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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6 19:19

월드TV 한국채널(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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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15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호우로 인해 넬슨에 홍수 발생

- 크라이스트처치 마일스 살해사건 담당 경찰, 또 다른 유해 발견

- 학교에 우유 급식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폰테라

- 정부, 부분 민영화될 첫 국유자산 발표

- 한 밤 중에 묻지마 폭행당한 할아버지의 심경

- 뉴질랜드의 첫 트랜스젠더 사망

- 기차에서 일어난 폭행 소동

- 올블랙스 감독으로 유력한 스티브 핸슨

 

 

 

<NEWS>

 

1.     넬슨과 타즈만 지구 주민들은 심한 호우로 인해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긴장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 강우량의 비가 내리면서 수백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산사태로 도로가 차단되고 수백 가구의 전화선이 끊겼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넬슨에서는 오늘 오후 3시경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이제 피해복구작업만이 남아 있습니다. 산사태 위험으로 그로우 스트리트 주민들이 대피하기 시작했습니다. 레드 카페트라도 깔아놓지 그랬어요.” 넬슨과 타즈만에 산사태가 일어나 수백 가구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오늘 두 차례나 복구작업을 펼쳤는데 또다시 산사태가 일어나서 바위와 진흙더미, 나무가 떨어졌어요.” 민방위는 테헤나누이에 임시 대피소를 세웠으나 주민들이 그곳에 도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낙석 위험 때문에 주요 도로가 봉쇄되고 나머지 도로 하나는 심각한 교통정체현상이 빚어지면서 오늘 하루 이동에 불편이 있었습니다.

 

어젯밤 넬슨 도심의 강우량은 200mm를 기록했으며 산악 지역은 450mm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 달치 강우량과 맞먹습니다. 현재 구조대원들의 일손도 부족한 상태입니다.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 강우량이라 피해가 곳곳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골든베이 일부는 불어난 강 때문에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어젯밤 강물이 심하게 불어나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넬슨 주민들도 역시 마찬가지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소방관도 없고 시 관계자 도 없고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아는 사람들을 불렀어요.” 비상사태는 앞으로 며칠간 계속될 예정이며 피해복구비는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파손된 건물이 많아 손실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오늘밤 거주가 불가능한 주택도 있을 것입니다.” 3백 가구에는 전화선도 끊겼으며 오늘밤 강물이 얼마나 불어날지 주민들은 불안속에서 밤을 보낼 것입니다. 경찰과 민방위는 넬슨과 타즈만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가하도록 경고했습니다. 현재 도로가 매우 위험한 상태이며 타카카 등의 도로 곳곳에 산사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골든베이는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으며 식수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타즈만 뿐 아니라 북섬에서도 호우로 인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로 차단, 산사태, 침수피해는 노스랜드와 함께 코로만델, 베이오브플렌티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만델과 베이오브플렌티 지역에는 볼펜 길이와 맞먹는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집중 호우를 뿌리고 있는 이 비전선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노스랜드는 비가 그친 상태지만 12시간 전만해도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난밤 사이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노스랜드 지역의 30개 도로가 일부 또는 전면 차단됐습니다. 노스랜드는 한 달치 강우량을 웃도는 비가 하루만에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강물이 최고 수위에 도달하지는 않았습니다. 저 빨간색이 최고 수위인데 아직 거기까지는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2.     베이오브플렌티에서는 비가 내리는 중에도 펭귄들이 다시 바다로 되돌아가는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마운트 망가누이 주민들은 레나호 기름 유출 사태 이후 보호돼 있던 56마리의 펭귄들을 자연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펭귄은 비가 와도 상관없으니 오늘 풀어줘도 괜찮습니다.” 타우랑가에는 레나호 좌초 사건 직후 강타한 폭풍우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타우랑가에서는 날씨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호우는 오늘밤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강물은 더욱 불어날 것입니다. 현재 비전선이 남섬 북부에서 북상하고 있으나, 오늘밤과 내일에 거쳐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뉴질랜드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내일 비전선은 북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폭우와 천둥 번개를 동반하겠습니다. 이 비는 국지성 호우임에 따라 이미 비 피해를 입은 지역에 침수 위험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3.     헤이든 마일스 살해사건을 담당한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공동묘지에서 또 다른 유해를 발견했으며 마일스가 최종 목격된 주택 주변에서 다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주 초 경찰은 루루 론 공동묘지에서 첫 유해를 발견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헤이든 마일스가 살해된 곳으로 추정되는 캐셜 스트리트 주택 뒷마당에서 발굴작업을 펼쳤습니다. 오늘 오후 수색을 진행한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물품을 담아갔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주 초 인간의 유해를 발견했던 루루 론 공동묘지에서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색을 목격한 주민은 두번째 유해가 발견된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들것을 실어 나르고 있었어요. 아마도 유해를 발견한 것 같았습니다.”

