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9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교육부 대표 레즐리 롱스톤 대표직 자진 사퇴
- 와이카토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신원 밝혀져
- 아들의 암수술 거부한 뉴질랜드 여성에 대한 영국 법원의 판결
- 퀸스랜드에서 발생한 도로 싸움
<NEWS>
1. 교육부 대표 레즐리 롱스톤이 잇따른 소동과 논란 후 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
사퇴 이유는 심각히 손상된 교육부 장관 헤키아 파라타와의 불화였습니다. 파라타 장관은 장관직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며 롱스톤은 백만 달러 가량의 퇴직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즐리 롱스톤은 뉴질랜드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그다지 편치 않았습니다. 교육부가 그간 다수의 문제와 소란을 일으킨 끝에 롱스톤은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레즐리와 저는 교육부를 위해 레즐리가 사퇴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해결이 됐습니다.” “레즐리는 교육부를 떠날 것입니다.” 롱스톤은 영국에서 뉴질랜드로 건너와 교육부 대표를 맡은지 1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교육부는 학급 규모 축소 번복, 크라이스트처치 학교 통폐합 논란, 노보페이 소동 등 문제가 잇따랐습니다. 이에 롱스톤과 헤키아 파라타 교육부 장관간의 불화는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이로인해 공무위원장이 개입하게 됐습니다. “관계가 소원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헤키아 파라타 장관은 레즐리 롱스톤 대표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됩니다. 파라타 역시 장관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존 키 총리가 해임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파라타 장관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현재 휴가 중이라는 답신만 전했습니다.
오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강남스타일 말 춤을 춘 존 키 총리는 파라타가 장관직을 유지하는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거부했습니다. “파라타는 교육부 장관으로서나 부서의 대표로서도 신임을 잃었습니다. 그녀가 자진 사퇴하지 않는다면 총리가 해임해야 합니다.” 한편 롱스톤은 거액의 퇴직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퇴직금이 거액이라고 들었는데요?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할 것입니다.” 롱스톤은 5년 계약으로 연봉 50만 달러를 받고 있으나 이 중 1년만 수행해 백만 여 달러의 퇴직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 거액의 퇴직금을 지급할 이유가 없습니다.” 롱스톤은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불온이 있었고, 불화가 악화됐으며, 더 이상 직책 유지가 가능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성탄절 연휴에는 부서가 안정을 찾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교육부 장관은 2013년 후임 대표자를 임명해야 할 것입니다.” 레즐리 롱스톤은 후임이 정해지는 그 날까지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 희망할 것입니다. - 파라타는 장관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까? 존 키 총리는 헤키아 파라타를 교육부 장관으로서 전적으로 신임한다고 밝혔습니다. 파라타는 실제로 휴가 중이라기 보다는 전략적으로 논란 중 앞에 나서지 않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 역시 모습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자기보호에 나서고 있습니다. 레즐리 롱스톤은 헤키아 파라타와는 분명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거액의 퇴직금을 받고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 살리기 운동에 적극 나섰던 크라이스트처치 교사들이 롱스톤의 사퇴 선언에 반색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교사들은 파라타 교육부 장관의 사퇴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우루히아 학교가 종업식을 갖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레즐리 롱스톤의 교육부 대표직 사퇴로 학부모들은 학교가 구제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뭔가 제대로 알고 일을 하는 사람이 와서 학교 문을 닫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물러나야죠.” “학교를 살릴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소식이죠.” 정부의 개혁안에 따라 크라이스트처치 학교 30곳은 통폐합될 예정이었습니다. “올해는 교육부의 문제가 연달아 일어났습니다. 오늘 한 사람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이죠.” 한편 크라이스트처치 뿐 아니라 전국의 교사들이 노보페이 문제를 겪었고 전국 교사들은 롱스톤의 사퇴가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에 책임을 지고 적절한 시기에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3천명이 교육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 주최측은 교육부 장관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절반만 만족시키는 결과입니다. 