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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3 20:42

월드TV 한국채널(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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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오클랜드 운전자, 사이클리스트 과실치사 혐의에서 풀려나

- 이집트 축구팬들 경기 후 폭동 일으켜 74명 사망

- 경비행기 사고 원인으로 스크루 드라이버 제기돼

-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페이스북의 가치

- 세상과 차단된 아마존 원주민 모습 포착

- 경비행기 사고 원인으로 스크루 드라이버 제기돼

 

<NEWS>

 

1.    승용차 문을 열어 사이클리스트를 숨지게 한 오클랜드 운전자가 무혐의로 풀려났습니다. 판사는 글렌 베커에게 운전 부주의 혐의가 있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사고는 자전거 사고가 빈번한 오클랜드 타마키 드라이브에서 발생했습니다. 글렌 베커는 길가에서 승용차 문을 열어 질주하던 사이클리스트를 숨지게 한 혐의에서 무혐의로 풀려났습니다. 판사는 판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며 사이클리스트 로비단체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그는 주차장에 차를 세운 것이었으며 2006년에 이 주차장에 위험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었습니다. 오히려 그는 위험한 도로 공사 문제로 피해를 입은 사람입니다.”

 

사고는 2010 11월 바쁜 출근길에 발생했습니다. 타마키 드라이브에서 자전거 운전을 하던 비숍은 갑자기 열린 승용차 문에 치었고, 트럭에 충돌해 숨졌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승자는 없습니다. 글렌 베커 역시 힘겨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판사는 베커가 상황을 살피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던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도로 사정이 좋지 않고 자전거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베커가 지속적으로 상황을 살펴야 한다는 주장은 부당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판사는 승용차 문이 열렸더라도 비숍이 충분히 피해 갈 수 있었지만 급히 브레이크를 밟아 넘어지면서 트럭에 충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이클 로비단체는 오클랜드 교통국이 위험한 도로 사정을 개선하지 않은 것에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오클랜드 교통국은 사고 이후, 제한속도를 높이고, 자전거 경고 시스템과 자전거 전용 도로를 도입했으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고 당시 보행자와 함께 사용하는 자전거 도로가 분명 마련돼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판사는 자전거 도로가 너무 비좁고 보행자가 많아 사용이 어려웠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자전거족 에이드리언은 현재도 타마키 드라이브에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차가 정차하려 했는데 다행히 운전자가 뒤에 오던 제 자전거를 보고 충돌 사고를 겨우 피할 수 있었습니다.” 베커의 변호사는 현재 그가 피해자 유족들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2.    이집트 축구 경기 후 일어난 폭동으로 7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부상자는 수백명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축구팬들이 경기가 끝나고 상대팀 팬들과 선수들을 공격하면서 이 같은 폭동이 발생했습니다. 축구구단을 응원하던 팬들이 상대팀 팬들과 맞붙어 싸우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유혈참사가 일어난 이집트에서 오늘 또다시 충격적인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축구장에서 일어난 소동입니다. 축구 팬들은 마치 전쟁터에 나온 듯 한 모습입니다. 군중은 손에 잡히는 것이면 무엇이든 들고 공격해 나섰습니다. 일부는 흉기로 무장하기도 했습니다.

 

포트사이드의 알 마즈리 구단이 이집트 최고의 카이로 구단을 누른 후 폭동은 시작됐습니다. 포트사이드에 원정을 온 선수들은 격분한 팬들로부터 공포에 사로잡혀 급히 피신했습니다. 이 모습은 전국에 생중계됐으며 수백만 명의 시청자가 충격속에 이를 지켜봤습니다. “포트사이드에서 수요일 축구 경기가 끝난 후 폭동이 일어나 73명이 숨졌습니다.” 대기실에서 선수들은 부상자들을 돌보았습니다. 당시 경찰기동대가 출동해 있었지만 숫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일부 경찰은 폭동을 그대로 방치하는 듯 했습니다. 최근 이집트 혁명 이후 경찰이 임무에 소홀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 폭동에 새로운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카이로 구단 팬 대부분은 지난해 반정부 시위를 벌이며 경찰에 맞선 이들로, 경찰이 이를 앙갚음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이집트 국회는 여전히 불안한 치안 문제를 놓고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카이로에 나가있는 NBC 기자는 경찰이 혁명 이후 고의적으로 임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집트 치안 유지에 대한 국민들의 신임이 현재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무바라크 정권 당시 경찰의 행위에 대해 큰 불만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임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경찰이 치안 유지에 나서려 해도 폭도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어 자신감을 많이 잃은 상태입니다. 이집트 국민들은 경찰을 더이상 신임하지 않고 있습니다.