 

경찰은 마일스가 최종 목격된 캐셜 스트리트 주택에서 11일간의 수색을 마쳤습니다. 마일스가 실종된 이후 이 주택에 입주한 주민은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자신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소방관이 와서 안전을 위해 화재경보기를 달아주고 가긴 했지만 앞으로 방화가 일어나기라도 할까 걱정됩니다.” 이웃 주민 역시 주택 방화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소방관이 출동해서 화재 진압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누가 또 집에 불을 저지르지는 않을까 우려됩니다.” 현재 27세 남성이 마일스 살해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더 이상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친족에게 연락이 닿기 전까지 발견된 유해의 검시 결과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4.     폰테라는 초등학교에 무상 우유 급식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겠다는 움직임에 나섰습니다. 폰테라는 그 동안 우유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따라서 폰테라는 내일 초등학교에 우유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과거 뉴질랜드에서 실시됐던 학교의 무상 우유 급식을 폰테라가 다시 부활시키겠다고 나섰습니다. 학교 주변 환경 평가 등급이 낮은 오클랜드의 타마키 학교는 이러한 움직임을 반겼습니다. “저소득층 가정에게는 영양식인 우유 무상 급식이 매우 큰 지원이 될 것입니다.”

 

타마키 학교장은 과일, 채소와 아침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학생들에게서 뚜렷한 변화가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생들의 기력이 떨어지니까 학습 참여도도 떨어지게 됩니다.” 폰테라는 무상 우유 제공 대상이 될 초등학교를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는 기업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고 동시에 학생들의 건강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폰테라는 우유 가격으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고, 세계적으로 부자들의 탐욕에 반대하는 점령시위가 일어나는 지금 이 시기에 매우 적절한 조치입니다. 회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죠.” 게다가 우유 매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무상 제공을 받은 세대들에서 우유 소비량이 늘어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볼때 회사에는 이득이 되는 것이죠. 코카콜라가 위협을 느낄 것입니다.” 무상 우유 급식은 주변환경 평가등급이 낮은 학교들과 북섬 북부 지역 학교들에 제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내년 여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영국 왕실 가족이 뉴질랜드를 포함한 전세계 순회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찰스 왕세자 부부가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찰스 왕세자 부부의 방문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영국 왕실측은 모든 영연방 국가에 최소 한 명의 왕실 가족이 방문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윌리암, 케이트 부부와, 해리 왕자도 세계 순회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난 2005년 찰스 왕세자가 뉴질랜드를 방문했을 당시에는 한 웰링턴 아기엄마가 과도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찰스 왕세자의 방문으로 인해 유방암 검사 차량이 자리를 떠나야 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카밀라와 관련한 투이 광고판 역시 제거됐습니다. 내년에 카밀라는 찰스 왕세자와 함께 뉴질랜드를 처음 방문할 예정입니다. 찰스 왕세자 부부는 뉴질랜드, 호주, 파푸아뉴기니, 캐나다를 방문하게 됩니다. 해리 왕자는 벨리즈, 자메이카, 바하마스를 순회하며, 윌리암과 케이트 부부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솔로몬제도, 투발루를 방문할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투발루를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은 지난 1982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번 순회 지역을 가까운 곳으로 정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부부는 영국 각지를 3개월간 순회할 예정입니다. “85세와 90세인 여왕 부부가 장거리 일정을 소화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모두 이해할 것입니다.” 여왕 즉위 60주년은 지난 1897년 빅토리아 여왕 이후 두번째 맞는 것입니다.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식은 내년 6월 첫째 주말에 런던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템즈 강에서 열릴 화려한 기념식에 뉴질랜드인들도 초대됐습니다. 내년에 영국에서는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식 뿐 아니라 올림픽도 6월 말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3개월의 순회 일정을 마친 후 곧바로 올림픽이 개막될 예정입니다. 85세의 여왕이 이런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6.     정부가 부분 민영화를 시작할 첫 국유기업은 마이티 리버 파워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뉴질랜드인의 투자를 우선적으로 받을 예정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어떻게 이를 실현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력발전소와 지열발전소를 소유한 마이티 리버 파워의 주식이 내년 7월부터 민간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뉴질랜드 국민에게 가장 우선권이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려드립니다.” 장관들에게 이 투자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장관들이 투자에 참여하는 것은 부적합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국유기업 담당 장관은 많은 뉴질랜드 국민들이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천 명의 뉴질랜드인들이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투자에 나설 정도의 금전적 여건이 되는 뉴질랜드인들이 얼마나 될지 의문입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대출금을 어떻게 갚을지, 학교 등록금, 식비는 어떻게 조달할지 걱정하고 있는 실태입니다.” 국유자산 투자에 나설 수 있는 사람은 20억 달러의 세금감면혜택을 받는 상위 10%의 부자들뿐입니다.” 정부는 또한 일정 지분 소유주를 뉴질랜드 국민으로만 제한하는 것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영진과 이사회가 주식시장에 매우 잘 알려져 있는 기업입니다. 실적 또한 최고 수준으로, 부분 민영화 첫 대상이 되기에 충분히 튼실한 기업입니다.”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이는 소규모 투자자들이 공정한 투자기회를 얻느냐와 전혀 상관이 없는 문제입니다.”

