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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4 23:44

월드TV 한국채널(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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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13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데이비드 쉬어러, 노동당 대표로 선출

- 헌틀리 발전소 결함으로 북섬 지역 정전 일어나

- BBC 다큐멘터리, 가짜 화면이라는 문제 제기돼

- 어제 호주와의 국제경기에 승리 거둔 블랙캡스 크리켓 선수와 인터뷰

- 조정으로 타즈만해 항해에 도전한 뉴질랜드인들 거센 풍랑 만나

- 1982년형 토요타 코롤라가 만들어낸 역사

- 선로위에서 주행하는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돼

- 록밴드 Foo Fighters’ 공연 관람위해 추위에 떨며 대기한 뉴질랜드 팬들

-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건축물

 

 

 

<NEWS>

 

1.     노동당 대표로 데이비드 쉬어러가 선출됐습니다. 쉬어러는 비공개로 이루어진 노동당내 투표에서 데이비드 컨리프의 두 배에 가까운 표를 얻어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쉬어러는 이제 당의 재건이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표로 선출되는데 실패한 데이비드 컨리프는 쉬어러를 대표로서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데이비드 컨리프는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상 데이비드 쉬어러가 압도적인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쉬어러가 오늘 노동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그란트 로벗슨은 자동적으로 부대표가 됩니다. 이들은 정계에 입문한지 얼마 안되는 새내기들이지만 쉬어러는 노동당 간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셈입니다. 언제, 어디에서라도 국민들의 진정한 목소리에 귀기울이겠습니다.” 대표자 선출 투표는 비공개 방식이었으며 데이비드 컨리프는 매우 근소한 차로 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주 근소한 차였습니다.” 그러나 쉬어러 선거진영에 따르면 쉬어러는 22표를 얻었고 컨리프는 12표를 얻었습니다. 결과를 알고있는 유일한 사람이 지금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어요.”

 

쉬어러는 압도적인 지지로 대표로 선출된 직후 당의 재건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늘은 노동당이 새 출발을 하는 날이고 2014년 총선의 승리를 이끌기 위한 일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쉬어러는 컨리프에게 재무 담당 간부직을 맡길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일단 그의 입장을 들어보고 결정할 것이나, 그의 수완능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간부직에 임명할 생각이 있습니다.” 저는 새 대표자를 전적으로 지지할 것입니다.” 컨리프를 신임할 수 있는지 쉬어러에게 물어봤습니다. 물론이죠. 그는 노동당 사람입니다.” 쉬어러는 이제부터 당의 재건을 시작해야 하지만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노동당이 시대에 뒤떨어져 있는 이미지를 풍기고 있어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하고 싶습니다.”

 

취재진은 데이비드 쉬어러와 함께 국회의사당을 견학온 학생들에게 쉬어러를 노동당의 새 대표로 지지하는지 물어봤습니다. 노동당의 대표로 받아들이겠습니까?” !” 고마워요.” 쉬어러는 역시 시민들과 만나는 순간 정치인이 아닌, 보통 사람의 이미지를 풍겼습니다. 노동당은 이제부터 서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해야 할 것입니다. 쉬어러는 그동안 TV 토론이나 연설에서 조금 실수를 보이긴 했지만, 오늘 대표로 선출된 그의 모습은 훨씬 개선된 대표자로서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에게는 대표직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해온 컨리프와 다시 화합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발표될 노동당의 간부진 명단에는 4명의 신임 간부가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아넷 킹, 필 고프, 트레버 말라드, 파리쿠라 호로메아 이 4명은 평의원으로 강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쉬어러 대표를 통한 노동당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됩니다.

 

데이비드 쉬어러는 정계에 입문한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새내기이며, 이전까지는 해외 구호인력으로 활동하며 화제를 모아왔습니다. 그 동안 쉬어러의 업적을 알아보겠습니다. 데이비드 쉬어러는 전쟁터에서의 경험을 그 누구보다 많이 쌓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오늘 노동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전쟁터에서 싸워야 합니다. - 노동당 대표가 될 준비가 돼 있습니까? 그럼요.” 그는 그 동안 전세계 최전방 현장에서 활동해온 경험으로 더욱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을 현장에서 겪은 쉬어러에게 아직 패기는 부족합니다. 이런 전쟁 지역에서는 줄을 타고 걷는 것처럼 항상 불안합니다.” 쉬어러는 소말리아, 발칸, 웨스트 뱅크, 가자, 르완다, 라이베리아, 보건빌,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에서 구호인력으로 활동했습니다.

