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타운 패밀리 하우스 한인민박집 추천합니다.!
직장 5년차 대리로, 여름 휴가도 반납하고 얻은 꿀연휴를 어떻게 보내야할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누군가 뉴질랜드가 지상의 낙원이라고 하는 얘기를 흘려 듣고 이번 연휴엔 뉴질랜드를 다녀오자는 큰 맘을 먹었습니다.
일하는 와중에 여행 계획을 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에, 또 연휴를 보내는 것 자체가 직장인들에겐 크나큰 행운이기에,
크고 자세한 계획 짜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뉴질랜드' 4자로 검색해서 나온 패밀리 하우스 민박집이라는 곳에 무작정 예약을 했습니다.
2014년 5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곳이라, 후기도 없고 관련된 설명도 부족하여,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그냥 휴가라는
그 사실이 좋아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비행기 티켓팅만 하고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퀸즈타운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 I Pad로 제 이름을 전시해 놓고 기다리시던 사장님과의 첫 만남.
첫만남부터 환하게 웃어주시면서 저를 맞아주시어, 먼 타지 여행으로부터 느꼈던 불안감이 다소 해소된 느낌이었습니다.
퀸즈타운 공항에서 약 10분 정도 자동차로 이동해서 도착한 패밀리 하우스 민박집
새로 지으신 집이라 집 자체의 모습이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경관이 워낙 좋은 뉴질랜드의 퀸스타운 중에서도 좋은
자리 몫을 잡으셔서 외부 풍경이 아름다워 보이더라구요.
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 좋은 환경에서 쉬고 싶었던 저에겐 민박집 외부 풍경 자체가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서 제가 한번 더 놀란 것은 깔끔한 화장실, 응접실 그리고 침실이었습니다.
지은 지 얼마 안 됐고, 사장님&사모님이 워낙 깔끔하신 성격이시라 정말 깨끗하고 예쁘게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가격대가 궁금하실텐데 가격대도 퀸즈타운 보통 민박집 혹은 호텔들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 가격에 아침, 저녁이 모두 포함되어있다는게 함정... (상세한 가격대는 사장님께 직접 문의 부탁 드립니다. / 그리고 사모님 음식 솜씨가 아주 끝내줍니다...)
덕분에 중간 중간 개운한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여행 내내 먹는 걱정은 없었습니다.
퀸즈타운은 시내관광, 밀포드 사운드 투어 및 스카이 다이빙 등 몇몇 엑티비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관광 명소가 시내 외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밀포드 사운드 투어 및 스카이 다이빙도 시내 외곽이지만 이것들은 전부 관광 회사에서 교통편 지원이 됩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여행을 하시려면 차가 필수인데, 사장님께서 투어비를 받으시고 손수 자동차 투어를 해주시더라구요.
퀸즈타운에 오시면 꼭 본인이 렌트를 하시던지 아니면 사장님께 투어를 부탁하셔야 제대로 된 관광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전 미처 국제 면허증을 준비하지 못해 사장님 투어로, Shotover Bridge, Lake Hayes (반지의 제왕 촬영지 중 일부), Kawarau Bridge Bungy,
Arrow Town, Millbrook Golf Club (2000년에 클린턴 대통령이 방문해 Apec 정상회담을 가진 곳이라고 합니다...) 등등
수많은 관광지를 전전했습니다. 아무리 준비를 철저히 해도 외지인으로써는 방문하기 힘든 곳들을 사장님께서 친절히 투어해주시어, 정말 좋은 거 많이 보고 갑니다.
지금까지 쓴 후기를 보면 마치 민박집 알바가 쓴 후기 같은데, 전 멀쩡하지만 요즘 다같이 힘든 직장 5년차 회사원입니다.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한국에서 받은 스트레스 다 잘 날리고 가는지라, 고마운 마음에 이렇게 첫 후기를 남깁니다.
저 같이 초행 뉴질랜드 여행이 익숙치 않으신 분들 제 후기 참고하시고, 뉴질랜드에서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 잘 남기고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관련하여 좀 더 상세한 정보는 아래 카페 주소 참고 부탁 드립니다.^^