 

한편 마오리 부족들은 부족 저축기금을 통해 소규모 투자자가 아닌, 투자기금 또는 연금기금과 같은 입장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습니다. 어찌됐든 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국유자산 매각은 시작될 예정입니다.

 

 

7.     자신의 친구를 살해하는데 가담한 혐의로 한 중국 유학생이 최소 17년의 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판사는 홍린 유와 그의 친구가 살해를 범한 이유를 확실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뉴질랜드에서 어린 나이에 혼자 유학하면서 윤리 지도와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중국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었던 16세 홍린 유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뉴질랜드에 유학왔습니다. 그러나 뉴질랜드에 온지 4년이 된 그는 오늘 1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무고한 여성을 살해하려 했고 이는 사전에 치밀히 계획된 냉혈한 범행이다.” 희생자 자예이 리 또는 키코라 불리던 중국 여성은 유와 친구사이였습니다. 그러나 유는 지난해 유학생 영신 리와 함께 돈 때문에 키코를 살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22차례나 흉기에 찔린 키코의 시신은 자신의 차 트렁크안에서 발견됐습니다. 판사는 어떻게 이같이 무정한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뉴질랜드에 혼자 유학와서 가족의 보살핌을 받지 않은 것이 원인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16-20세의 중요한 사춘기 시기에 윤리적 가르침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만명을 기록한 유학생들에 대해 유학원 관계자는 충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혼자 지내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연락을 자주하고 있으며 학교 등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교육기관이 유학생들의 안전과 보살핌을 보장하라는 행동강령을 두고 있습니다.

 

키코의 살해범 두 명은 범행 당시 각자 다른 오클랜드 홈스테이 가정에서 살고 있었으나 충분한 보살핌을 받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20세 유는 30대 중반이 될때까지 복역해야 하며 출소 후 중국으로 추방될 예정입니다.

 

 

8.     오클랜드 남부 주유소에서 한 밤 중에 묻지마 폭행을 당한 노인은, 가해자가 밤이 되면 은밀히 활동을 시작하는 바퀴벌레와 같다고 말했습니다. 폭행을 당한지 9일이 지난 탕이 아페라는 서서히 회복중이나,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을 다시 시작하기에는 아직 멀었습니다. 탕이 아페라는 폭행 당시의 상황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폭행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가해자가 누구인지, 또 폭행을 한 이유도 알지 못합니다. - 가해자를 보면 무슨 말을 하고 싶으세요? 저와 직접 만나자고요. 밤이 되면 은밀히 활동을 시작하는 바퀴벌레같은 사람이에요.” 62세 아페라는 새벽 2시 오타라 주유소에서 트럭에 주유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남성이 차를 타고 나타나 뒤에서 그를 구타하고는 달아났습니다. 저는 바닥에 그냥 쓰러졌어요.” - 그가 무슨 말이라도 하던가요? 아니요.” - 왜 그랬는지 아십니까? 모르겠어요.”