 

쉬어러는 알바니아로 탈출한 코소본 가족의 대표적인 얼굴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저를 보자마자 그들은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아마도 어려운 시련을 겪은 후에 찾아온 안도감 때문인것 같습니다.” 쉬어러의 부인 역시 구호활동으로 이름을 알리며 1992년 헤럴드지에서 올해의 뉴질랜드인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1999년과 2002년 국회의원 당선에 실패한 뒤 쉬어러는 바그다드 그린존에서 유엔 사절직을 중단하고 마운트 알버트 보궐선거에 출마했습니다. 그는 이제 노동당 대표로서 당의 재건을 약속했습니다. 저는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저는 제 평생 변화를 일으켜왔습니다.” 그러나 전쟁터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그라 하더라도 총리가 되는 것은 또다른 어려운 도전입니다.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존 키를 상대로 노동당의 집권을 성공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 존 키를 누르고 집권할 준비가 돼 있습니까? 그럼요. 그게 제가 할 일입니다.” 이는 분명 대표자로서 그의 자질을 판명해줄 시험이 될 것입니다.

 

2.     헌틀리 발전소의 결함으로 일어난 정전 피해 가구 중 90%에 다시 전기가 공급되기 시작했습니다. 헌틀리 발전소 결함으로 오늘 웰링턴에서 오클랜드까지 정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트랜스파워는 아직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로어헛 웨스트필드 쇼핑몰은 크리스마스를 12일 앞두고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전으로 상점이 문을 닫고 쇼핑몰 산타 할아버지도 어디로 갔는지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산타 할아버지가 집에 간 것 같은데, 쿠션이 남아 있는 것을 보아 아직 안 간 것 같기도 해요.” 웬디스 아이스크림은 재료가 녹기 전, 50%에 아이스크림을 판매했습니다. 헌틀리 발전소의 결함으로 북섬 가구의 30%가 오늘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발전 장치를 보호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전력공급량을 줄여야 했습니다.” 현재 헌틀리 발전소의 전기공급이 끊긴 상태라 다른 발전소를 통해 전기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트랜스파워측은 6시간 전에 일어난 결함의 원인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부품이 타거나 고장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때도 그런 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보통 비상시에는 전력회사들이 전기공급을 끊을 수요자를 선택하며, 일반적으로는 가정과 소규모 사업체의 전기공급을 끊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웰링턴 시내 카페들은 정전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음식을 데울 수도 없고 커피를 만들수도 없어요.” 북섬의 30%가 오늘 정전 피해를 입었으나 웰링턴의 한 미용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습니다. “당시 머리를 행굴 손님이 없었기 때문에 정말 다행이에요. 그랬으면 찬 물이 나와서 큰일 났을 겁니다.” 트랜스파워측은 일부 가구의 온수탱크에 여전히 전기가 들어오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보수작업이 진행중이나, 언제 완전히 해결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3.     실종된 십대 청소년 헤이든 마일스 수색을 담당했던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범죄현장으로 의심되는 공동묘지에서 유해를 발견했습니다. 공동묘지에서 마일스의 시신 수색을 진행중이던 경찰은 오늘 오후 마일스의 것으로 의심되는 유해를 발견했습니다. 담당 경찰은 아직 신원확인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내일 검시가 실시될 것으로 밝혔습니다.

 

 

4.     지질 검사결과, 크라이스트처치 도심의 지반이 모두 재건 가능하다는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지질 액화현상은 여전히 일어날 수 있으며, 모든 신축 건물은 기초 공사에 높은 비용을 들여야 한다고 경고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전에 이런 반가운 조사결과가 발표돼 크라이스트처치 사업자들은 안도의 한 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강변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벌써 재건을 위한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건물 주인인 안토니 고프는 안전한 재건을 위해 최첨단식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테라스 초석이 30미터인데 반해 저희는 60미터로 깊게 파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재건축해서 새 출발할 것입니다.” 캐셜 스트리트 몰을 제외하고는 크라이스트처치 도심 지역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천백채의 건물이 철거되며 폐허와 같은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사업체들이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업체는 이전했고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들의 40%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봅 파커 시장은 재건이 가능하다는 지질 검사 결과가 많은 이들을 다시 도심으로 불러 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재건이 가능하다는 것은 분명 좋은 소식입니다. 지질 분석을 통해 크라이스트처치 도심 지역에 재건이 가능하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돼 앞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일부 지역은 더욱 깊은 특수 초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토니 고프의 술집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내진설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무 패드와 같은 재질로 토대를 만들어 진동에 더욱 잘 견딜 수 있게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예전과 같이 많은 손님을 맞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는 내년 이맘때쯤에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얼마전에 2.9도의 약진이 30시간 가량 발생하긴 했지만 최근 지진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진이 일고 있기는 하지만 매우 약한 강도의 여진이라, 9월 지진 전의 상태로 돌아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따라서 주민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 차 있습니다.