레즐리 롱스톤은 희생양일 뿐이고 진정 사퇴해야 하는 사람은 파라타 장관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 교사들은 내년 초 파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 어제 와이카토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의 친척들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부부의 마약 문제에 대해 우려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아직 사고 차량이 파카마루 나무를 들이받은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일가족 5명이 사망한 자리에 사고 잔해와 조화가 놓여 있습니다. 리사 크롤리가 운전하던 차량에는 파트너 리차드 맬링과 생후 3주된 아기, 2살 브로디, 리차드와 전처 사이의 아들 조던이 타고 있었습니다. “너무 행복해하던 가족이었어요. 아이들도 참 좋아했고요.” 친척들은 파카마루의 자택에 도착해 슬픔을 나눴습니다. “리차드는 조금 문제는 있었지만 마음은 좋은 사람이었어요. 아이들을 좋아했고 리사도 끔찍히 사랑했습니다.” 리사 크롤리의 부모는 자녀를 잃는 슬픔이 견디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절망스러워요. 그저 악몽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마지막이었네요. 이제 저 세상으로 떠나버렸어요.” 경찰은 4명이 안전벨트를 착용했지만 워낙 대형 사고라 생존이 불가능했으며 엔진은 차량에서 5미터나 멀리 떨어져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친지들이나 자녀들에게 이런 사고는 정말 끔찍한 일일 것입니다. 우리 경찰이나 구조대원들도 잊지 못할 참사입니다.” 사고 현장은 어제 오후에야 발견됐습니다. 사고 차량은 중앙선을 침범한 뒤 도로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사고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일요일 저녁 이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검시 결과가 즉사했는지 아니면 이후에 사망했는지 밝혀낼 것입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지만 리사의 아버지는 딸을 걱정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딸이 마약과 알콜중독으로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 그것이 사고와 관련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저는 그저 과속 운전 같은 단순한 교통사고로 보고 싶습니다.” “성탄절을 코앞에 두고 갓난 아기와 잔치를 할 가족이었는데.” “정말 너무 충격적이에요.” 유가족들은 이번에 비탄에 잠긴 성탄절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3. 영국의 판사가 뉴질랜드 출신 여성에게 암환자인 아들에 수술을 받게 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7살 니온 로버츠는 뇌종양으로 1차 수술을 받은 뒤 2차 수술이 시급하다는 의사의 권고를 받았습니다. 니온의 엄마는 수술 후 이어질 방사선 치료에 대해서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샐리 로버츠는 아들에 10-25%의 언어 장애와 청각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수술을 받게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오클랜드 출신의 로버츠는 아들 니온의 뇌종양 제거수술이 필수적인지에 대한 전문가의 2차 견해를 판사에게 요청했습니다. 니온의 현재 담당주치의는 니온이 수술을 받지 않으면 단기간내에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샐리 로버츠는 섣부른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녀는 잠시 휴정 후 재개된 심리에 변호사를 대신 보내며 더이상 심리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판사는 곧 판결을 내릴테니 참석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결국 판사는 니온이 즉시 수술을 받게 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판사는 수술을 권하는 니온의 주치의와, 로버츠와 결별한 니온의 아버지 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판사는 “네온의 현재 상황에서 모든 위험성과 이득을 고려했을 때, 수술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판사의 결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은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방사선 치료를 두고 로버츠와 의료진 사이에 의견 충돌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의료진측은 네온의 수술이 끝난 후 회복을 위해서는 방사선 치료가 필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로버츠는 방사선 치료를 원치 않는다고 합니다. 로버츠는 다음 공판이 열리기까지의 이틀 동안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의사를 찾아내야 합니다.