 

아페라는 당시 호흡이 끊겼지만 곧 심폐소생술을 받고 9시간의 수술끝에 살아났습니다. 그는 두개골이 골절되고 뇌부종이 일어났습니다. 눈 주변의 뼈도 제거해야 했습니다. - 지금 앞을 볼 수 있으세요? 한 쪽 눈만 보여요.” 아페라는 이틀전 퇴원했으며 병원에 있는동안 부인과 자녀들을 너무나 그리워했습니다. 탕이 아페라는 가해자가 검거되기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나 경찰은 용의자 신원과 범행 동기 조차 밝혀내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경찰은 가해자가 아무런 이유 없이 묻지마 폭행을 가했다는 사실만 확보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9.     미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이라크에 남아있는 55백명의 미군은 크리스마스를 기해 철수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침공을 반대했었지만 부시 전 대통령 정권으로부터 이를 물려받고 철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12 31일까지 모든 이라크 주둔 미군이 철수될 예정이며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의 민간 보안에 조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   금융감독원이 파산한 금융회사 하노버 이사들에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내년에 하노버 캐피탈, 하노버 파이낸스, 유나이티드 파이낸스 이사들에 대해 민사소송을 취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민사소송은 벌금형에 그치며 전과기록은 남기지 않습니다.

 

 

11.   오늘 오전 로토루아 웨어하우스 스테이셔너리 상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 지역이 차단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경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이 빅토리아 스트리트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인근 상점에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막았습니다. 화재는 전기 사고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각 도시에서는 불우이웃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와이라라파 카터튼에서는 구세군이 보관해 놓은 식량이 도둑을 맞았습니다. 도둑맞은 식량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보관된 것들이었습니다.

 

구세군 건물은 항상 문이 열려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도둑이 창문을 강제로 열고 건물안으로 침입했습니다. 도구를 사용해 창문을 열었어요.” 절도범은 냉장고 안에 보관된 식품을 모두 훔쳐갔습니다. 모두 크리스마스 선물로 불우이웃 가정에 전달될 식품이었습니다. 피자와 생선, 야채, 빵 등을 훔쳐갔어요.” - 원하면 그냥 줄수도 있었던 것이었죠? 그렇죠. 굳이 훔치지 않고 달라고 했어도 그냥 줬을 겁니다.” 카터튼 지점 구세군은 이 외에도 올 한 해 매우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름도 도둑맞고, 승합차도 도둑맞았어요. 문 손잡이도 누가 뜯어갔죠.” 구세군 관계자는 구세군 건물이 많은 절도 피해를 입고 있다며 보안 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보안 강화가 필요합니다. 창문이나 문 잠금장치도 쉽게 여니까 더 안전한 방법이 필요해요.”

 

경찰은 구세군에 절도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구세군과 같은 기관은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기관이고,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의 비상 식량을 보관하는 곳인데, 이런 곳에서 절도를 범하는 것은 정말 충격입니다.” 87세 잭 애버트는 구세군으로부터 모자를 선물받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는 구세군에 도둑이 들었다는 소식에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도둑이 훔친 음식을 먹다가 목에 걸렸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구세군 관계자는 오히려 절도범이 필요한 것을 요구하는 방법을 잘 몰랐을 뿐이라며 불쾌해하지 않았습니다.

 

 

12.   뉴질랜드 최고의 여장을 자랑하는 카르멘이 신부전증으로 인해 79세의 나이로 시드니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녀의 전설적인 활동을 취재했습니다. 카르멘은 동성애자를 대표하는 선주자였습니다. 카르멘은 호주에서 굉장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 키위였고, 마오리였습니다. 아주 자랑스러운 친구였습니다.” 공식적으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뉴질랜드의 첫 시장이자 의원인 조지나 바이아는 카르멘을 동성애자의 선구자라고 칭했습니다. 그녀는 사회에서 소외된 트랜스젠더와 동성애자들을 돌보았습니다. 카르멘은 타우마라누이 지역에 위치한 트리바루페이에서 태어나 군대 제대 후 1950년대에 시드니로 떠났습니다. 그녀는 시드니에서 카르멘이란 이름으로 개명하면서 매춘부로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1960년에 그녀는 뉴질랜드로 돌아면서 여러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카르멘의 국제 커피 라운지입니다. “저는 매춘부였습니다. 사창가의 마담이였고, 호주에서 커피샾과 나이트클럽을 운행했습니다. 저는 벨리댄서이며, 엔터테이너였습니다.” 그녀가 활동할 당시 국내는 매춘과 동성애자는 금지였습니다. 카르멘은 멀둔 정부의 특별 위원회를 통해 동성애자를 합법화하였습니다. 그 후 1977, 카르멘은 웰링턴의 시장으로 출마하였습니다. “카르멘은 소외된 시민들을 돌볼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였습니다.” 카르멘의 장례식은 시드니에서 치뤄질 예정입니다.