 

 

5.     BBC 방송과 방송인 데이비드 아텐보로는 북극곰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시청자를 오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frozen planet’의 일부 화면이 북극이 아닌 동물원에서 촬영됐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 BBC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사실을 이미 명시한 상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의 불만이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컷 북극곰은 겨울을 얼음 위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덩이 밑에서는 새로운 생명이 탄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frozen planet’에서 방영된 이 화면이 현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아텐보로의 해설이 마치 화면의 새끼곰이 북극의 눈밑에서 태어난 것처럼 시청자들을 오도한다는 논란입니다. 사실 이 화면은 네덜란드의 야생 동물원 실내에서 촬영된 화면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북극과 야생 동물원의 화면이 함께 섞여 편집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새끼곰이 탄생하는 화면이 마치 북극에서 촬영한 것 같은 오해를 사게 됐습니다. 북극에서 직접 새끼곰이 탄생하는 모습을 촬영하려 한다면 새끼곰이 죽거나, 카메라맨이 죽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동물원에서 촬영을 했는데 다큐멘터리 중간에 갑자기 이 화면은 동물원에서 촬영한 것입니다라고 해설을 달면 방송 분위기를 깰 수 있습니다.” 갓태어난 새끼곰은 눈을 뜨지 못하고 몸집이 매우 작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다큐멘터리의 분위기를 살리려다 오히려 진실이 왜곡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인지 드라마인지 구분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청자들의 신뢰를 잃을 위험이 있습니다.”

 

방송심의회는 시청자들의 민원을 토대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BBC측은 시청자들을 오도하지 않기 위해 매우 조심스럽게 단어를 선택했으며 촬영 장소도 웹사이트에 분명히 명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가 TV를 통해 방영되기 2주전에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모두가 삭제할 수 없는 중요한 화면들이었기 때문에 한 곳에서 촬영한 것만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8백만 명의 시청자들 중 비하인드 스토리로 사실을 확인한 이들이 얼마나 될 지, 또 진실을 왜곡했다고 보는 이들은 얼마나 될 지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6.     피터 블레이그경의 아들 제임스를 포함해 조정으로 타즈만해 항해에 도전한 뉴질랜드인 4명이 거센 풍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7일 전 시드니에서 출발한 이들은 현재 갑작스런 거센 풍랑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배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가 배밑부분에 걸려서 풍랑에 의해 계속 다른 방향으로 미끄러지고 있으며 항해에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은 항해의 절반 지점을 지났으나 여분의 노가 없는 상태에서 크리스마스전까지 오클랜드에 도착해야 세계기록 31일을 경신할 수 있습니다.

 

 

7.     웰링턴 점령시위대가 텐트 점거시위를 계속하고자 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로 나뉘어졌습니다. 현재 야외 텐트 점거를 중단하고 빌딩 사무실안에서 시위를 이어가자는 시위대가 생겼습니다. 현재 시빅 광장의 모습은 시위대의 분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위대의 절반 이상이 점거시위를 철수하고 떠났습니다. 그러나 남아있는 시위대는 점거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것이 진짜 점령시위죠. 사무실안에서 컴퓨터로 하는 시위는 점령시위가 아닙니다. 그들은 그들 방식으로 자신의 능력껏 하는 것이고 저희는 저희 능력대로 하는 것입니다.”

 

벤자민 이스턴은 웰링턴 빅토리아 스트리트에서 망치를 들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점령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재 점령시위장은 노숙자들로 채워지면서 변질되고 있습니다. 떠난 이들이 나중에 다시 점령시위대로 돌아올 것으로 희망합니다.” 다시 콜리어는 점거시위를 철수한 40명에 포함돼 있습니다. 그는 단지 텐트 점거장소를 떠났을 뿐, 시위를 중단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에게 저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그들에게는 분명 그렇게 시위를 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는 ‘OCCUPY 2.0’이라는 새 이름으로 건물 사무실을 지원받아 시위를 계속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지금 이 건물을 자원 센터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의료 센터로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콜리어는 시의회와 민간이 운영하는 5개의 공간을 현재 눈여겨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의회는 시위대로부터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연락이 오지는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8.     크라이스트처치의 메드랩 사우스직원 140명이 1년간의 기다림끝에 직장을 잃고 말았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메드랩 사우스는 크라이스트처치의 혈액 분석 서비스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로저 린턴은 15년간 메드랩 사우스에서 혈액 분석을 해왔습니다. 그를 포함한 145명의 메드랩 사우스 직원들이 오늘 직장을 잃었습니다. 가장 큰 타격은 직원들이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이렇게 계약을 잃게 됐다는 것입니다.” 2월 지진이 발생한 후 캔터베리 보건이사회는 크라이스트처치의 혈액 분석 서비스 계약을 재검토했습니다. 그 결과 크라이스트처치와 계약을 체결하는 혈액 분석실을 한 곳으로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서든 커뮤니티 랩22백만 달러에 계약을 따내면서 메드랩 사우스는 결국 계약을 잃었습니다. 계약을 따내지 못한 것에 매우 실망스럽고 직원들이 입을 타격도 매우 심각합니다. 올 한 해 동안 상황이 좋지 않았었는데 또 이같은 타격을 입은 것입니다.” 메드랩 직원 145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과 관련해 캔터베리 보건이사회는 새로운 구조로 인해 백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구조조정으로 대부분의 메드랩 사우스 직원을 고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노조는 직원들이 재고용되더라도 임금이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치 저희를 일용품 같이 여기는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현재 호주로 떠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월 지진으로 이미 수천명의 크라이스트처치 주민이 떠난 상황에 이는 분명 좋지 않은 현상입니다.