4. 파키스탄 소아마비 예방접종 프로그램에서 근무하던 5명의 여성이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그중 4명은 카라치에서 벌어진 3번의 공격 중 총살당했고, 패슈아 근처의 마을에서도 1명의 십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유엔에서 후원하는 것으로, 파키스탄의 풍토병인 소아마비의 근절을 위해 실행되고 있습니다. 습격은 탈레반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탈레반은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서양의 스파이를 숨기기 위한 위장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5. 피지의 리조트들은 크리스마스 관광객들을 대비해, 사이클론 에반으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는 일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리조트의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한 정박지가 만조 표시를 2미터 넘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이클론은 한 리조트의 레스토랑을 완전히 쓰러뜨리기도 했습니다. 사이클론의 눈은 네디 해안에서 20km 떨어진 바다를 스쳐갔습니다. 펑키 피쉬 리조트의 레스토랑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지붕은 뜯어져 수영장에 빠졌습니다. 사이클론의 눈은 예상보다 리조트와 가까웠습니다. 지나가는 데는 45분이 걸렸다고 합니다. “굉장히 무서운 기분이었습니다. 이상할 정도로 조용해졌죠.” 머스켓 코브 리조트에 묵고 있던 윌 모팻은 사이클론이 지나는 것을 지켜봤다고 합니다. -무서웠나요? “예, 많이 무서웠죠. 다들 함께 숨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가끔 코코넛이 지붕 위로 떨어져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머스켓 코브의 정박지는 말뚝의 위까지 2미터를 치솟았습니다. 프런트 건물의 지붕에는 구멍이 뚫렸지만, 손상은 심하지 않다고 합니다. 리조트에서는 대청소가 진행중입니다. 더러워진 수영장의 물을 밖으로 빼내고 있고, 사무실 직원들까지 밖에 나와 청소를 돕고 있습니다. 피지 육군 또한 청소 작업을 도울 것이라고 합니다. “피지 정부의 도움으로, 오늘 오전에 군인들이 와서 청소를 도울 것입니다. 필요한 도구도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관광 산업은 피지 경제의 주요 부분을 차지합니다. “다시 리조트에서 관광객의 얼굴을 보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까지 하는 것입니다.” -관광객들이 필요하죠? “저도 관광객이 필요하고, 이 나라도 관광객이 필요합니다.” 3일 안에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고, 리조트는 다시 문을 열 전망입니다. 사이클론 에반은 금세 잊혀질 것입니다. 20명의 군인이 플란테이션과 머스컷 코브 리조트가 있는 말로로라이라이 섬에 배속되었습니다. 섬에는 2개의 전기톱밖에 없기 때문에, 필요한 도구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합니다. 군인들은 휴대 양식까지 챙겨서 섬에 도착해, 하룻밤을 묵을 예정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리조트를 원상태로 돌려놓는 작업에 많은 인원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6. 총기난사 사건으로 20명의 학생과록우드 스미스는 하원 의장으로서 큰 지지를 받았습니다. 6명의 어른이 숨진 코네티컷의 뉴타운에서 오늘 샌디 후크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들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총기 소지법의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 소지 제한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뉴타운의 학생들은 사건이 일어난지 4일만에 다시 학교로 귀환했습니다. 학생들의 안전과 안심을 위해 곳곳에 경찰이 배치되었습니다. 11세 쌍둥이 마사와 키샤 같은 학생들은 아직 학교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금 무섭습니다.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요.” 금요일의 총기 난사 사건은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비극이었습니다. 샌디 후크 초등학교는 무기한으로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한 명의 생존자도 없었던 반의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웃고 있는 학생들의 사진은 사건을 한층 더 비극적으로 느껴지게 합니다. 6세의 학생 제시 리코스와 제임스 마티올리의 장례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제시는 승마와 말을 좋아했으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카우보이 부츠를 받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규모의 사건은 총기 소지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항의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지역 내의 압박감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뉴타운의 무기 상점은 더 이상 총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단순히 무기를 금지하는 것 이상의 규정을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총기 소지법에 관련해 제시된 여러 방침들을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용량 탄창의 금지입니다.” 하지만 금요일 사건 이후로 미국 내의 총기 판매율은 폭등했습니다. “토요일에는 난리가 났습니다. 손님이 정말 많았어요.” 총기 소지법의 개정에 대비해 미리 비축해두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텍서스에 위치한 총기 상점도 같은 현상을 겪었습니다. “고용량 탄창을 사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날개가 돋힌 듯이 팔렸습니다.” 한편 뉴타운 사건 이후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미국 시민 60%가 총기 소지 제한을 지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7. 하원 의장 록우드 스미스는 29년간의 정치 생애를 뒤로 하고 내년 뉴질랜드 고등 판무관으로 부임해 런던으로 향할 전망입니다.