 

 

13.   인버카글의 스테디움 사우스랜드는 재건을 위해 2백 만 달러 상당의 기부금을 받았습니다. ILT는 경영인, 루이스 크림트의 제안을 받아드리는 조건으로 기부금을 받았습니다. 루이스 크림트는 벨로드롬 건물를 포함한 모든 건물의 ILT 간판을 때어낼것을 요구했습니다.

 

 

14.   미국의 한 경찰관이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부상은 없지만 이 경찰은 굉장히 당혹스러웠을 것입니다. 이 경찰관은 운전도중 바닥에 떨어진 펜을 줍기 위해 눈을 판 사이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동료 경찰관이 사고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실수를 저지른 경찰관의 당혹스러움은 더해갔습니다.

 

 

15.   10대 청소년은 자신이 담긴 인터넷 동영상은 불공평하고 편파적인 내용을 담고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 청소년은 어느 한 승객에 의해 기차에서 강제로 쫒겨납니다. 이 거대한 몸집을 갖은 승객은 ‘Big Man’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Big Man’ 승객은 기차 티켓을 갖고있었다고 밝힌 10대 청소년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측의 조사를 받고있습니다. 강제로 기차에서 쫒겨난 샘 메인의 얼굴은 기차역 바닥을 들이받았습니다. 인터넷에 올라 화젯거리가 된 이 동영상은 ‘Big Man’‘Wee man’ (작은사람) 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을 담고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이미 수 백 만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기차 경비원은 기차요금을 지불하지 않은 10대 학생에게 하차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는 이때 ‘Big Man’이 학생의 목덜미를 잡습니다. 학생의 진술을 들어본 결과, ‘Big Man’의 폭력적인 행위는 불필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학생은 그의 기차 티켓에 대해 해명하려 했지만 경비원은 그에게 설명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왜 건장한 어른이 저같은 학생을 뒤에서 공격하고 폭력을 휘둘렀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만약에 그가 저에게 말로 설명을 했다면 저는 그의 큰 몸집을 보고 기차에서 내렸을 것입니다.” 기차에서 쫒겨났을 당시 이 청소년과 남성의 실랑이는 붉어졌지만 나머지 승객들은 상황을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이 기차에 자리했던 승객들의 반응은 둘로 나뉘어졌습니다. “상황에 따라 옳고 그름을 따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경비원이 해결해야할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Big Man’과 똑같이 했을 것입니다.” 앨란 폴락은 아직 공식적인 인터뷰를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그는 곧 영국수송경찰측의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그의 폭력은 검찰측의 재판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영국의 시민들은 ‘Big Man’의 충동적인 행동에 대해 염려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뉴스>

 

- 올블랙스 감독 발표 소식

- 마일 스톤즈 축구 선수, 브리즈번 경기에서의 활약 펼치다

- 뉴질랜드 사이클링 팀, 올림픽 소식

- JP 토맨 선수, 톰 에슐리 선수와 내년 올림픽 경기 펼치다

- 브레이커스 농구팀, 내일밤 오클랜드 경기 소식

 

 