 

 

3.    한 오클랜드 주류판매상이 직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주류판매상은 직원들에게 3달러의 시급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국이 현재 조사를 착수했습니다. 주류판매상점 주인으로부터 노동력을 착취당한 8명 중 3명입니다. “25일 여 동안 급여를 받지 못했습니다. 하루 9시간을 일했는데 일주일 어치로 백달러만 줬어요.” 이들은 오클랜드의 스카이 리쿼와 사이몬즈 리쿼 상점에서 계약없이 현찰 지급을 약속받고 일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장이 저희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어요.”

 

이들 대부분은 학생 비자를 받고 인도에서 건너왔습니다. 학생 비자로는 주당 20시간 이상 일할 수 없습니다. 고용관련기관은 상점 주인이 이 점을 약점으로 삼고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초과 근무를 하라고 시킨 뒤 이들이 초과 근무를 한 후에는 자신이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이민국에 신고해 추방시키겠다고 협박하는 것이죠.” 취재진은 해당 상점 매니저를 찾아가봤습니다. - 지금 유세프 있습니까? 매니저는 없었지만 당시 직원은 급여를 충분히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대로 받고 있어요.” 상점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 만나서 얘기할 수 있을까요? 매니저는 만남을 거부했고 변호사와 연락하라고 했지만 변호사 역시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해당 상점 주인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하라고 협박하는 것은 노동력 착취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했고 인도로 추방시키겠다고 했어요.” 노동국은 현재 조사를 착수했으며 경찰 역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    영화 아바타 감독 제임스 캐머론이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에 기대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캐머론의 이주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많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정치계에서 일고 있는 외국인 토지매입 논란에 대해 보도해드리겠습니다. 제임스 캐머론이 매입한 농지입니다. 캐머론 감독의 농지 매입은 뉴질랜드의 외국인 토지매입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중국기업의 크레이퍼 농장 인수를 반대했던 노동당 대표 데이비드 쉬어러는 캐머론 감독에 대해서는 찬반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영주권자가 뉴질랜드 토지를 매입하는 것을 추구하지만 이번 문제에 대해서는 이점이 무엇인지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데이비드 쉬어러는 정확히 문제를 잘 알지 못하고 상황에 따라 말을 할 뿐이죠.” “각 매입건에 따른 상황을 파악해야 하지만 뉴질랜드 영주권자가 매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캐나다인인 캐머론은 뉴질랜드 영구 이주를 조건으로 토지를 매입한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는 부인과 초등학생 자녀들을 데리고 뉴질랜드에서 생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규정상 외국인 토지 매입은 비자를 신청하고 5년이내에 영주권이 발급되었으며, 성품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만 승인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정도의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면 세계 인구의 절반이 이민을 올 수 있겠죠.” 캐머론이 환경운동가임에도 불구하고 녹색당은 외국인 토지매입을 승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캐머론이 토지를 매입하려면 우선 영주권자가 돼야 합니다.” 아바타 속편 2편의 제작을 앞두고 캐머론의 뉴질랜드 이주는 거대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1편만으로 천5백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3억 달러의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 큰 이득이 될 것입니다.” 제임스 캐머론의 토지 매입은 뉴질랜드 정치계에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캐머론은 농장 운영 기술은 없지만 그의 영화 연출 기술만으로도 이민을 허락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습니다.

 

 

5.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에서 성배와 촛대를 훔친 남성이 2 7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하웨로 와이로는 대성당을 포함해 총 46천 달러 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성배는 곧 회수됐으나 일부 금품이 아직 회수되지 못했습니다.

