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2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움을 그리워하는 당신에게 말이에요.

아침에 헤어진 지 얼마나 되었는데도 당신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부터 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받기만 하는 염치없는 내 모습에 주고도 모자라 더 주고 싶어하는 당신에게 빚진 마음으로 오늘은 서 있었어요.

당신을 기억하면, 젊은 날 모두를 내게 주었던 당신이었잖아요. 남은 날 모두를 나에게 준다는 당신이잖아요. 영원히 나만을 사랑한다는 당신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오늘은 서 있었어요. 

당신을 추억하면, 내 마음 가운데 슬그머니 나도 모르게 생기는 그리움이 있어, 곁에 있어도 또 그리운 당신이 있잖아요. 그리움은 강을 따라 바람 따라 흘러가더니 당신을 닮은 바다에 닿아 그리움이 또 되었어요.

당신을 생각하다 보면, 당신을 기억하다 보면, 당신을 추억하다 보면, 어느 새 그리움이 되어 있는 내가 되어 버렸고 그 그리움을 또 그리워하는 당신을 만나야 되는가 싶었어요.

그리움의 하늘가에 고국을 향한 마음은 꽃 무리가 되어 있지요. 오클랜드의 하늘은 당신과 함께 가고 싶은 고향의 여름 하늘을 많이 닮았어요.

주님. 오늘도 감사를 드립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신앙에세이 :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믿음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할 것임을 알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7.30 181
43 신앙에세이 : 우리 크리스챤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Love) 공의의 (Righteousness) 균형을 깨달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11.30 178
42 신앙에세이 : 주님의 놀라운 은혜로 영원히 동행하여 주심에 기다림의 감사함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5.19 178
41 주님. 우리는 과거의 잘못된 행적을 버리고 살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12.13 178
40 신앙에세이 : 우리 크리스챤들의 기도의 초점이 주님이신 예수님에게 있어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3.16 177
39 오클랜드에 있는 모든 교회들과 크리스챤들이여. 제임스앤제임스 2015.11.15 177
38 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 크리스챤들이 속된 세상에서 초라한 삶들을 이렇게 계속 살지 않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4.14 176
37 신앙에세이 : 우리의 구원은 스스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시는 은혜임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9.09.09 175
36 신앙에세이 : 주님, 크리스챤들이 추구하고 실천해야 하는 덕목들을 지키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9.08.19 174
35 신앙에세이 : 우리 크리스챤에게는 진정한 예배가 무엇인지를 깨달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12.03 172
34 성경공부 서머나 2019.10.29 170
33 주님. 오늘 우리 엘림크리스챤들은 주님을 향해 우리 자신의 삶에 대한 결심을 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5.16 169
32 우리가 다른 한인친구들을 먼저 놓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Let Us Pray To Put Other Korean Christian Friends First : 제임스앤제임스 2016.02.12 169
31 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는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교회 안에서 갇혀서만 사는 크리스챤들이 되지 않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9.14 167
30 주님. 오클랜드에 사는 우리에게는 작은 소망의 마음 하나가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4.04 167
29 신앙에세이 : 주님. 지금 서 있는 이곳 오클랜드가 우리 크리스챤들의 사역지이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10.23 167
28 신앙에세이 : 주님. 한인들을 위한 오클랜드의 삶의 법칙을 배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5.06 167
27 2018년 4월 예수전도단 호놀룰루 DTS file ywamhonolulu 2018.01.06 166
26 신앙에세이 : 참 크리스챤은 자신의 믿음을 신실하고 성실하게 관리할 줄 알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9.02 164
25 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 참 크리스챤 한인들의 생애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감사하고 동행하는 삶들이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7.06 162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