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일어났던 런던 브리지 테러에서 칼에 수차례 찔린 뉴질랜드 남성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습니다. 32세의 올리버 다울링씨는 얼굴과 목 그리고 배에 칼로 찔린뒤 유니버시티 컬리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테러를 일으킨 3명의 남성들은 런던 브릿지 거리에서 밴을 타고 행인들을 들이받은 뒤 보로우 마켓의 식당 등지에서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공격했습니다. 런던에 거주하는 키위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다울링씨는 어제 하루 종일 깨어 있었고 말도 할 수 있습니다. 그는중환자실에 며칠 더 머무른 뒤 일주일 정도 병원에 입원해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테러공격으로 7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으며 18명은 아직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울링씨의 여자친구인 마리 본드빌씨도 공격을 받았으며 현재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녀의 부모들은 프랑스에서 런던으로 날아와 그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윈스턴 피터스 장관은 어제 국회에서 뉴질랜드 이슬람 공동체는 숙청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폴라 베넷 부총리가 런던 테러 공격을 규탄할 해결책을 소개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달한 뒤, 피터스 장관은 공격자들 중 두명이 영국 이민자들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런던 경찰은 이번 테러사건의 용의자들 중 2명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한명은 27세의 쿠람 샤자드 버트는 파키스탄에서 태어난 영국 시민이며, 다른 한명은 모로코와 리비아 국적을 소유한 라치드 레두안입니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조사를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터스 장관은, 이슬람 공동체는 구성원들이 변화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뉴질랜드는 런던과 같은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치적으로 공정한 입장만 주장하지 말고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행동당의 데이빗 시무어 의원은 피터스의 발언에 대해, 정치적 기회만 노리는 발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4월에서 5월사이 오클랜드의 평균 주택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바풋엔 톰슨에 따르면 주택 매매와 리스팅 건수는 늘어났으나 2016년 5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칩니다. 지난 5월 매매수는 886건이었으며 4월의 664건보다 상승한 수칩니다. 매매건수는 작년 5월에 비해 32% 하락했습니다. 평균가격은 94만2717 달러로 작년 4월보다 2.8%, 5월보다 7.8% 상승했습니다. 지난 5월 새 리스팅 건수는

1734개로 34% 상승했으나 2016년 5월의 1905개에 비하면 하락한 수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