 

 

6.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가 리틀턴 주택가에 더이상 낙석위험이 없다고 판정하면서 거주민인 작가 조 베넷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5개월간 베넷은 시의회의 대피령을 무시해왔습니다. 베넷은 이제 마음놓고 자신의 집에 거주할 수 있게 됐습니다. 5개월만에 조 베넷은 자신의 집에 아무 문제없이 머물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8월부터 시의회는 지진 발생시 낙석위험이 있다며 리틀턴의 주택가에 거주 불가 판정을 내렸지만 베넷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제가 말했던 것처럼 전혀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시의회도 이제 이를 인정했지만 거주민들 모두 그렇게 주장해왔습니다.”

 

베넷은 시의회의 거주 불가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해왔습니다. “당국의 과도한 조치에서 해방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베넷 외 포트힐의 550가구는 여전히 낙석위험으로 거주 불가 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수 스터벤볼은 낙석위험을 잘 알고 있으며 거주 여부는 자신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시의회가 안전하지 않다고 거주 불가 판정을 내리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제가 상관없다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시의회의 이런 관료주의정책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시의회는 베넷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재조사 결과에 따라 베넷의 주택을 거주 가능하다고 판정내렸습니다.

 

 

7.    뉴질랜드 동성애자 5명 중 한 명은 HIV 감염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빅 게이 아웃행사에서 동성애자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타액 검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로인해 현재 동성애자들의 건강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에이즈 협회는 최근 한 조사 결과에 따라 성병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동성애자 15명 중 한 명은 HIV 양성자로 나타났으며, 지난 조사에서는 20명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15명 중에서도 5명 중 한 명은 감염 사실 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HIV 감염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1명이라도 문제는 심각합니다.” 감염 사실을 모르는 이들 중 절반 이상은 12개월 전에 HIV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판정을 받은 후에 감염된 이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높습니다.” HIV 협회는 HIV 환자들을 돕고 있습니다.

 

대표 브루스 킬머스는 아직도 일부 동성애자들이 검사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협회는 현재 무료 HIV 검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검사는 매우 간단합니다. 손가락 체혈 후 60초 후면 결과가 나타납니다. HIV 협회 대표는 GP를 통한 무료 HIV 검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결과에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없어야 더 많은 이들이 검사를 받으려 할 것입니다.” 협회는 검사 보다도 안전한 성관계가 HIV 예방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서든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합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에이즈 협회는 매년 50만 개의 콘돔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달 열릴 빅 게이 아웃에서도 홍보 행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8.    파푸아뉴기니에서 승객 350명을 실은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비상선 4척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를 돕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8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    피지의 홍수 피해 지역에서 질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라키라키에서는 물을 끓여 식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지의 홍수는 점차 가라앉고 있지만 라키라키 병원에서는 설사환자 50명과 장티푸스환자 40명이 발생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쿠마 가족은 피해복구작업에 한창입니다. “처음에는 물이 2피트 높이까지 집안으로 들어왔고, 두번쨰는 1.5피트, 세번째에는 1피트였습니다.” 주변 도로는 완전히 침수돼 강으로 변해버렸고, 집기들은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정말 힘들어요.” 이웃 주민들 역시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식량을 사러 가는 주민들은 침수된 도로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 3일간 홍수로 고립됐던 주민들은 병원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쌀과 밀가루를 사러 시내로 가고 있어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편찮으셔서 병원에 가는 중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발열과 구토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 확산에도 불구하고 보건국은 아직 보건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장티푸스와 설사병이 일부 특정 지역이 아닌 서부 지역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정부에서 구호에 나서고 있습니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고 있어요.” 난디 시내 근처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어제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오늘 오전 다시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복구하는데 몇달은 걸릴 거에요.” 이는 이곳 주민들 전체가 겪는 고초가 될 것입니다. 피지 남부 지역에서는 현재 군병력이 피해복구를 돕고 있습니다. 그러나 라키라키에서는 어떠한 구호도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틀동안 천둥 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돼 우려는 더해지고 있습니다.

 

 

10. 필딩에서 의사 두 명을 숨지게 한 경비행기 사고 원인이 스크루 드라이버로 나타났습니다. 비행기 잔해에서 스크루 드라이버가 발견됨에 따라 조종에 방해가 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크루 드라이버로 인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필딩의 비행장에서 랄프 색스의 장례식이 거행됐습니다. 민항국이 진행하고 있는 조사에 따르면 사고 경비행기 잔해에서 스크루 드라이버가 발생한 점으로 미루어 당시 조종이 불가능했을 것으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현재 당국은 사고 원인을 기계적인 결함으로 보고 있습니다.”

