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 크리스챤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자주 잊고 사는 것 같았습니다.

 

 

주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으며 은혜로 산다고 했으며, 우리의 간증에 은혜가 빠지지 않지만 그 은혜를 자주 잊어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존 뉴톤의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에 나오는 찬양의 은혜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처럼 살아 갑니다. 놀라운 은혜(Amazing Grace)가 아니라 따분한 은혜(Boring Grace)가 되고 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 자신의 신앙이야기를 할 때, 현재 누리고 있는 복과 성공이 자신이 이룬 것처럼 이야기할 때, 노력과 열심, 그리고 자신의 세상적 지식과 지혜에만 기인한 것처럼 자랑하고 있는 모습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신앙생활을 할 때 자기 중심적이 되어서, 자신의 노력으로 잘 살고 우리의 마음이 자신에게 사로 잡혀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왜 조금도 마음의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얕보는 것은 모든 죄 중에서 가장 사악한 죄라고 말했습니다. (To despise the riches of God’s grace is the blackest sin of all sins.).

 

주님. 우리는 왜 은혜를 잊고 살면서도 태평한 것일까요?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으로 자신 위주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이룩한 많은 업적으로 자신을 높이려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자신이 잘 낫다고 하니 도덕적으로도 작은 죄를 범해도 자신이 선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죄를 짓더라도 예배에 참석하고 선한 행위를 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용서해 주실 것으로 믿는 착각 속에서, 세속적인 사고방식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삶과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생각을 용서하여 주옴소서.

 

주님.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고 있다는 생각을 잊고 사는 것 같았습니다. 아침마다 우리가 일어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우리가 한 순간이라고 살아 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보이지 않는 손길로 인하여 도움을 받는 적이 얼마나 많은 지를 헤아릴 수도 없으며, 하루 종일 하나님의 은혜만 찬송한다해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이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삶에는 많은 어려움 있을 때, 하나님께서 베푸신 모든 은혜와 축복을 다 기억해 낼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많은 죄를 용서해 주셨고, 의의 옷으로 입혀 주셨고,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 주신 은혜와 보호해 주시는 은혜와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의 은혜를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 하나님의 은혜는 충만하게 해변가의 파도가 밀려오는 것처럼, 충만함이라는 원천에서 은혜가 끊임 없이 우리에게 공급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진실로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살려면,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함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적도 없는 것처럼 살게 되면, 진정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가 없음을 알았습니다.

 

주님.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으로 베풀어졌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고 감사하며 우리의 희망과 미래가 되고 있음을 깨달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은혜를 받고, 그 은혜를 알고, 그 은혜를 헛되지 않게 하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 나의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4.20 889
303 주님은 우리 한인들의 마음이었으면 하고 기도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9.02 885
302 신앙에세이 : 주님. 지금의 오클랜드를 사랑하는 우리들임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4.08.02 884
301 이웃의 힘든 삶을 도울 수 있는 필요한 힘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9.03 884
300 우리가 고난의 주님을 바라 보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4.04.17 882
299 깨달음의 가장 첫 발현은 회개 / 정강길 나누리 2013.09.15 881
298 깨달음의 신앙 / 정강길 나누리 2013.09.10 881
297 혼의 힘 / 정연복 나누리 2013.09.01 881
296 우리가 겸허한 아버지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6.18 881
295 목요일 밤이면 보타니에서 커피 한 잔이 그리워 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3.28 880
294 영생으로 가는 길 / 정연복 나누리 2013.08.27 880
293 한 Teacher의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8.29 879
292 주님. 우리가 내려놓는 끝에는 항상 행복이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6.24 878
291 주님. 우리가 오클랜드의 세상을 사랑할 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4.04.19 878
290 주님. 보타니 달빛의 한 다발을 마음에 안았습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4.08.18 877
289 우리가 달려가야 할 길 / 정연복 나누리 2013.08.17 877
288 The Good Night Devotion For Us : 우리를 위한 밤의 기도를 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3.13 876
287 신앙에세이 : 오클랜드의 세상에서 광야처럼 단련해주심에 영광의 기도를 드리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4.05.03 876
286 인간 존엄의 정신 / 정연복 나누리 2013.09.02 875
285 우리의 기도 중에 어떤 장로의 아침기도를 보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4.29 875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