 

 

9.     오클랜드의 2살 아기 제임스 조세프 로렌스를 살해한 혐의로 한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이 아기는 복부에 강한 충격을 받고 지난 11월 중순 오라키의 자택에 구급차가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했습니다. 용의자는 내일 오클랜드 지방 법원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10.   로토루아 회사 레일라이더스가 세계 최초로 관광객들이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신기한 기차를 개발했습니다. 기차여행의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신개발 차량입니다. 4개 좌석을 지닌 이 차량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여 선로 위를 달릴 수 있습니다. 이 차량은 뉴질랜드인 닐 오팟에 의해 개발되고 제조됐습니다. 어려움이 많을 것은 예상했지만 개발하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레일크루저라고 불리는 이 차량은 마마쿠 선로위에서 48킬로미터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마마쿠 선로는 120년 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건설됐으나 이후 찾는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교통국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시 선로 개통을 승인하는데 18개월이 걸렸습니다. 사람들이 직접 선로위에서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을 개발중이라고 교통국에 설득하니까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요.” 운전자가 레버를 밀면 차는 주행을 시작합니다. 그 이후는 모두 전자동입니다. 하이브리드 전기엔진으로 연료가 공급되며 68달러에 4명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팟은 이 차량이 다른 지역의 관광상품으로도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일크루저는 여정이 끝나면 턴테이블을 통해 방향을 바꿔 출발지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한편 오팟은 내년에 4인승 페달식 차량인 레일바이킹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11.   자신의 자랑과 기쁨으로 여기는 차가 압수당하고 폐차된 후 고철덩어리가 되는 것을 보는 것은 보이 레이서들에겐 악몽일 것입니다. 위험한 행동을 하는 보이 레이서를 단속하기 위한 법을 제정하는 것은 2년간 거론됐었으나 오늘에야 그 첫 성과를 보게 됐습니다. 1982년식 코롤라는 성한 곳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이 남은 차체도 그리 오래동안 남아있지 못할 것입니다. 판사는 밀튼의 보이 레이서 칸 포레스트가 도넛을 하는것을 경찰에게 세번이나 걸린후 이 차가 폐차 처리 될것을 지시했습니다. 보이 레이서는 지역 사회의 문제이고 저희 관할 지역에는 불법 거리 경주로 인해 사망하거나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다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법의 의회 통과를 위해 전 경찰부 장관 주디스 크러셔 콜린스가 힘썼습니다. 저는 이게 정말 슬프다고 생각합니다. 이 청소년이 교훈을 얻지 못했고 이미 두 번이나 경고를 받았지만 이게 어떤 의미였는지 이해하지 못했다는 뜻이니까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폐차시키는 것이 보이 레이서들을 막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청소년이 어제는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비행 청소년이었다면 내일은 태도에 문제가 있는 다른 청소년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운전 자격을 박탈당한 포레스트는 차가 압수당하고 더니든에 보내지기 전에 남은 차체에서 가져갈만한 부품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디스 콜린스는 이것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법이 이런 죽음을 부르는 차를 폐차시킴으로 인해 누군가의 목숨을 살릴 것이라고 믿습니다.”

 

국내의 86명의 다른 보이 레이서들도 2번의 경고를 받았고 한번만 더 도넛을 시도하다 걸리면 차를 압수당할 것입니다. 크러셔 콜린스는 다음번 차에는 엔진이라도 남아있길 바랄뿐입니다.