 

9년전 영국에서도 스크루 드라이버가 기체 뒷부분에 걸려 조종이 불가능해지면서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색스와 브렛 아일랜드는 지난 월요일 필딩 공원에서 이륙 25분만에 비행기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장례식에서 색스는 독특한 신발에 애착이 있는,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의사로 기억됐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랄프의 신발을 신고 앞으로는 신지 않을 겁니다.” 35년의 조종 경력을 지닌 색스는 비행을 상세히 기록했습니다. “2012 1 23일 기록은 결국 본인이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유족들이 남은 부분을 기록할 거라 생각합니다.” 민항국은 스크루 드라이버가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이라고 밝히지 않았으며, 3주 후에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11. 생물학자 데이비드 보맨에 따르면 호주 울룰루는 아프리카로 비유되고 있습니다. 보맨은 산불의 주범인 잔디를 관리하기 위해 아프리카 코끼리와 코뿔소를 사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저널 네이처에서도 보맨의 방법을 특집 보도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데이비드 보맨은 타즈마니아대 생태학과 교수입니다.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17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뒤, 보맨은 산불 해결 방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맨은 호주의 잦은 산불이 아프리카 잔디로 인해 더욱 유발되고 있다며 아프리카 코끼리를 사육해 산불 위험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보맨은 코모도 드래곤 도마뱀을 사육하겠다고 했다는데 사실입니까? 보맨 박사는 코모도 드래곤 도마뱀을 딩고와 같은 유해동물을 퇴치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5만년 전, 호주에서는 도마뱀이 자유롭게 서식했다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다른 학자들은 새로운 종의 동물을 도입하는 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코끼리를 도입하면서 발생하는 또 다른 문제는 겉잡을 수 없이 호주 전체에 번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12. 세간에 노출되지 않은 아마존 원주민 부족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마쉬쿠피로족은 페루의 밀림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단 한 번도 목격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모습을 포착한 동영상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원래 새를 촬영하려 했던 여행객들이 세간에 노출된 적이 없는 마쉬쿠피로족의 모습을 비디오에 포착했습니다. 2백명의 마쉬쿠피로족은 페루의 밀림에서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목격사례가 늘고 있어 이들이 거주지를 옮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류학자가 촬영한 이 사진은 세상과 접촉한 적이 없는 마쉬쿠피로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의 무기와 옷 모두 밀림에서 얻은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자료화면은 마쉬쿠피로족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학자들은 마누 국립공원에 위치한 이들의 서식지가 벌목과 광산업으로 인해 세상에 노출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런 민간인들과의 접촉은 마쉬쿠피로족의 질병 감염 우려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마쉬쿠피로족에게는 감기 조차도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민간인이 마쉬쿠피로족과 접촉해서 사망한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 11월 니콜라스는 부족이 쏜 화살에 맞고 숨졌습니다. 정부는 마쉬쿠피로족이 관광지에 가깝게 접근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한 전문기관은 마쉬쿠피로족이 세간에 노출되지 않고 보호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마쉬쿠피로족 사진을 공개하는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13. 뉴질랜드 달러 강세로 인해 배낭여행객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최고를 기록했으며 미화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곧 수십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온 배낭여행객들은 유로화 약세로 인해 앞으로 여행이 더 어렵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 달러가 훨씬 비싸졌어요.” “충격적이죠.” 이들은 오클랜드에 지금 막 도착했지만 일정을 변경할 생각입니다. “원래 8개월 동안 있을 생각이었는데 힘들 것 같아요.” 2002년에 유로화 발행이 시작됐을때 기대는 컸습니다. 당시 1유로는 뉴질랜드 달러로 $2.20에 달했지만 현재 1유로는 불과 $1.58입니다.