1.     내일 오후 3시면 스티브 헨슨이 올블랙스팀의 헤드 코치로 선임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스티브 헨슨은 오늘 웰링턴에 있는 NZRU 본부에서 인터뷰를 가졌다고 합니다. 내일 뉴질랜드 럭비 연맹 중역들이 모여 최종 결정을 발표할 예정 입니다. 짐 케이 기자가 함께 하고 있는데요. 프랑스 출신의 번 커터가 올블랙스 감독직을 신청했다고 들었습니다. 내일 깜짝 뉴스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나요? 올블랙스팀이 이번 럭비 월드컵에서 우승하여 아무래도 깜짝 발표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토드 블랙애더 감독이 올블랙스 감독 신청을 포기하였기 때문에 뉴질랜드 출신의 다른 뉴질랜드 감독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올블랙스팀의 차기 감독으로는 스티브 헨슨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간에 헨슨은 무려 8년 동안이나 올블랙스팀안에서 활동해 왔었는데요. 이제는 선수들이 새로운 감독을 요구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직 뉴질랜드 럭비 연맹이 헨슨에게 어떠한 경기 성적을 요구하였는지 자세한 사항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 계약안에 많은 경기 결과 성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습니다. 만일 헨슨이 감독으로 선임되게 된다면 이안 포스터, 브라이언 오지 맥클라인, 맥 번등이 차기 부감독으로 물망이 오르고 있는데요. 언제쯤 부감독 선임이 발표될 것 같습니까? 제 견해로는 내일은 부감독 선임이 발표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부감독 선임 문제가 헨슨에게 있어서 큰 골치거리 이기 때문 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3인방들은 올블랙스팀이 이번 럭비 월드컵에 우승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 사람들 입니다. 헨슨은 이들을 부감독으로 원치 않는다 하더라도 뉴질랜드 럭비 연맹은 번 커터를 헨슨 옆에 붙여 같이 일하도록 할 것 같습니다. 헨슨은 반드시 커터를 기용해야 하나요? 아마도 헨슨은 그렇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2.     올블랙스팀에서 럭 포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알리 윌리엄스 선수가 아킬레스 부상에서 회복되고 있어 자신이 속한 영국 클럽 럭비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럭비 클럽은 알리 선수의 풍부한 경험으로 팀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웰링턴 피닉스팀이 작년 챔피언인 브리즈번 로어팀을 2-0으로 꺾고 A리그 순위 4위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피닉스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폴 아이필 선수는 전 피닉스팀에서 활동하였던 쉐인 스멜츠 선수가 세운 클럽 최다 득점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초반만 하더라도 로어팀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많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로어팀이 원하는데로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로어팀의 위협적인 공격에 피닉스팀은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양 팀 모두 고양이와 쥐가 서로 뒤쫓는 것처럼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피닉스팀의 폴 아이필 선수로부터 선제골이 터져 나옴으로써 팽팽하게 유지되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폴 아이필 선수의 골은 비록 상대방 선수의 몸을 맞고 들어간 것이지만 개인통산 22번째 골을 성공시켜 클럽 최다 득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선제골을 빼앗긴 로어팀은 동점 골을 얻기 위해 반격에 나서 니콜스 선수는 동점골을 거의 성공시킬 뻔하기도 하였습니다. 후반전에서도 역시 양팀 모두 물러서지 않고 치열한 경합을 벌여 패널티 지역안에서 탁구공이 오가듯 공이 오갔습니다. 양 팀 간의 치열한 슛 공방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후반 81분에 피닉스팀의 닉 워드 선수가 두번째 골을 성공시켜 피닉스팀은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폴 아이필 선수는 이번 시합에 결정적인 수훈을 세우고 부상으로 후반 막판에 교체되었습니다. 현재 리그 순위 1위에 있는 로어팀은 이번 시합에서 패배하여 3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3.     올림픽 챔피언인 톰 애쉴리 선수가 호주 퍼스에서 열리고 있는 보드 요트 챔피언쉽 대회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애쉴리 선수는 총 순위에서 현재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 올림픽 진출을 노리고 있는 JP 토빈과 함께하고 있다고 합니다. 토빈 선수는 그동안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해왔지만 이번 퍼스 시합에서는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토빈 선수는 레게타 시합이 열리기 전에 독이 있는 물고기에 발이 찔려 병원에 입원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 병원에서 7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결코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병원측은 저에게 상처 입은 발에 수술을 받아야만 한다고 했고 어쨌든 저는 더이상 시합에 출전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대회에서 12위를 기록한 토빈은 시합 후에 발에 박힌 생선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음 시합은 이번 주 일요일에 시작되게 됩니다.