 

 

12.   네덜란드의 건축 회사가 한국 서울에 지어질 새로운 고층 건물의 디자인을 공개한 후 9/11 테러 공격의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9/11 테러 피해자 가족들은 클라우드의 디자인이 쌍둥이 타워가 테러 당한 직후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했습니다. 건축 회사는 웹사이트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디자인이 바뀔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13.   수천명의 푸파이터스 팬들이 오클랜드에서 여름에 열리는 락 콘서트중 가장 큰 규모인 푸파이터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오클랜드 웨스턴 스프링 공연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는 아직 여름같지가 않습니다. 알렉스가 야외 공연 현장에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5만명이 웨스턴 스프링스에 푸파이터스의 공연을 보기위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고 있으니 오시는 분들은 이 날씨에 준비를 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흐린 하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팬들은 일찍부터 와서 기다렸습니다. 푸파이터스 팬들을 공연에 오지 못하게 막을수 있는 것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비가 오던 눈이 오던 바람이 불던 상관하지 않습니다.” 날씨가 여러분이 콘서트에 가는 것을 막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푸파이터스가 웨스턴 스프링스의 야외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리고 이 공연장은 푸파이터스가 직접 고른 곳입니다. 웨스턴 스프링즈는 락 콘서트를 하는 곳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레드 제퍼스, 롤링 스톤즈, U2 등의 유명한 락밴드가 이미 공연했던 곳입니다.” 이번 공연은 미국 락밴드의 뉴질랜드에서의 9번째 공연입니다. 이번 공연은 그들의 새 앨범 웨이스팅 라이프 앨범 투어입니다. 밴드의 리더 데이브 그롤스의 친구 잭 블랙도 그의 밴드인 테나시어스 디와 함께 와서 공연의 막을 열어줄 것입니다. 테나시어스디가 날씨의 문을 열고 푸파이터스가 내려와 공연할 것입니다.” 웨스턴 스프링스 주위에 사는 주민들의 편리를 위해 근처 몇몇 도로의 교통 출입을 막았습니다.

 

주민들 중에는 지난 몇 년간 이미 웨스턴 스프링스에서 열리는 시끄러운 콘서트를 충분히 겪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소음만이 걱정 거리가 아닙니다. 비가 많이 오면 부상자가 생길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습니다. 누군가는 다칠 것 같습니다. 저는 아니길 바랍니다.” 모두 즐기는 마음으로 오지만 약간 도발적인 면도 있기 때문에 위험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다치길 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의견은 주최측과 푸파이터스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 공연에 와서 싸우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춤추고 즐기는 것은 좋지만 절대 싸워서는 안됩니다. ” 이 공연의 입장 조건이 아주 까다롭습니다. 이 경고문에는 공연장에 라이프세이버나 정원에 놓는 난쟁이 모형을 가져올 수 없다는 특이한 조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특이한 사항은 푸파이터스가 직접 요청한 것이며 이 밴드는 유머러스한 밴드로 이미 유명합니다. 그리고 팬들은 푸파이터스가 2시간 후에 공연을 시작하면 더 많은 즐거움을 누릴 것입니다. 라이프세이버는 이해하겠는데 정원에 놓는 난쟁이 모형을 왜 금지했는지는 모르겠군요.

 

 

<스포츠뉴스>

 

 

1.     블랙캡스팀과 블랙캡스팀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스타 도우그 브러스웰이 고국인 뉴질랜드로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대 호주 테스트 매치 경기 2차전 시합에서 뉴질랜드팀이 적지인 호바트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어 여전히 시끄럽습니다. 도우그 브러스웰의 6-40 기록은 이번 시합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데에 부족해 보입니다. 하지만 뉴질랜드 크리켓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이번 시합에 대해서 짐 케이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로스 테일러 선수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기 시합에 관한 조언이 아니라 텔레비젼 인터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조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주 호바트 경기 시합을 승리로 이끈 도우그 브러스웰 선수는 이제 뉴질랜드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호주팀을 꺾었다는 것을 처음에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렸을적에는 호주팀을 항상 꺾고 싶었는데 이제 성장하여 호주팀을 꺾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랙캡스 선수들이 이번 시합 승리에 대해서 자축 해야할 많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1985년 이후 처음으로 호주땅에서 호주팀을 꺾었기 때문 입니다. 사실 이번 시합 역시 호주팀이 호주팀은 8위켓에 77점으로 지기전까지 무난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에 단 3번 출전한 경험밖에 없는 21살의 젊은 한 선수가 호바트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 공을 던지는 리듬과 타이밍이 적절하게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습니다. 테일러 주장에게 단지 몇 오버만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결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브러스웰 선수는 호주 강타선인 리키 폰팅 선수와 마이클 클락 선수, 그리고 마이클 허시 선수를 단 15개공에 모두 아웃 시켜 버렸습니다. 6회 테스트 매치 경기 출전 경험을 가지고 있는 도우그 선수의 아버지인 브랜던은 네이피어에서 아들의 경기를 초조하게 지켜보았다고 합니다. “ 지금과 같은 큰 경기 시합에서 아들이 공을 던지는 것을 지켜보았을때 긴장이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들이 공을 던지는데 긴장 되지 않을 수 없지요.”