 

이는 부자들이 유럽 경제를 불안하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투자자들이 유로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투자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와 호주가 투자 안전 국가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로화 약세는 뉴질랜드인들의 유럽 여행을 저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수출 주요국도 아니기 때문에 수출업계에도 큰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뉴질랜드의 주요 교역국은 호주, 미국, 아시아이며 유로화가 아닌 미화를 상대로 뉴질랜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현재 뉴질랜드 달러는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곧 수십년만에 최고인 미화 94센트를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올해 안에는 94센트까지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에 온 배낭여행객들에게는 분명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14. 페이스북이 주식시장에 상장해 60억 달러의 주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8년간의 성장률을 반영하면 투자자들은 천2백억 달러까지도 내다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창설자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으로 세계를 장악하기 위한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페이스북의 주식 상장에 나섰습니다. 주식 상장을 통해 이제 페이스북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사람들의 모든 사생활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경제적으로 큰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통계조사 결과 전세계 8억 명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은 매일 페이스북에 접속하고 있습니다. 또 하루에 25천만 개의 사진이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페이스북은 38억 달러의 광고 수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5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국 디지털 광고마켓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짐은 페이스북 광고를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특수층을 겨냥한 마켓팅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용자와 관계없는 광고는 무시하게 됩니다. 따라서 사용자를 겨냥한 광고 마켓팅이 중요합니다.”

 

2004년 하바드 기숙사에서 페이스북을 만들기 시작한 주커버그는 26세에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꼽혔으며 27세에 수십억대의 재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반제체주의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현재 가장 큰 관건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광고를 얼마나 허용할 것이며 투자자들에게 투자한 만큼의 가치를 되돌려 줄 것인가 입니다.

 

 

<스포츠뉴스>

 

- 올화이츠 주장 라이언 넬슨의 영국 구단 이적

- 서니빌 윌리암스의 헤비웨이트급 타이틀 도전

- 블랙캡스와 짐바브웨의 원데이 경기

- 웰링턴에서 개최될 7인 럭비 대회

 