록우드 스미스는 하원 의장으로서 큰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는 오랜 정치 생활과 예전 아이들을 위한 퀴즈쇼의 사회자로 일했던 경험을 살렸습니다. 29년의 정치 생애 중 그는 90년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 장관, 농무부 장관, 통상산업부 장관, 재무부 부장관으로 일했던 90년대가 가장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늘 새로운 도전입니다.” 스미스는 교육부 장관으로 일했을 당시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의 사임을 원하는 학생 시위가 난폭해지며 화학 실험실로 피신한 스미스가 창문을 통해 빠져나가야 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누가 창문을 하나 열어줬고, 저는 그곳으로 탈출했습니다.” 그는 문만한 크기의 창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에 제가 화장실 창문으로 탈출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베릴 브라이트는 약 27년간 스미스의 비서로 근무했습니다. “그보다 더 좋은 상사는 없을 것입니다. 그는 공평하고, 유머러스한 사람입니다. 그 면은 잘 모르시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요.” 스미스는 실제로 여러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어디서나 갑자기 노래하기 시작하는 버릇으로도 알려져 있고, 의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는 취미로 소를 사육한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아이들이 스크랩북을 만들어 여러 그림을 오려 붙이지 않습니까? 제 스크랩북에는 소 사진이 잔뜩 있었습니다.” 스미스가 떠나면 국민당 의원 자리가 비게 됩니다. 명부에서 다음 번호를 차지한 것은 아론 길모어입니다. 전 의원 길모어는 이력서 날조 스캔들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길모어는 자신이 스미스의 빈자리를 채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8. 오늘 오전 호주 서부의 사우스 트리그 바닷가에 배암상어떼가 나타났습니다. 한 서퍼는 보드를 이용해 상어를 물리친 경험담을 이야기했습니다. 13마리의 배암상어는 떠내려온 돌고래 시체를 먹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바닷가는 접근이 제한되었고, 상어를 구경하기 위해 수백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9. 호주 브리즈번에서 일어난 습격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차량은 대시보드에 카메라가 달려 있어 당시의 영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피해자 켄 올슨에게는 절대 잊지 못할 하루였습니다. “그 사람은 제정신이 아니에요!” 그는 '죽을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아니요, 지금 제 보닛 위로 뛰어올라 차 앞유리를 부수고 있어요!” 그는 아직도 습격당한 원인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는데, 갑자기 누군가 제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백미러를 보니 어떤 남성이 제게 손가락을 흔들며 욕하고 있었습니다.” 브리즈번 서부의 도로에서 한 차량이 그를 여러 번 들이받았고, 앞질러 브레이크를 밟기도 했다고 합니다. 계속 뒤쫓아오는 차량 때문에 올슨은 반대편 차선에서 운전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인도로 올라가야 했죠. 교통 안전 지대를 넘기도 했고, 그는 계속 저를 쫓아왔습니다.” 올슨은 도망치기 위해 풀밭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그는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쫓아와서 저를 4번 들이받았습니다. 저를 도로 밖으로 몰아내려고 하고 있어요.” 7번의 충돌사고 끝에 그는 도망치는데 성공해 근처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그쪽으로 돌아가지 마세요.” “당연히 안 돌아가죠! 제가 미쳤습니까? 멀리 도망칠겁니다!” 최근 도로 습격 사건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상은 가해자의 법적 처벌을 위한 중요한 증거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가 호주달러 79.76센트, 미국달러 83.93센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NZX50는 오늘 44포인트 상승했으며 스켈러업 2센트, 플렛쳐빌딩 17센트, 콘택트 에너지는 9센트가 각각 상승했습니다. ASB 증권거래소와 전해드립니다. 오늘 시장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시장이 재정위기 극복에 박차를 가하며 좋은 동향을 보였습니다. 긍정적인 움직임이 보이지만 올해가 가기 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또다른 좋은 소식, 사실 놀랍다는 말이 더 어울리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리스의 신용도 평가 등급이 B-로 상향 조정 되었습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의 성장이 그리스 유로화 보유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시장은 약1%, 유럽시장도 그에 가깝게 상승한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시장은 어땠나요? 해외의 긍정적 영향을 받아 NZX50가 다시 4천 포인트를 넘었습니다. 특출난 성적을 보인 회사들이 있었는데요, 스카이시티가 에들레이드에 확장 허가를 받았습니다. 스카이시티의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상계정 소식은 시장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만 내일은 Q3 GDP등 올해 주요자료를 공개하므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약 0.4%로 일반적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올해 상반기 농업성장이 한몫 한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공개될 수치는 건축산업의 성장영향 역시 받을 것입니다.
<날씨>
크리스마스 전에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시면 오늘 무더운 날씨로 네이피어는 32도, 기스본은 29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사이클론 에반을 먼저 살펴보면, 이번 주말에 뉴질랜드에 다다를 것으로 보이는데 기상예보 시스템에 따르면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북섬을 덮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감에따라 영향력이 약해지겠습니다. 이곳에 보시는 따뜻한 고기압의 영향을 내일도 받아 북부에 약한 비를 동반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최남단에는 내일 밤까지 기압전선이 도달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약한 바람을 동반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며 북서풍이 남섬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북섬은 고온다습한 동풍의 영향권 아래 놓이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맑음, 고온건조
내일 – 대부분 지역 맑음
북섬 날씨
오늘밤 – 맑음, 북동부 소나기, 자외선 주의
내일 - 맑음, 자외선 주의
주요도시 보시겠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클랜드와 팡가파로아 지역만 곳에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주요도시가 시간에 감에 따라 점점 더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금요일:
북섬 – 곳에따라 비
남섬 – 비
토요일:
북섬 – 비, 북부지역 강한 비
남섬 – 대부분 지역 차차 갬, 곳에따라 비
일요일:
북섬 – 비, 사이클론 에반 영향
남섬 – 차차 갬, 곳에따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