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클랜드의 봄에는 조금 천천히 돌아서 가보고 싶습니다.

 

사랑의 주님.

오클랜드에서 그렇게 너무 빨리 달려온 날들을 생각해보면서

이 봄에는 조금 천천히 돌아서 가보고 싶습니다.

 

보타니 언덕에 걸린 하늘도 봄을 수채화로 물들이고

보타니 오솔길에 초록색으로 물들이는 봄내음도 맑고 신선하고

마음에 어렴풋이 걸어 두고 싶습니다.

 

봄이면 못 잊고 마음에 메이는 어머니의 모습을 생각해내며

지금 나지막이 불러 보고 싶습니다.

 

조금은 돌아서 가는 봄 길에 조국을 향한 그리움을 보내며

터질듯한 밝은 봄을 쏟고 있는 햇살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의 주님.

오늘 오클랜드 하루의 지금 이 시간이 우리의 행복인 것을

주님의 사랑이심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저 봄의 잠미꽃과 목련꽃처럼

짙은 향기로 취하는 것뿐이 아니라

주님의 향기로 친구와  이웃에게도 사랑을 전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로 하여금 오늘 하루도 소금처럼 녹아지는 삶으로

주님의 그 사랑으로 행하도 도와 주옵소서.

 

주님의 은은한 사랑의 향기로

힘든 삶에 지쳐 있는 사람들과 아픔이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자가 되며 소망을 주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beautiful woman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 역사적 예수와 예수 살기 / 김준우 교수 나누리 2013.05.13 901
303 혼의 힘 / 정연복 나누리 2013.09.01 897
302 우리가 흔히 쓰는 무기력하고 공허한 신앙적 언명들 / 정강길 나누리 2013.08.20 897
301 이웃의 힘든 삶을 도울 수 있는 필요한 힘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9.03 897
300 주님은 우리 한인들의 마음이었으면 하고 기도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9.02 896
299 주님. 보타니 달빛의 한 다발을 마음에 안았습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4.08.18 895
298 우리가 고난의 주님을 바라 보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4.04.17 895
297 한 Teacher의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8.29 894
296 우리가 달려가야 할 길 / 정연복 나누리 2013.08.17 894
295 깨달음의 가장 첫 발현은 회개 / 정강길 나누리 2013.09.15 893
294 목요일 밤이면 보타니에서 커피 한 잔이 그리워 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3.28 890
293 주님. 우리가 오클랜드의 세상을 사랑할 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4.04.19 890
292 깨달음의 신앙 / 정강길 나누리 2013.09.10 890
291 우리가 겸허한 아버지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6.18 890
290 인간 존엄의 정신 / 정연복 나누리 2013.09.02 889
289 주님. 우리가 내려놓는 끝에는 항상 행복이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6.24 888
288 신앙에세이 : 오클랜드의 세상에서 광야처럼 단련해주심에 영광의 기도를 드리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4.05.03 885
287 신앙에세이 : 한인들에게 때마다 일마다 자랑스럽게 하시고 결과에 감사하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4.06.07 885
286 우리의 기도 중에 어떤 장로의 아침기도를 보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4.29 885
285 영생으로 가는 길 / 정연복 나누리 2013.08.27 884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