1.    라이언 넬슨 선수가 토트넘팀으로의 이적을 앞두고 드디어 자신의 소감을 오늘 인터뷰 중에 밝혔습니다. 라이언 넬슨 선수가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되면 자신의 선수 생활 중 최고의 팀에서 뛰게 됩니다. 오늘 저녁에 넬슨 선수의 토트넘과의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앤드류 고디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이언 넬슨 선수는 프로 선수 생활동안 단 2개의 프로 팀에서만 뛰었고 그나마 7년동안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블랙번스 팀에서만 활동해 왔습니다. 넬슨 선수는 토트넘과의 계약을 앞두고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의 기쁨 심정을 숨기려 하지 않았습니다. 넬슨 선수는 내일 의료 검진을 받게 되고 새 동료들과 연습 훈련에 임하게 된다고 합니다. “ 매우 느낌이 이상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 , 그렇습니다. 마치 처음 학교에 입학할때와 같은 느낌이 듭니다. 모든 사람들이 저를 바라보고 평가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저는 내일 테스트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고 굉장히 즐거운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넬슨 선수는 그동안 클럽에서의 여러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지만 갑잡스럽게 그에게 기쁜 소식이 날아들게 되었습니다. 블랙번스 팬들은 오늘 오전에 블랙번스의 감독이 넬슨 선수를 팀에서 조기 방출하기 위하여 돈을 미리 지불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분노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블랙번스팀의 감독 스티브 킨은 오늘 뉴캐슬팀과의 시합에서 0-2로 패배한 후 34세의 고참 선수인 넬슨 선수를 전 클럽팀인 DC 유나이티드로 방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킨 감독은 넬슨 선수가 자신의 전 클럽으로부터 선수겸 코치로 제안을 받았고 넬슨 선수 이 제안에 크게 만족해하고 있었다고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DC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성사 되기 직전에 토트넘으로부터 계약 제안이 들어오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킨 감독은 마지막에 넬슨 선수가 충실하게 클럽에서 잘 활동해 주었다고 감사의 표시를 잊지 않았습니다. “ 사실 어디로 가야 할지 잘 모르고 있는 상태였는데 토트넘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제안을 받게 되어 어리둥절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에게 새로운 도전에 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습니다.” 넬슨 선수가 토트넘과의 계약을 성사시키게 되면 자신의 선수 생활을 영국에서 영광스럽게 마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토트넘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현재 순위 3위를 달리고 있고 FA 5라운드에 진출 중에 있습니다. “ 사실 트로피나 메달 같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결승까지 올라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일단은 팀이 4강까지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고 제가 팀에 속해 4강 진출에 큰 믿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넬슨선수가 토트넘팀에 합류하게 되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지만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합니다. “ 저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시합에서 제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 입니다.” 넬슨 선수가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시합에 임하게 되면 과거에 이루었던 성공을 앞으로 이룰 수 있을 것 입니다. 라이언 넬슨 선수의 새 감독이 될지 모르는 해리스 레드넵 감독이 탈세 혐의로 법정에 서야만 했습니다. 해리스 토트넘 감독은 오늘 법정에서 자신은 이미 너무 많은 세금을 내었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혐의를 부인하였습니다. 오늘 법정에서는 한 청중이 검사에게 레드넵 감독에게 손가락질 하지 말라고 소리를 질러 잠시 진행에 방해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레드넵 토트넘 감독은 이제 뛰어난 축구 감독뿐 아니라 뛰어난 사업가로도 악명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2.    호주의 한 아마추어 복싱선수는 써니 빌 윌리엄스 럭비 선수의 복싱 경기 시합이 일종의 농담이라고 비아냥거렸지만 써니 빌 윌리엄스 선수는 최고의 헤비 웨이트 선수를 물리칠 준비를 마쳤다고 진지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써니 빌 윌리엄스 선수의 복싱 코치인 코드 네사는 써니 빌 윌리엄스 선수가 시합을 갖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써니 빌 윌리엄스 선수는 럭비 리그뿐만 아니라 슈퍼 럭비에서 제일 유명한 선수 중 하나 입니다. 써니 빌 윌리엄스 선수는 이번 시합이 결코 만만한 시합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이제 써니 빌 윌리엄스 선수는 럭비가 아니라 복싱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 지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느끼고 패배에 대한 부끄러움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느끼지만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쉐인 카메론 선수가 한 체급 낮추어 옮기는 바람에 헤비 웨이트 타이틀에 공석이 생겨 뉴질랜드 복싱 연맹으로서도 이번 윌리엄스 선수의 시합 대결이 도박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란스 레빌은 자신의 아내가 이번 시합에 반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레빌은 윌리엄스 선수의 시합을 논란끝에 성사시켰습니다. “ 심지어 제 아내 마저 이번 시합에 반대하면서 윌리엄스 선수는 이번 시합에 참가할 자격이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레빌은 뉴질랜드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이미 14년 전일이고 이제는 윌리엄스 선수 시합의 주심을 맡게 되었습니다. 레빌은 윌리엄스 선수가 지난 4번의 경기 시합동안 지지 않았기 때문에 타이틀을 위해 뛸 자격이 있다고 말합니다. “  윌리엄스 선수는 4번의 시합 동안 쓰러지지 않았고 쓰러뜨릴 만한 4명의 선수를 상대해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뉴 올리온즈 출신의 클레런스 틸맨은 21번의 프로 전적을 가지고 있어 그에게는 윌리엄스 선수의 이름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 지금까지 단 한번도 럭비 경기 시합을 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오직 복싱 경기 시합만을 지켜 보았습니다.”

 

써니 빌 윌리엄스 선수는 이제 34살의 복싱 경험이 풍부한 125킬로그램의 선수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 저는 시합에서 윌리엄스 선수를 넉아웃 시킬 것 입니다. 이것보다 더 단순할 수는 없습니다.” 윌리엄스 선수의 복싱 코치인 코드 네사는 윌리엄스 선수가 이번 시합에 출전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코드는 제가 시합에 나가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만 저는 시합 링에 올라가고 싶습니다.” 써니 빌 윌리엄스 선수는 그동안 매우 조심스럽게 상대 선수를 골라와서 몇몇의 사람들은 윌리엄스 선수가 너무 쉬운 상대와 싸워왔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복싱계에서는 사실 써니 빌 윌리엄스 선수의 복싱 시합을 그다지 반기지 않고 있습니다. 호주의 유망 아마추어 선수인 루크 잭슨 선수는 윌리엄스 선수의 복싱 시합이 일종의 농담이라고 혹평하며 윌리엄스 선수는 복싱선수가 전혀 아니라고 윌리엄스 선수에 대해서 언급하였습니다. “ 루크에게 시합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제가 파이터라는 것을 입증해 보이고 싶습니다. 이것이 제가 하고자 하는 것 입니다.” 이번 시합은 윌리엄스 선수만의 시합이 아닙니다. “ 이번 시합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의 비웃음이 있다는 것을 잘알고 있습니다. 이번 시합을 통해 윌리엄스 선수가 많은 것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시합의 결과에 상관없이 틸맨은 미국의 국적을 잃게 됩니다. 왜냐하면 뉴질랜드 복싱 연맹은 미국 국적의 선수에게 뉴질랜드 우승 타이틀을 넘겨주지 않을 것 이기 때문 입니다.

