마음이 닮은 그런 사람을 한번 만나 보고 싶고, 크게 한번 웃어보고 싶고, 그냥 넘어 가기에는 많이 아쉬운 세월 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높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아무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낮추고 최대한 섬길 수 있는 자세로 가까이 가야 했으먀, 마음을 움직이는 수단은 순수한 마음이었으며, 마음이 깨끗해야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마음은 아름다워야 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는 성숙한 마음은 겸손한 마음이었으며, 성숙한 마음은 세워주는 마음이었으며, 성숙한 마음은 덮어주는 마음이었으며, 성숙한 마음은 양보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다른 한인들의 싫은 소리도 잘 들어주고, 부딪히는 감정도 잘 소화하고, 보이는 결점도 잘 덮어 줄 수 있을 때, 다른 한인들로부터 마음을 얻었으며 마음을 얻는 것이 재물을 얻는 것보다 좋았습니다. 마음을 얻는 순수한 지혜를 제공을 받아야 좋았으며, 마음을 잘 만져 주어야 좋았으며, 마음을 잘 치유해 주어야 했으며, 마음을 잘 이해해 주어야 했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생애는 자신의 작품이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우리의 자신을 고통스럽게 할 수 없으며, 우리의 모든 삶은 자신의 작품이며 자신의 창조물인 까닭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하며, 어디서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즐거움을 누려 보고 고통도 겪어 보았으며, 고생과 매력, 사랑과 믿음, 성냄과 동정함, 성공과 실패 등처럼 모든 것을 겪어 보았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 보고 낮은 곳으로 떨어지기도 하면서, 삶의 모든 경험을 겪어 보았습니다.

 

오클랜드의 생애(Lifetime)에 각 삶(Living) 속에서는, 우리 한인들 자신이 했던 어떤 일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가장 중요한것은 그 일을 하는 동안에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을까 하고 궁금했습니다. 우리는 정말 행복했을까? 우리는 정말 친절했을까? 다른 사람을 정말 보살피고 동정하고 이해했을까? 정말 너그럽게 베풀었을까? 그리고 우리는 편견 없이 모두를 사랑했을까? 우리의 오만이 없어서 모두가 우리를 사랑했을까?

 

우리 한인들의 생각(Thinking)에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무엇을 했을까가 아니라,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을까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마침내는 자신의 영혼(Spirit)과 정신(Mind)과 마음(Heart)이 바로 자신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오클랜드의 자연과 자유와 평화를 만끽하기 위해서, 창조주와 소통하고 공감하고 교감했다면 오늘 많은 나눔으로 행복한 날이 되었던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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