 

 

4.     지난 뉴질랜드와의 시합에서 고전을 한 호주팀의 오프닝 크리켓 타자 필 휴 선수가 국내 20/20 리그에 참가하지 않고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합니다. 호주 크리켓 연맹은 자국팀이 뉴질랜드팀에게 패배한 것에 충격을 받아 인도팀과의 시합을 앞두고 있는 호주팀 타선을 강화하기 위해 곧 특별 캠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호주팀의 타자들은 특별 캠프에 대해서 어떠한 소식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 저에게는 좋은 소식인데요.” “ 이러한 소식을 전혀 듣지 못했나요?” “ 전혀 듣지 못하였습니다. 언제쯤 시작한다고 하나요?” “ 저도 확실히는 잘 모르겠는데 다음 주쯤 시작할 것 같습니다.” , 잘 알겠습니다.” 호주의 유명 크리켓 선수인 쉐인 원 선수 역시 모습을 나타냈는데요. 원은 손에 화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팀 훈련에 참가하였습니다.

 

 

5.     뉴질랜드 블랙캡스팀의 영웅 더그 브러스웰 선수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녹음이 가득한 고국 뉴질랜드로 금의환향하였습니다. 더그 선수는 이제 막 뉴질랜드로 돌아욌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다음 시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그 브러스웰 선수는 힘들었던 호주와의 경기 시합을 승리로 이끌고 뉴질랜드로 돌아왔지만 벌써 다음 상대팀에 대해서 준비에 들어 갔습니다. 테스트 매치의 피치는 호바트에서 경험했던 것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 많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호바트에서와 비슷할 정도로 잔디가 관리된다면 저는 크게 만족할 것 같습니다.” 이점은 다수의 빠른 공 투수를 보유하고 있는 남아공팀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피치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블랙캡스팀은 지난 시합에서 호주팀을 꺾어 자신감이 많이 상승한 상태에 있습니다. “선수들은 지난 시합보다 더 크고 중요한 것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남아공팀이 이곳 뉴질랜드에 왔을 때 저희가 준비한 것이 잘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입니다.”

 

블랙캡스팀의 주장은 이러한 승리의 느낌이 아직까지는 다소 생소하다고 합니다. “ 시간이 지날 수로 승리의 감격이 점점 더 가라 앉고 있습니다. 이것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 일 것 입니다.” 블랙캡스팀은 승리의 기쁨에 들떠있지만 블랙캡스팀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강타선의 저조한 타격에 직면해야만 합니다. 테일러 주장에게는 이것이 팀이 직면한 냉정한 현실이지만 브러스웰 선수는 공을 잘 던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가지 바라는게 있다면 공을 던질때 리듬을 타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좀더 빨리 던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그 선수에게 있어서 한가지 유일한 장애는 1월말 짐바브웨이와의 시합 전까지는 국제 경기 시합이 잡혀 있지 않다는 것 입니다.

 

 

6.     뉴질랜드 사이클링 연맹은 고참 선수들을 특강 강사로 모셔 신인 선수들에게 사이클링 선수들이 옴니엄 시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전국적으로 특강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웰링턴에서 사이클링 챔피언쉽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쉐인 아치볼드 선수가 특강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강의는 내년에 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쉐인 아치볼드 선수는 오늘 어린 사이클링 선수들을 모아놓고 어떻게 런던의 언덕을 질주해야 하는지 직접 시범을 보였습니다. 저와 로스는 옴니엄에 대해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에게 옴니엄 시합에 대해서 어떻게 전술적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번 웍샵은 어린 선수들에게 옴니엄 시합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고안 되었다고 합니다. “ 저희는 옴니엄 시합에서 필요한 기술과 전술 그리고 빠른 판단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들이 잘 맞아떨어지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챔피언쉽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바 있는 아치볼드 선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단지 어린 선수들만이 배우는 것이 아니라 2007년도에 세계 대회에 참가한 자신과 같은 베테랑 선수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 각종 국제 사이클링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들은 자국 선수들이 최상의 결과를 얻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역시 저를 포함한 많은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투자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작은 이벤트를 통하여 많은 변화가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투자와 적절한 코칭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뉴질랜드팀이 2020년 올림픽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7.     뉴질랜드 브레이커스팀은 팀의 스타 가드인 CJ 브루튼 선수없이 내일 저녁 타이펜즈팀과 시합을 치루어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브루튼 선수는 이번달 말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팀의 또다른 포인트 가드 선수가 브루튼 선수의 공백을 메꾸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에델레이드와의 시합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던 세드릭 잭슨 선수가 오늘 연습에서는 자유롭게 펄펄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드릭 선수는 타이펜즈팀의 포인트 가드 자말 윌슨 선수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내일 시합은 저에게 있어서 힘든 도전이 될 것 입니다. 윌슨 선수가 자유롭게 득점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윌슨 선수가 최상의 상태에 있기 때문에 윌슨 선수를 묶어 두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 입니다. 하지만 내일 시합에서는 팀 디펜스로 윌슨 선수를 묶어 두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윌슨 선수는 ANBL 라운드 10 경기 시합에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바 있습니다. 내일 시합에서 브레이커스팀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윌슨 선수를 꽁꽁 묶어 두어야만 합니다. 내일 시합에서 세드릭 선수 혼자만 윌슨 선수를 방어하도록 하게 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 일대일로 윌슨 선수를 묶어 두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다른 동료들이 윌슨 선수를 묶어 두는데 적극 협력할 것 입니다.”