 

브랜던은 열정적인 공을 던졌지만 아들은 이러한 아버지의 모습을 공유하지 않다고 합니다. “ 이 점에 대해서 제 아들은 원숙한 편 입니다. 저는 제 아들과 함께 타자들을 미워하는 마음을 갖도록 연습하였습니다. “ 하지만 제 아들은 타자를 미워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농담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아버지가 세운 기록인 14위켓 보다 2번의 위켓을 더 기록하였습니다. 브랜던은 이후 부상을 입어 더이상 크리켓 경기 시합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 아버지가 더 오랫동안 선수 생활 하기를 바랬습니다.” “ 선수 생활을 더 하는 것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도우그는 어렸기 때문에 알지도 못하였을 것 입니다.” 도우그는 자신의 결과에 아버지가 크게 기뻐하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 대단하다고 밖에는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 아버지에게 전화하였을때 아버지는 이미 달 꼭대기까지 가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저에 대해서 매우 자랑스러워하셨습니다.”

 

이번 승리에 대해서 도우그 선수의 아버지만 기뻐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블랙캡스팀의 승리에 대해서 현 선수들만이 기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예전의 블랙캡스 선수들도 이번 블랙캡스팀이 값진 승리를 일구어 냈다고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블랙캡스팀이 이번 시리즈에서 완전히 승리했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늘 일방적으로 한쪽이 이기는 시합에서 뉴질랜드팀이 값진 승리를 일구어 내어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 호주땅에서 호주팀을 꺾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승리는 다른 어떤 것과 바꿀 수 없는 특별한 승리 입니다.” 블랙캡스팀의 승리는 첫번째 이닝에서 150점밖에 올리지 못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시합에 임하여 승리를 이끌어 냈다는데 있습니다. “  뉴질랜드 블랙캡스팀은 끝까지 타월을 던지지 않고 시합에 임하였고 호주팀은 종국에 당황하여 타월을 던져야만 했습니다. 이들은 시합에 대한 부담감으로 결국 마지막에 무너져 버리게 된 것 입니다. 호주팀이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일 이었습니다.” 블랙캡스팀이 호주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희귀한 일이기도 하지만 승리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호주 크리켓팀은 오래전부터 뉴질랜드팀을 무시해 왔었고 뉴질랜드팀과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 갖기를 거절하기도 하였습니다. 호주팀은 1945년에 뉴질랜드와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을 가졌지만 1973년까지는 뉴질랜드와 시합 갖기를 거부하였습니다.” 이번 시합 승리는 호주의 오만함을 부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고 생각 합니다.” 전 블랙캡스팀의 선수였던 존 모리슨은 뉴질랜드팀이 호주팀에게 크게 2연패를 당하여 침체 당하였을 때 3차전 시합에서 호주팀을 상대로 극적으로 승리를 이끈 시합에 출전한바 있습니다. 글렌 터너 선수의 100점 달성 덕분에 뉴질랜드팀은 랭케스터 구장에서 호주팀을 처음으로 꺾을 수가 있었습니다. 뉴질랜드팀이 호주에서 호주팀을 상대로 다시 승리를 거두는데 다시 수십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리차드 해들리 선수의 뛰어난 투구로 뉴질랜드팀은 9위켓에 52점 차이로 호주팀을 상대로 다시 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가 있었습니다. 마틴 크로우 선수는 당시 시합에서 호주팀이 기록한 점수보다 더 많은 188점을 기록한바 있습니다.

 

뉴질랜드팀은 1993년 웰링턴에서 또 한번 호주팀을 꺾은 바 있지만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 이번 시합에서 블랙캡스팀이 승리를 거두게 되어 자긍심을 다시 되찾아 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이번 승리의 진정한 의미일 것 입니다. 뉴질랜드팀은 다른 팀으로부터 존중받을 만하였고 이러한 존중을 다시 되찾아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호주 크리켓팀의 주장 마이클 클락 선수는 블랙캡스팀의 선전에 대해서 평가절하하였으며 뉴질랜드팀의 저력을 인정하기를 거절하였습니다. “ 이번 경기 시합 경기 결과에 대해서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브리즈번 경기 시합에서 저희팀은 놀라울 정도로 잘했기 때문에 이번 시합에서 패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보면 저희 팀이 시종일관 경기를 더 잘 풀어나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 마이클 클락 주장의 언급은 매우 자극적인 말 입니다. 클락은 조금 맞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마이클 클락의 이러한 태도는 사실 오랫동안 비판받아 오던 것 입니다. 클락은 시합에서 패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를 인정하려 하고 있지 않습니다.” 모리슨은 패배는 패배라고 인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호주팀을 상대로 승리하여 매우 기쁩니다. 호주 크리켓 선수들은 시합에서 패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호주인들은 때때로 시합 결과에 대해서 잊을 수 없는 행동을 보여 주기도 하였습니다. 어제 블랙캡스팀이 호주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기억되어야 할 값진 승리일 뿐 아니라 보존되어야만 하는 중요한 역사적인 기록 입니다. “ 저희는 지난 3번의 경기 시합 2번 승리하였습니다. 아직도 크리켓 시즌이 많이 남아있고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에서 승리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저희가 원하고 바라는 팀의 모습으로 변모하는 것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랙캡스팀의 다음 경기 스케쥴은 내년 1월말에 있을 짐바브웨이와의 시합 입니다.