 

 

3.    내일 더니든에서 시작되는 짐바브웨이와의 원데이 크리켓 시합에 출전할 새 3명의 선수들이 발표되었습니다. 블랙캡스팀의 브랜던 맥컬럼 주장은 시합을 앞두고 지난 네이피어전에서 보였던 선전을 이번 원데이 크리켓팀이 이어 갔으면 좋겠다는 강한 소망을 나타내었습니다. 내일 짐바브웨이와의 시합을 앞두고 있는 브랜던 맥컬럼 주장은 시합에서 이기는 것 뿐만 아니라 어떻게 잘 시합에서 잘 이겨야 하는지도 신경써야 만 합니다. “ 저희가 이번 시리즈에서 반드시 3-0으로 승리해야만 한다고 큰 기대가 모아져 재미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저희가 받는 중압감을 어떻게 조절하는 가 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선수들이 시합에 대해서 중압감을 받고 있기 때문 입니다.”

 

내일 시합에는 톰 네이슨 선수와 딘 브라운리 선수 그리고 앤드류 엘리스 선수가 새롭게 팀에 합류하여 시합을 가지게 됩니다. 맥컬럼 선수는 더니든 오벌 구장의 잔디가 예전에 비해 더 녹음이 지기 때문에 아마도 내일 공수 결정권을 먼저 결정하는 쪽이 먼저 수비를 정하게 될 것 같다고 말합니다. “ 아마도 내일 시합은 투수에게 보다 유리한 시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곳 오벌 구장에서는 2번의 국제 경기 시합이 열린적이 있습니다. 첫번째 경기 시합은 2년전에 방글라데시와의 경기 시합이었고 블랙캡스팀은 22오버를 남겨놓고 5위켓 차이로 승리를 거둔 적이 있습니다. 당시 시합에서 맥컬럼 선수는 첫 타자로 시합에 임하였지만 내일 시합에서는 3번째 타자로 블랙캡스팀의 공격을 담당하게 됩니다.

 

짐바브웨이의 브랜던 테일러 주장은 이번 시리즈에서 2-1의 전적을 세우며 2번의 센츄리를 기록하면서 선전하였지만 팀은 아쉽게도 네이피어에서 2번이나 블랙캡스팀에게 패배하였습니다. “2번이나 연속으로 패배하여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저희팀이 이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생각만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패배는 과거의 일이 되었고, 내일 시합에서 저희에게 쏟아지고 있는 언론의 비판을 실력으로 잠재울 것 입니다.” 하지만 역대 전적을 살펴보면 블랙캡스팀은 짐바브웨이를 상대로 22번 승리를 거두었고 짐바브웨이는 블랙캡스팀을 상대로 8번밖에 승리를 거두지 못하여 역대 전적으로는 크게 불리한 상태에 있습니다.

 

 

4.    볼보 오션 레이싱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팀 뉴질랜드의 캠퍼팀이 베트남 해안에서 항해를 하는 도중 추적 장치에 이상이 생겨 대회 순위에 착오가 잠시 생겼지만 현재 캠퍼는 3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캠퍼팀 멤버들은 배 밑에 어선들이 깔아놓은 그물망에 걸려 이를 제거하느라 진땀을 빼야만 했습니다. 캠퍼 요트는 모든 문제들을 제거하고 현재 최고 속력으로 해상40마일 떨어진 선두 텔레포니카를 바짝 추격중에 있다고 합니다.