 

현재까지 브레이커스팀이 리그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어 브레이커스팀은 다른팀에게 타겟이 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타이펜즈팀은 작년 시즌에 브레이커스팀을 꺾은적이 있습니다. 저희 팀은 챔피언이기 때문에 무슨 이유이든지 상관없이 다른팀에게 타겟이 될 것 입니다. 그리고 2년 연속 우승을 하였기 때문에 상대팀의 견제가 더 심할 것 입니다.” 타이펜즈팀은 올해 초에 저희 팀을 꺾은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을 것 입니다.” 내일 저녁 오클랜드에서 브레이커스팀과 타이펜즈팀간에 피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지게 됩니다. 브레이커스팀 선수들이 선전하기를 바라구요. TV3에서 짐 케이 기자와 미쉘 피클 기자 그리고 존 캠벨 기자가 올해의 TV 맥클레인 어워드의 수상 후보로 올랐다고 합니다. 이들 역시 오늘 밤 선전하기를 바랍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대비 75.53센트, 미국 달러 대비 74.73센트, 영국 파운드 대비 48.35펜스에 거래됐습니다. NZX50 21포인트 하락, F&P Healthcare 5센트 상승, 메인프레이트는 6센트 하락, Port of Tauranga 5센트 상승, 레스토랑 브랜드는 2센트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유럽 시장 상황 전해주시죠. 오늘 국제 시장은 내림세를 보이면서 마감했습니다. 유럽 당국은 부채 위기 해결안을 보였지만 프랑스 당국은 신용등급의 하락을 발표했습니다. 유럽 당국은 국채 입찰 금리의 급등을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많은 매도량을 보이면서 유로는 미국 달러 대비 11달 간 최하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질랜드 달러 역시 낮은 수치를 보이며 미국 달러 대비 75센트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은 많은 활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 지출 하락세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부채 위기로 인해 뉴질랜드 개인 소비지출이 11년만에 처음으로 저축률보다 낮은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고서 발표 결과 뉴질랜드 소비자는 개인 소득보다 저축을 더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작년 16억 달러 상당의 적자에 비해 올해는 많은 저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부채 위기로 침체기를 앓고 있는 국외 시장 상황으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은 서서히 현실의 심각성을 느끼며 저축을 늘리고 있습니다.

 

<날씨>

 

많은양의 비가 오늘 전역을 휩쓸었습니다. 오늘 내내 전역에는 비소식이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남섬 북부지방을 덮고있던 구름전선이 서서히 북섬 중부지방으로 향하면서 비는 계속됐습니다. 오늘 새벽 3시까지 이 지역을 중심으로 비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넬슨 시내를 중심으로 높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북섬은 북서풍으로 인한 저기압전선의 영향을 받겠고, 내일 역시 소나기는 계속되겠습니다. 남섬은 남풍의 영향을 받겠고, 소나기는 차차 빗방울로 바뀌겠습니다.

 

남섬
오늘밤 소나기

내일 소나기, 남부 맑음

북섬
오늘밤 소나기
 
내일 소나기, 북서풍

오클랜드:
오늘밤 소나기

내일 소나기, 오후에 소나기

토요일:
북섬
남섬 맑음, 동부 비

일요일:
북섬 소나기
남섬 맑음, 동부 소나기

월요일:
북섬 맑음, 곳곳에 소나기
남섬 소나기, 곳곳에 맑음

넬슨의 홍수로 인해 몇 백 명의 인근주민들이 피신하고있습니다. 이번 홍수는 넬슨 역사상 가장 심각한 홍수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노스랜드 역시 카이오 지역에서 큰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코로만델과 베이 오브 플렌티 역시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이상으로 오늘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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