 

호주 언론들 역시 호주 크리켓팀의 패배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사만사 헤이 기자가 호주 현지에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세계 랭킹 8위팀인 블랙캡스팀에게 호주팀이 패배하게 되어 호주 언론들 역시 큰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호주의 채널 7 텔레비젼은 어제 시합 패배에 대해서 부끄러운 패배라고 묘사하고 있으며 헤롤드 선의 머릿기사 역시 부끄러운 날이라고 기사를 뽑아내었습니다. 시드니 텔레그래프 신문 역시 비슷한 어조로 역사상 최악의 저조한 날로 혹평하고 키위팀이 승리하여 호주팀의 가장 어두운 시기라고 호주팀을 비판하였습니다. 그리고 캔버라 타임스는 한발 더 나아가 누가 팀에서 나가야 하는지 묻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호주 언론들의 평가를 보면 대부분 비슷하게 호주 크리켓팀에 대해서 혹평을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반면에 키위 저널리스트의 입장에서 보면 키위팀의 승리는 전혀 나쁜 것이 아닙니다. 키위팀은 올해 럭비 월드컵에서 우승하였기 때문에 올해는 키위 스포츠 선수들에게 나쁜 한 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선수들이 호주땅에서 호주팀을 꺾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저 역시 기쁩니다. 이러한 선전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호주의 유명 크리켓 선수인 쉐인 원 선수가 다른 호주 선수들과는 달리 뉴질랜드팀이 잘해서 이번 시합에 승리하였다고 칭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원 선수는 아침을 준비 하던 중 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어 물집이 생겼다고 합니다. 원 선수의 손 화상으로 인해 20/20 시합을 준비하고 있는 멜버른 스타스팀 선수들의 모습을 사이드라인에서 지켜보아야만 했습니다. 원 선수는 자신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말에 시작하는 시합에 첫 투수로 출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습니다. “ 현재 상태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토요일까지는 회복되었으면 좋겠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처음 부상을 입었을 당시에 비해서 현 상태가 많이 좋아 보인다는 것 입니다. 아침 준비를 하는 중에 갑자기 가스에 불이 나서 손에 화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쉐인 선수는 누구를 위해서 아침을 만들고 있었는지는 인터뷰에서 밝히지 않았습니다.

 

 