 

내일이면 웰링턴 7 대회가 시작되게 되지만 고든 티친스 감독이 이끄는 웰링턴 7인제 대표팀에게 웰링턴 대회는 결코 쉬운 대회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뉴질랜드 대표팀은 2005년 이후로 줄곳 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 입니다. 로스 칼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뉴질랜드 7인제 럭비 대표팀은 홈 경기 시합을 갖기 때문에 더 이상의 축복은 필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6개의 다른 팀들이 지금까지 우승을 해왔기 때문에 추가 도움은 뉴질랜드팀에게 그다지 나쁜 것은 아닙니다. “ 토너먼트 대회를 위해 모든 팀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 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대회가 열려왔지만 다른 팀들이 그 동안 우승을 해와 이번에는 뉴질랜드팀이 홈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저는 최선을 다해 팀을 도울 것 입니다.” 내일 스코틀랜드와 일본간의 첫 대결로 대회가 시작되게 됩니다. 뉴질랜드팀의 첫 경기 시합은 사모아 대표팀과의 시합입니다.

 

뉴질랜드팀은 웰링턴에서 홈경기 시합을 갖기 때문에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 덕분으로 손쉽게 8강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모아팀의 유명 스타 우알리 마이는 누구도 시합 결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뜻밖의 이변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저희는 최선을 다해 뉴질랜드의 질주를 막아 내일 시합이 마지막 시합이 되지 않도록 할 것 입니다.” 오늘 대회 시작을 앞두고 웰링턴 시내 도심에서는 기념 퍼레이드가 열렸고 웰링턴 시민들은 뉴질랜드팀을 열렬하게 응원해 주었습니다. 뉴질랜드팀은 팬들의 성원으로 오랜 징크스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였습니다. “ 홈 경기 시합을 갖게되면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중압감을 받게 되지만 선수들이 내일 시합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오늘 뉴질랜드팀의 아리 스비어 선수가 관중들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지만 뉴질랜드팀이 마지막에 관중들을 열광스럽게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호주 달러 대비 77.73센트, 미화 대비 83.34센트, 영국 파운드 대비 52.57펜스를 기록했습니다. NZX50 13포인트 상승해 프레이트웨이가 9센트 상승, F&B 전자가 3센트 상승, F&B 헬스케어가 2센트 하락, 스켈러업이 5센트 떨어졌습니다. ASB 증권거래소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마침내 유럽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고요? 그렇습니다. 페이스북이 주식시장 상장을 발표하면서 미화 50억 달러의 주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긍정적인 제조업계 지수가 발표돼 시장이 밝은 분위기를 띠었습니다. 독일과 영국, 중국의 PMI 지수가 긍정적으로 나타나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이로인해 현재 경제가 수축 보다는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타나고 있으며 뉴질랜드 주식도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이로인해 뉴질랜드 달러는 미화 대비 83센트를 웃돌았습니다. - 오늘 제로의 수익 발표에 대해서 전해주시죠. 뉴질랜드의 회계관리업체 제로가 해외 시장 진출로 2천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제로는 2011년 수익의 두배를 기대하며 6개월전 주당 $2.04에서 오늘 $3.02로 올라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날씨>

 

지난 1월 전국의 날씨는 비교적 좋지 않았습니다. 1월달 기록을 살펴보면 평균 기온은 예년보다 0.7도 낮았습니다. 1월 북섬 북부의 일광시간은 예년에 비해 75%에 그쳤으며, 남섬 남부는 125%에 달했습니다. 오늘 전국은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였고, 구름이 중부지역에 머물었습니다. 내일은 저기압 전선이 서부에 머물면서 서부지역에 소나기를 내리겠습니다. 그러나 다가오는 고기압 전선이 이번 주말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또한 동풍과 북동풍이 불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구름
내일 구름, 북동풍, 일부 소나기

북섬 날씨
오늘밤 일부 소나기
내일- 구름, 북서지역 오전 소나기, 오후 갬

 

오클랜드:
오늘밤 소나기
내일 맑음

토요일:
북섬 북부 소나기, 남부 맑음
남섬 맑음

일요일:
북섬 북부 소나기, 나머지 맑음
남섬 맑음

월요일:
북섬 맑음, 북부 소나기
남섬 맑음, 호키티카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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