2.     첼시팀이 2-1로 맨체스터 시티팀을 꺾어 맨체스터 시티팀의 무패 행진이 멈추게 되었습니다. 초반 득점은 맨시티팀의 마리오 발로텔리에게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후 첼시팀의 메이렐레스 선수의 동점골로 첼시팀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을수가 있었습니다. 프랭크 램파드 선수가 패널티킥을 성공시켜 첼시팀은 프리미어 리그 3위로 올라서게 되었지만 리그 선두인 맨시티와 승점 7점 차이가 납니다. 맨시티팀은 비록 오늘 시합에서 첼시팀에게 패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여전히 리그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     프란시스 버나드 레파세이가 영국의 빌 버몬트 부회장의 도전을 제치고 IRB 회장직 연임에 성공하였습니다. 레파세이 회장은 럭비 월드컵에서 많은 활동을 하였지만 과반의 득표를 얻는데 실패하여 오늘 LA에 있었던 마지막 투표에서 간신히 버몬트를 제치고 연임에 성공하였습니다. 뉴질랜드 럭비 연맹은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서 큰 진전이 이루어 지지 않아 변화를 원하는 편에 섰었습니다. “ 럭비 월드컵에 대한 상업 방송 규제와 이익 분배등에 대해서 다시 재 심의가 이루어지기를 요청한바 있습니다.” 레파세이는 남아공 출신의 오라곤 허스킨을 부회장직에 두기를 원하여 자신의 표를 행사하였지만 빌 버몬트는 여전히 부회장직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4.     올블랙스팀의 루스 포워드 애덤 톰슨 선수는 자신의 소중한 럭비 월드컵 선수복을 훔쳐간 도둑에게 다시 럭비복을 돌려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데이빗 구슬링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애덤 톰슨 선수는 해외 여행 중에 더니든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 도둑이 들어 럭비 월드컵 선수복을 잃어 버렸었습니다. 애덤 톰슨 선수는 해외 여행 중에 자신의 집에 도둑이 들어 소중한 럭비 월드컵 선수복을 상실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분노하였다고 합니다. 도둑은 톰슨 선수의 개인 소유물과 정말로 다른 어떤 것과 맞바꿀 수 없는 럭비 선수복을 가져갔다고 합니다. “ 저의 모든 옷과 모든 선수복들이 도둑맞게 되어 처음에는 매우 화가났었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도둑들은 제 옷장에서 자신들이 원했던 모든 것을 다 가져간 것 같습니다.” 4년 동안의 올블랙스 선수 생활동안 모아 두었던 모든 럭비 선수복이 깜쪽같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톰슨 선수는 자신의 선수복을 팔기도 어려울 뿐 만 아니라 입고 다닐 수도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 올블랙스 선수복에는 제 자신의 이름인 애덤 톰슨이 밖혀 있고 신발을 포함한 모든 장비들이 커서 일반인들이 입기에는 어렵습니다.” 톰슨 선수는 이번 럭비 월드컵에서 2번 출전하였고 결정적인 프랑스전에서 트라이를 성공시킨 바 있습니다. 애덤 톰슨 선수는 부상으로 럭비 월드컵에서 빠지기 전까지 일본과의 시합에도 출전한 바 있습니다. 톰슨 선수는 분실한 럭비복과 장비들을 되찾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려고 하지만 먼저 도둑들의 마음이 바뀌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 먼저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하기 전에 먼저 정직하게 경찰서에 잃어버린 물건을 돌려주면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이것들은 값을 떠나 저에게 있어서 매우 소중한 것들 입니다.” 애덤 톰슨 선수는 그나마 우승 메달을 안전한 곳에 보관해 두어 메달을 분실하지 않게 되었다고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75.73센트, 미국 달러 76.43센트, 영국 파운드 48.96펜스에 거래됐습니다. NZX50 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플레처 빌딩은 2센트 하락, F&P 헬스케어는 1센트 하락, 타우랑가 항구는 5센트 하락했습니다. 다음은 ASB 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증시 시장에 영향을 끼친 것이 무엇이었나요? 오늘 영향을 끼친 소식은 단 하나였고 바로 트레이드미가 오늘 뉴질랜드와 호주 주식 시장에 등록한 것입니다. 주식가는 2달러 70센트였지만 빠르게 2달러 90센트로 상승하며 오늘 이 가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식 시장을 열기 전부터 트레이드미 주식의 수요가 높았고 이는 사람들이 이 주식을 잘 알뿐만 아니라 굉장히 원하는 인기있는 것임을 보여줬습니다. 트레이드 미 주식의 등록가가 약간 높은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오늘 시장의 반응은 다른 의견을 보인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뉴질랜드 주식 시장은 꽤 괜찮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세계적인 주식 시장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등급 기관인 무디가 최근에 있었던 유럽 연합 글로벌 정상 회의가 또 다시 결정적인 정책을 내놓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을 표하며 전세계적으로 신용도에 악영향을 끼친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트레이드미의 날이었고 마이클힐도 좋은 날을 보냈습니다. 마이클힐은 성탄절을 앞두고 좋은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에는 보석이 인기있는 성탄절 선물인듯 합니다.

 

 

<날씨>

 

선풍기와 여름 잠옷을 준비하십시요. 무더운 밤 날씨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기온들은 오늘의 최고 기온이 아닌 지난 밤 이 지역들의 최고 기온입니다. 오늘 위성 사진을 보면 비를 수반한 더 큰 따뜻한 구름이 몰려와 오늘 밤과 내일 오전 전국을 뒤덮을 것입니다. 타즈만해에 머물고 있는 이 저기압이 몰려오며 지난 주 고기압과 맑은 날씨와 충돌하며 무더운 북풍과 비가 내렸습니다. 이 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은 서해안가의 노출된 북부 지역입니다. 오늘밤 남섬 북부에서 시작되어 내일 오후에는 북섬에 다다르겠습니다.

 

북섬 날씨
오늘밤 서해안가 소나기

내일 오전 서해안가 소나기 오후 노스랜드부터 타라나키까지 거센 비, 베이지역 소나기

남섬 날씨
오늘밤 북부 지역과 남부 지역에 비가 거세짐

내일 오전 동부 지역 흐림 약한 비 이런 날씨가 하루 종일 계속됨

오클랜드 :
오늘밤 맑음

내일 오전 소나기 오후 비 무더움

목요일:
북섬 비 따뜻함
남섬

금요일:
북섬 비 몇몇 지역은 소나기  
남섬 비 몇몇 지역은 소나기

토요일:
북섬 선선한 남풍, 가려진 서부 지역 가장 먼저 날씨가 갬

남섬 선선한 남풍, 가려진 서부 지역 가장 먼저 날씨가 갬

일요일:
북섬   동부 지역 가장 비가 많이오고 바람이 강함
남섬 곳곳에 소나기

무덥고 흐린 날이 계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좀 더 시원하고 좋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를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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